출처 : https://tinyurl.com/4z3x9cm6 (인터뷰 전문)
박지원 “한덕수 배우자도 무속 전문가” 폭로 배경은?
민주당, 26일까지 한덕수 탄핵 유보… 韓 헌법재판관 임명할까?
권성동, 입법조사처 발표에도 탄핵정족수 200표 고집하는 노림수는?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2/25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정치구단주]
1:33:53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영상 재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2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국가를 위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영부인 대행도 무속에 지대한 전문가입니다.
▶김어준 : 박지원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어제 갑자기 한덕수 대행의 부인도 무속에 아주 관여가 깊은 사람이다라고 국회에서 폭로를 해 버리셨어요. 그렇습니까?
▷박지원 : 잘 말씀드렸지마는 한덕수 총리와 저는 불가분의 인간관계가 있고
▶김어준 : 오랜 세월
▷박지원 : 사실상 친구로 오랫동안 지냈습니다. 그러나 저러한 발언을 하는 데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룻밤을 자는데. 제 아내가 하늘나라에서 여보, 한덕수 총리 부인과 나와의 관계도 있는데, 왜 당신이 그런 얘기를 하려고 하느냐. 그렇지만 저는 친구의 우정도 중요하지만, 국가를, 국민을 살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러한 내용을 어제 법사위에서 인사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김어준 :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그건, 진짜.
▷박지원 : 어제는 종일 뭐 발언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지냈습니다.
▶김어준 : 근데 저게 사실이니까 저렇게 말씀하신 거 아니에요?
▷박지원 :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요.
▶김어준 : 오래 알았던 사람들.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듣기로는 김건희, 한 총리 부인, 불가분의 관계가 있어요. 이게 완전히 무속인들이 지금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거예요. 그 관상학 교수도 권성동 윤한홍 골프 치면서 제 지인에게 내년부터 윤석열 운이 좋다. 그리고 천공 스승도 100일만 기다려라. 전 정보사령관 무속인, 보살, 그 사람은 남잔데 왜 보살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김어준 : 본인이 보살이 아니라 보살과 같이 일했다. 이랬나 봐요.
▷박지원 : 그분도 풀린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완전히 무속 속에서 지금 시간을 벌려고 하는 거에요.
▶김어준 : 자 잠깐만 다시 한번 해볼게요. 나머지는 알던 사실인데. 한덕수 대행의 부인이 무속에 깊이 심취하거나 관여한 사람이고 그거는
▷박지원 : 심취한 사람이죠.
▶김어준 : 심취한 사람이고. 그래서 김건희와 한덕수 대행의 부인이 그 무속으로
▷박지원 :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어준 : 이거 진짜 하루하루 진짜 한덕수 대행이 저러고 있는 것도 그 영향일 수도 있겠네요.
▷박지원 : 당연하죠. 그리고 한덕수 총리는 뭐 모든 세상 사람들이 그러지만 자기 부인 말을 끽소리 못 하고 듣는 사람이에요.
▶김어준 : 미치겠다. 진짜.
▷박지원 : 이게 대한민국이
▶김어준 : 우리가 완전히 놓치고 있던 하나의 중요한 변수였네. 그게 한덕수 왜 저러지, 대체? 근데 인간이 이렇게 어떻게 해야지? 내 운명이 살까, 마음이 약해질 때는. 이게 매달리는 거 아닙니까. 지금 한덕수의 운명이 왜 이렇게 기냐? 최장기 총리 아닙니까. 그리고 이제 대통령 대행까지 왔는데. 아 나 미치겠네. 진짜
▷박지원 :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 돼요.
▶김어준 : 돌아버리겠네 진짜.
▷박지원 : 그런데 최근에는 개헌론
▶김어준 : 개헌론
▷박지원 : 내각제, 아 죄송합니다. 거국 내각, 이런 것들
▶김어준 : 조선일보가 막 깔았잖아요. 제가 굉장히 의심스러웠거든. 아, 이게 돌파구구나. 이 이 자들의. 싶었는데. 그러니까 이런 거 아닙니까. 탄핵하지 말고 여야가 잘 합의해 가지고 거국 내각으로 가자. 거국 내각으로 가면서 개헌을 하자. 이거 아니에요?
▷박지원 : 그렇습니다. 이것은 중대한 음모입니다.
▶김어준 : 음모죠. 이건
▷박지원 : 윤석열, 내란, 외환 수괴 윤석열의 임기를 연장해 주고 모든 것을 피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비상계엄 전의 대한민국과 후에 대한민국은 완전히 구분돼야 됩니다.
▶김어준 : 완전히 다르죠. 지금
▷박지원 : 비상계엄 전에는 제가 이명박 대통령 때부터 가장 1년 임기 단축 4년 중임제 프랑스식 이원 집정제로 개헌하자 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노태우 대통령처럼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거국 내각을 그래서 이재명과 합의해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김어준 : 해 오셨는데
▷박지원 : 최근에 제 친구들이에요. 잘 아는 사람들이에요. 전국에서 그러나 지금 한발 물러난 사람들이에요. 이 사람들이 개헌론
▶김어준 : 거국 내각
▷박지원 : 거국 내각 심지어 거국 내각을 논의한 사람들은요. 누가 총리가 돼야 된다. 저한테도 왔어요.
▶김어준 : 아 그래요? 이거 음모네.
▷박지원 : 이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해서 자기들이 재집권을 해보겠다, 하는 음모예요.
▶김어준 : 근데 지금 야당에서도 민주당 인사들 중에도 그 4년 중임제. 그리고 이원집정부제, 이런 거국 내각, 이런 주장을 예전에 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거국 내각으로 가고 개헌하자라고 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려는 게 저들의 작전인 거죠.
▷박지원 : 그렇죠. 바로 저도
▶김어준 : 그러니까 의원님한테 제안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 저도 비상계엄 전에, 가장 강력하게 주장을 했기 때문에 저한테도 그런 얘기를 하고
▶김어준 : 총리 할래? 이렇게 제안이 왔어요. 이거 진짜
▷박지원 : 그렇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순간을 살지 않고 영원을 살겠다. 김대중 대통령이 3당 통합하자고 그럴 때 안 했지 않냐. 제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냐, 하고 제가
▶김어준 : 의원님한테는 그런 얘기 안 통하지
▷박지원 : 롯데호텔 소공동 귀빈실에서 탁자를 치고 나와 버렸어요.
▶김어준 : 아 그 제안을 그 자리에서 받으셨어요? 최근에
▷박지원 : 네, 그래서 이게 음모다. 나는 그렇게 보고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김어준 : 음모죠.
▷박지원 : 이제 개헌을 하자. 이러한 것은 윤석열, 내란 외환 우두머리 윤석열 임기를 연장해서
▶김어준 : 탄핵되면은 그 세력이 다 죽으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시대정신, 국민적 세계적 요구는 하루빨리 내란 외환 우두머리 윤석열을 긴급 체포해서 세상과 격리를 해줘야 해요. 그래야 이런 음모가 나오지 않고, 더 중요한 것은 현재 6인 체제의 헌재를 제가 어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으로서 청문 보고서, 어제 다 채택해서 보냈습니다. 26일 국회에서 인준되면 한덕수 대행은 지체없이 임명해서 9인 체제, 완전 체제로 만들어서 거기에서 조속한, 신속한 헌재 심판이 내려져야 나라가 안정되지. 무당 공화국, 무속 공화국에서 이제 음모,
▶김어준 : 개헌해서 거국 내각
▷박지원 : 이러한 것으로 가는 것은 절대 우리 국민들이 눈 크게 뜨고 지켜야 되고 이러한 음모적 세력들은 준동하지 마라. 이렇게 경고합니다.
▶김어준 : 개헌과 거국 내각을 말하는 자가, 내란 동조자네요. 음모고.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사실은 이런 이야기에 솔깃한 사람 야당에도 있을 수 있어요. 민주당에도. 의원님한테도 지금 총리 제안왔다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아니, 저는 그전에 비상계엄 전에 그러한 내용을 주장했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제 말은 계엄 이후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 사람들로부터 제안을 받았거나, 그게 솔깃했거나. 어 이게 내가 정치적으로 더 유리할 것 같은데, 이런 계산을 했던 한 사람일 수 있으니까. 개헌과 거국 내각을 얘기하면 즉시 꺼지라고 해야 되겠네요.
▷박지원 : 당연하죠.
▶김어준 : 너 동조자야, 라고
▷박지원 : 이건 국민적, 역사적 시대적 요구를 망각하고 윤석열 내란 외환 우두머리의 임기 연장을 해 주고, 탄핵을 방해하는 세력이에요. 그래서 사실상 방금 김병주 의원이나 박선원 의원이 주장하듯이 어제 법사위에서도 우리 서영교 의원, 모두가 주장하는 내란이 지금, 현재 진행 중이다.
▶김어준 : 진행 중이에요. 지금
▷박지원 : 진행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hid 청주 공항에 있고 말이지.
▶김어준 : 복귀도 안 했고.
▷박지원 : 이런 것들을 얘기했는데 더 큰 것은 더 큰 것은 개헌을 주장하고 거국 내각을 주장하는 이 세력이 음모 세력이다. 절대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어준 : 내각 총리 제안 받았다고 폭로하시면서, 이 자들이 음모다. 개헌을 누가 얘기하는지, 거국 내각을 누가 얘기하는지, 다 찾아봐야 되겠네요. 계엄 이후에, 계엄 이후에. 의원님은 아시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저는 알죠. 그렇지만은 제 친구들이고 지금 정치 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난 사람들이에요. 한때 잘 나가던 사람들이에요.
▶김어준 :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의원님한테 온 것이고 그런 사람들도 접촉했겠죠. 접촉 세력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복귀하고 싶으면은 나처럼 출마해서 국민 심판을 받아봐라. 이걸 어떻게 반역사적, 반국민적, 반시대적, 개헌, 거국 내각을 주장하느냐
▶김어준 : 그렇죠. 정면승부해야죠. 의원님 오랜만에 제가 박수 쳐드릴게요. 잘하셨어요.
▷박지원 : 저는 모든 언행의 결과를 박지원이 책임지지 않고, 김대중 이희호, 이 두 분이 책임지기 때문에 저는 조심합니다. 절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오죽해서 제가 오랜 친구 한덕수 총리의 부인이 무속에 심취돼 있고, 김건희와 관계있다 하는 얘기를, 이틀에 걸쳐서 고민을 하고 제 아내가 나와서 절대 그런 얘기 하지 마라, 꿈속에서 했어도 제가 한 사람이에요.
▶김어준 : 인간적인 고민은 당연히. 번뇌는 있으셨을 텐데. 지금, 이 시국에 내란이 안 끝났는데 내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안 되겠다, 말해야지.
▷박지원 : 그렇죠. 행동하는 양심이 되는 거예요.
▶김어준 : 그건 진짜 몰랐어요. 저도. 한덕수 총리 부인이 김건희하고 무속으로 연결된 무속 동맹일 줄이야 진짜.
▷박지원 : 최은순 그렇게 아주 셋이 트리오. 나라가 이렇게 돼서는 안 되죠. 더 나쁜 소위 지식인들, 정치인들, 이 사람들이 어떻게 개헌론을 주장하고 거국 내각을 주장하는지
▶김어준 : 그러면 조선일보가 지금, 이런 거 조선일보 제일 먼저 머리 굴리는 자들이거든요. 조선일보 이 관련 기사
▷박지원 : 저는 조선일보는 그러한 것을 취재가 되니까, 보도를 했겠죠. 그렇지만 한겨레 논조는 또 달라요. 비상계엄 전의 대한민국과 비상계엄 후의 대한민국은 완전히 구분돼야 된다.
▶김어준 : 조선일보가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저쪽에서 작전을 그렇게 짰다 거국 내각으로 가고 총리를 야당에서 끌고 오고. 그리고 개헌하자 이런 식의 작전을 짰다고 치면. 그러면 조선일보가 제일 앞장서서 논리를 제공할 자들이거든요. 저자들이. 조선일보 기사를 찾아보세요. 이런 거 말고 더 구체적인, 더 찾아보세요. 개헌해야 된다, 거국 내각 해야 된다. 찾아보세요. 조선일보가 제일 먼저 나서는 자들입니다. 조선일보하고 의논하거든요. 이런 거
▷박지원 : 저는 조선일보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움직임을 정치부 기자들이 포착했으면 기사화하는 것도 또 기자예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오늘 중요한 이야기 하셨네. 두 가지나. 하나는 한덕수가 왜 저러느냐, 부인이 무속으로 김건희하고 연결돼 있어. 이거 중요한 단서죠. 근데 결국은 하긴 할 거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 저는 제가 어제 한덕수 총리를 탄핵한다 했을 때 지금, 현재 아직도 시간이 있어요. 급선무는 제가 인사청문위원장으로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끝낸 세 분의
▶김어준 : 헌재 재판관
▷박지원 : 헌법재판관 후보들이 다 훌륭해요. 그리고 특히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후보자도
▶김어준 : 그분도 합리적이던데 보니까
▷박지원 : 아주 합리적이에요.
▶김어준 : 보수적이지만 합리적이에요.
▷박지원 : 자기 과거 재판 잘못한 것도 사과를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것은 헌법재판관 6명을 임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건 내란이다, 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세 분 다 훌륭한 분들이에요.
▶김어준 : 26일 날 국회에서 의결하고 그다음에 27일 날 정부로 가면 그때 임명하면 되잖아요. 한덕수
▷박지원 : 그렇죠. 16일날 아마 오후 2시 3시쯤 되면은 국회 사무처에서는 바로 보낼 거예요. 그러면 한덕수 대행은 과거 법적으로도 그렇지만 황교안 대행도 임명했어요.
▶김어준 : 저는 다른 거 다 떠나서 그게 최우선이라고 보거든요. 한덕수 대행이 그것만 임명해도 그러면 나머지는 풀린다.
▷박지원 : 그것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렇죠. 하면은 우리 국민들이 무조건 퇴진시키자는 게 아니에요. 헌법재판소에서 인용하건, 기각하건, 완전체. 지금 6명인데 3명. 즉 9명의 완전체에서 심판해라, 이거예요.
▶김어준 : 저는 9명이 되면 우리가 걱정하는 정영식 재판관도 한 표 반대 안 한다고 봅니다.
▷박지원 : 저는 정영식 재판관도요 아무리 주심 재판관이지만, 박근혜 탄핵 때도 보수다. 진보다. 정체성 문제가 많이 거론됐지만 8대 0으로 탄핵을 시켰어요. 그분도 법조인들인데
▶김어준 : 그렇죠. 이번에도 9명이 되면 저는 정용식 판사가 탄핵에 한 표 던진다고. 왜냐하면 혼자 반대해서 될 일이 아니잖아요. 그때는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또 다 보세요. 우선 국민의 힘에서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명시적인 그런 발언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국회가 할 일은 박지원이 다 했어요. 인사청문회 다 끝마쳤어요. 청문회도 잘했어요.
▶김어준 : 저도 봤는데 잘 하시더라고
▷박지원 : 그리고 이제 한덕수 권한대행이 임명하면은 나라는 안정되는 거예요. 만약 임명되지. 그래서 어제 탄핵 얘기가 나와서 기다려 보자.
▶김어준 : 그러니까, 그것까지만 기다리자.
▷박지원 : 예, 그건 기다려야 된다.
▶김어준 : 근데 27일 날 임명할 수 있는데 며칠 더 기다려 달라. 그건 기다릴 이유가 없잖아요.
▷박지원 : 절대 안 되죠.
▶김어준 : 27일 날 결정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죠.
▷박지원 : 지금 우리나라의 안정은 신속하게 가야 됩니다. 심지어요. 헌법재판관 첫 심리가 재판 기일이 27일 아니에요. 그런데 여야 간에 민주당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간의 일정을 합의해 놓았어요. 23, 24, 저보다 좀 당겨서 빨리해 줘라 해서, 그건 내가 못 하겠다. 왜? 내가 아무리 위원장이지만 여야의 기준 합의한 것은 지켜나가자. 우리라도
▶김어준 : 오케이. 그래서 26, 27이 된 거 아닙니까?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그리고 26, 27인데
▷박지원 : 아니, 23, 24. 그렇고 26일에 본회의로 가는 거죠.
▶김어준 : 본회의로 가서 의결하고 그다음에 정부로 보내고. 그러면 한덕수 대행은 27일 날 결정할 수 있단 말이죠.
▷박지원 : 당연하죠.
▶김어준 : 근데 그날 그걸 안 했다 3일을 더 달라. 3일이 뭐가 바뀝니까? 그때는 탄핵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칼을 빼야죠.
▶김어준 : 그때는 탄핵해야 되죠. 27일이 디데이네. 그러면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모든 게 클리어해졌습니다. 더 이상 미룰 이유는 하나도 없죠.
▷박지원 : 더 미루면 국민에게 역사에 죄를 짓는 겁니다. 민주당이 책임져야 되는 거에요.
▶김어준 : 그다음은 최상목 아닙니까. 부총리 아닙니까.
▷박지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다음 그 순위가. 그분은 그러면 제일 먼저 임명하시오. 헌재재판관. 그 요구부터 들을 텐데 그거 안 들으면 두고 볼 것도 없잖아요.
▷박지원 : 그러니까 지금, 현재 자기들이 이러한 나라를 만들었기 때문에 수술할 책임은 야당한테 있는 거예요. 안 하면 안 하는 거죠.
▶김어준 : 할까요?
▷박지원 :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저랑 함께 청와대에 같이 있었어요. 제가 비서실장 할 때 행정관이었어요. 제가 오래 해 먹는지. 그 사람들이 출세를 많이 했는지는 모르지마는 저는
▶김어준 : 오래 하셨죠. 오래
▷박지원 : 보세요. 어제 조태일 외교부 장관이 와서 제가 국무회의를 물었어요. 이게 불법 아니냐? 국무회의도 안 열었다는 거예요. 열지도 않고 그냥 그 국무회의 대기실에서 하다가 반대하고 갔다.
▶김어준 : 제가 궁금한 건 최상목 부총리가 이제 대행이 되면 그 양반은 쭉 봐오신 바에 따르면 적어도 헌재 재판관 3명은 임명할 사람인가?
▷박지원 : 저는 그것을 몰라요. 그렇게 구체적으로 몰라요. 한덕수는 잘 아는데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어제 지도부에도 탄핵하지 말자.
▶김어준 : 의원님도 그러니까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했을 텐데. 그 임명까지만 보자.
▷박지원 : 그러나 특검, 쌍특검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자꾸 위헌적 소지가 있다. 어떻게 야당에서만 특검을 추천하냐. 내가 그걸 만든 사람이다. 이명박 내곡동 사저 특검의 이한구 대표한테 내가 민주당 원내대표 할 때, 어떻게 대통령, 대통령 가족을 조사할 특검을 너희들이 추천하냐
▶김어준 : 말도 안 되죠. 전례가 있어요. 이미
▷박지원 : 말도 안 된다. 그래서 제가 이광범 특검을 추천해서 임명돼서 성공한 거예요. 그러니까
▶김어준 : 전례는 이미 있어요.
▷박지원 : 그렇죠. 박영수 특검도 야당만 추천해서 내가 추천했다고요.
▶김어준 : 그랬죠. 박근혜 특검도 그랬고
▷박지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다 말도 안 되는 명분이고 시간 끌려고 하는 건데. 일단 27일이 운명의 날이다.
▷박지원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이상 시간을 주면은 자꾸 개헌, 내각, 거국 내각, 이런 음모론들이 나오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할 일은 윤석열 내란 외환 우두머리를 빨리 긴급 체포해서 세상과 격리시키고 헌재를 정상화시켜서 완전체로 만들어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게 가장 급선무예요. 그다음에 특검은 거부권 해라, 이거예요. 나는 차라리
▶김어준 : 당장은
▷박지원 : 당장은 지금, 현재 말이죠. 우리 최강욱 전 의원이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서울 고검에 항고해서 진행되고 있어요. 또 김건희만 하더래도 명태균 도사, 창원지검에서 잘하고 있어요.
▶김어준 : 잘하고 있더라고요.
▷박지원 : 윤석열만 세상과 격리되고 체포되고 탄핵이 이루어지면 세상은 바뀌는 겁니다. 그리고 검찰은 정의롭게 갈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의원님은 원 포인트로 하나만 집중하자. 이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말고 딱 하나만 보고, 그거 안 하면 즉각 탄핵. 그게 바로 헌재 재판관 임명이다.
▷박지원 : 그럼요.
▶김어준 : 전략적으로. 전략적이고 정무적 판단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인데. 의원님 주장도 굉장히 일리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일리 있다고 봅니다. 하나만 보자.
▷박지원 : 좀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내가 9단 소리 듣습니다. 제가 예측한 게 틀린 게 있어요?
▶김어준 : 안 된 것도 있긴 있는데 (웃음)
▷박지원 : 아이, 안 된 것은 기억하지 마세요.
▶김어준 : 근데 그 격변기에 꼭 맥을 짚어주시죠. 자, 개헌을 얘기하는 자, 이 배신자들이다. 음모론이다.
▷박지원 : 음모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의원님한테 거기 거국 내각에 당신 총리 하는 거 어때, 제안이 왔다. 자리를 박차고 거절했다. 최근의 일이다.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음모를 꾸미고 있다.
▷박지원 : 지난주다.
▶김어준 : 지난주다. 소공동
▷박지원 : 롯데호텔
▶김어준 : 특별실에서. 아유 의원님 오늘 여기까지만 하고, 최근에 가장 큰 역할을 하신 것 같아요. 최근에. 박수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박지원 : 감사합니다. 이 음모를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해요.
▶김어준 : 맞아요.
▷박지원 : 내란이
▶김어준 : 아직도 진행 중이죠
▷박지원 : 진행 중에 있는 것을 종식시켜야 됩니다. 거듭 공수처는 오늘까지 출두 안 하면
▶김어준 : 체포 영장
▷박지원 : 체포 영장 해서 잡아야 됩니다.
▶김어준 : 발부해서, 발부받아 놓아야 됩니다.
▷박지원 : 윤석열을 체포하지 않으면 이런 음모가 계속된다.
▶김어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김어준 :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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