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3u58vcrs (인터뷰 전문)
‘尹 담화 판박이’ 김용현 측 입장 발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블랙요원 일부 복귀… 아직 남아있는 요원들과 무기 현황은?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4/12/27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3공장]
1:19:24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김병주 최고위원 전화연결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김병주 : 네, 안녕하세요. 김병주입니다.
▶김어준 : 궁금한 게 많습니다. 어제 그 미 복귀 블랙 중에 청주 팀이라고 할게요. 청주 공항 폭파가 임무였던 팀은 이광희 의원에 의하면 복귀했다. 무기 반납했다. 여기까지 저희가 들었거든요. 근데 저기 성주 사드 팀, 대구공항 팀은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 자기들은. 여기까지 들었는데 그 이후에 어디까지 갔습니까? 지금 정리가
▷김병주 : 그러니까 청주 팀하고 사드 팀 대구공항 팀도 있다 했잖아요. 아마 3개 팀은 임무가 중지됐을 걸로 유추되는데 실제 또 다른 팀들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김어준 : 이게 또 이게 또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거잖아요.
▷김병주 : 네 그렇죠. 왜냐하면 이거 공작 세계를 알면 이것 말고도 많이 있을 거라고 유추할 수가 있죠. 왜냐하면 정보사의 블랙요원 한 명당 1 내지 한 3개 첩보망을 갖고 있어요. 자기 스스로의 망을. 거기는 탈북자든 또는 옛날 블랙요원해서, 리타이언, 은퇴한 블랙요원이든 이런 사람들로 망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중의 하나가 청주 망이고, 하나가 사드 그쪽이라고 보여지는데 지금 밝혀진 것, 제보를 겨우 받은 게 여기 한 군데지 않습니까?
▶김어준 : 직접 제보는 이 청주가 한 군데에서 왔고, 청주 팀이 성주와 대구공항을 말한 거죠
▷김병주 : 네네. 그래서 이 블랙 요원들은 사실은 현역이 아니고 일반인 민간인들 중에 리타이언한 어떤 블랙, 올드, 오비라든가 이런 사람들이기 때문에 임무 끝나면 다시 자기 생업으로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보사에서 현역 블랙 요원은 다 들어왔다. 이렇게 얘기는 하지만 그 밑에 있는 실제 하부 첩보원 조직의 불행 요원들이 확인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내란은 진행되고 있고 빨리 이런 내란이 진압이 돼야 된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청주공항팀은 어제 이광희 의원 얘기에 의하면 복귀 명령을 어제 기준으로 새벽 4시에 받았다. 그리고 지정된 장소에 무기를 반납했다, 라고 이광희 의원이 이제 본인이 제보받았던 그 사람으로부터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청주 팀은 그렇다고 치고. 사드 대구공항은 모른다고 했는데 여전히 의원님도 지금 파악이 안 되고 있는 거죠.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계속 파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고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계속 시도하고 있죠. 사실 이것도 저희들이 제보를 받고 나서 빨리 임무 중지가 중요해서 부랴부랴 24일날 인가요. 그때 법사위가 열리는데 마침 국방부 차관이 출석을 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현희 최고한테 빨리 이걸 알려서 국방부 차관 입으로 임무 중지해라. 그리고 무기 다 회수하고 인원 체크하고, 이런 메시지가 나가야 그 인원들이 안정을 하고 임무를 안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부랴부랴 그렇게 법사위에서 했는데 그것이 조금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정보사에서
▶김어준 : 조금이 아니라 아주 큰 효과가 있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보니까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블랙 요원이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박선원, 김병주 의원 이야기 듣고 마음이 흔들렸고 그러니까 한 번 더 그런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인터뷰도 했고. 그리고 반납 결정이 되고 나서 펑펑 울었다는 거잖아요. 그분들도 그 제보자의 이야기에 의하면 일상생활을 하던 분들이라 당연히 일반의 감각을 알 거 아닙니까. 본인들한테도 그게 있을 거잖아요.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가족들도 다 있을 것이고. 국가로부터 받은 임무니까 내가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다가, 이게, 이게 그게 아닌 것 같은데, 전쟁 날 것 같은데. 이걸 누군가 우리한테 중지 명령을 내려야 되는데 안 내려와서 괴로워했다는 거잖아요.
▷김병주 : 네, 그렇죠. 사실 그분들은 우리 실제 국가의 중요 자산이고 그분들은 스스로 국가 국민을 위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던 분들로 생각이 돼요. 그런데 임무를 받아보니까 이거는 오히려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테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거기에 대해서 갈등이 있었던 것 같고. 그런 데다가 또 임무선이 갑자기 끊어져 버렸잖아요. 임무가. 임무는 받았는데 언제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불안해했었고요. 그런 사이에 저하고 박선원 의원이 메시지를 낸 것들이 마음을 흔들렸던 것 같고. 그래서 빨리 임무 중지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방송을 통하든, 뭐든. 이렇게 됐고. 거기에서 이제 방송에도 나오고 국방부 차관이 법사위에서 또 그런 메시지를 내고 하면서 다시 임무 중지 명령이 블랙요원으로부터 내려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국가에 대한 배임이 본인들이 안 돼서 천만다행이다. 그러면서 많이 울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업에 돌아가서 6개월 동안은 잠수하겠다, 그런 내용이었죠.
▶김어준 : 참 저도 고맙더라고요. 그런 결정을 해 준 분들에게 고마워요. 그분들은 의원님과 박선원 의원과 김병주 의원에게 고마워하겠지만 저는 그분들에게 참 고맙더라고요. 그런 결론을 내주고 제보를 하고 자신들의 고민과 갈등을 알리고, 그게 참 고마웠고. 최종적으로 그래서 청주 팀은 해결됐는데. 사드 팀 혹은 뭐 대구 팀 같은 경우에 이미 이 사실이 알려져 버렸으니까, 그렇게 하기에는 불가능할 텐데. 이들이 계속 대기 상태면 무게를 계속 들고 있는 거잖아요.
▷김병주 : 네네, 그렇죠.
▶김어준 : 그리고 그 무기를 다른 팀이 받아서 뭘 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 팀 외에 다른 팀이 더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김병주 : 더 있을 가능성이 많죠. 현재로서는.
▶김어준 : 아 진짜
▷김병주 :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도 버젓이 관저에 있고 김용현이도 어제 메시지를 계속 내란이 아니라고 하면서 저들 당위성을 주장하고. 이러니까 아직도 그런 잔존 세력들이 그대로 있어서 저는 내란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최우선이 내란 진압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죠. 여기에다가 한덕수 권한대행마저 그쪽 같은 배를 탄 것 같고, 온통 나라가 혼란으로 빠지고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러면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변호인단의 입장 발표 전에 이게 언론을 타기 전에 저희가 어제 아침에 전화를 받아서 놀라가지고 제가 그저께 아침에 전화를 받아서 이런 김용현 쪽의 기자회견이 있다는 게 알려지기 전이었어요. 일반인들에게는 기사가 나기 전이었는데, 그 입장 발표에 특정 키워드가 명령어다. 그러니 기자회견을 막아라, 라고, 툭 끊어버렸단 말이에요. 전화를. 장난 전화 같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뭐든지 가능한 시점이니 말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말을 하기는 했는데. 의원님은 그 기자회견에서 그런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그거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병주 : 그런 가능성이 있죠. 왜냐하면 블랙 요원들을 했던 인원들이나 하고 있던 인원들로부터 제가 자세히 그들이 임무 수행을 어떻게 하는지를 확인해 봤을 때, 이렇게 통신망이 직속상관 한 명한테 명령을 그 친구들은 받고 하는데 끊어졌을 때는 어떻게 하느냐, 했을 때, 신문지, 신문에 보면 부고란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로 대신 지령을 받는다. 그런 형태가 가끔 있다는 거예요.
▶김어준 : 신문 또는 뭐
▷김병주 : 김용현의 기자회견 이런 것도. 그럼, 김용현이가 지금 구속돼서 지령을 못 내리지 않습니까? 노상원이도 그렇고. 그러니까 기자회견을 빙자해서 그러한 메시지가 나갈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어저께 보면 전반적으로 내란이 아니고 저들은 당연히 구국의 일념으로 했다는 식으로 하면서, 그 안에 메시지가 좀 포함을 해서 했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좀 그런 것도 예의주시해야 되는 거죠.
▶김어준 : 하긴 과거 역사에 보면 라디오를 통해 쿠데타를 지시한 경우도 있습니다. 피노체트가 그랬었는데. 지금 그 의원님이 듣기로는 그런 통신 수단을 통해서 직접 지시가 내려가지 않을 때는 대중 매체를 통해서 신문이라든가 그런 방식을 통해서 특정 단어로 그렇게 하기도 한다는 거죠.
▷김병주 : 네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김용현 기자회견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두세 번 반복해서 들어봤거든요. 그런 메시지들이. 그래서 그렇지만 전반적인 메시지는 하여튼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는 투 아니겠습니까. 자기들
▶김어준 : 그런데 거기 무슨 단어가 있는지 저희가 알 수가 없으니까. 사전에 약속된 단어가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왜냐하면 제가 그런 전화를 받고 나서, 이건 장난일 가능성도 있는데 내가 말해야 되나 싶다가도 지금은 1%의 가능성만이라도 있어도 무조건 말해야 된다고 생각이 된 게. 이 청주 공항 이런 이야기, 이거는 진짜 이런 제보자가 나와서 청주 공항 폭파하고 사드 기지 폭파하고 대구공항 폭파하고, 그 당사자 쪽에서 이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누가 믿었겠습니까? 이거를.
▷김병주 : 네 특히 청주 공항이나 사드 기지는 미군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사실 처음에 받았을 때 이거 큰일났다, 이걸 괜히 공개하면 한미 동맹에 금이 가지 않겠느냐까지 우려를 했는데 만약에 공개를 안 하고 하면 진짜 폭파가 됐을 때는 한미 동맹이 더 파탄 날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제보 받고 바로 군을 통해서 경계 강화를 시켜라. 테러 예방 차원에서 임무를 준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밝혀서 이것이 행동이 됐을 때 한미 동맹이 더 파탄 나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크로스체크를 여러 번 하면서, 어제그저께 이광희 의원 직접 현장에 보내서 접촉하라고 하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서 한 것이죠. 사실 이런 것들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한미 동맹에도 큰 문제가 생기고 그렇게 되는 거죠.
▶김어준 :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비상계엄 두 번째, 대행이 선포했을 거예요. 저는 그런 상상도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한덕수 대행이 이상한 말을 하나 어제 하긴 했거든요. 비상사태가 아닌 한 자기는 적극적인 권한 행사를 못 한다는 식의 이상한 멘트 하나를 했는데 이거 잠깐 들어보시죠.
<영상 재생> 지난 12월 26일, 정부 서울청사 긴급 대국민담화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자칫 불가피한 비상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 행사를 자제하고
▶김어준 : 말을 꼬아서 했는데. 대통령 권한대행은 권한 행사를 자제한다. 그런데 비상사태가 생기지 않는 한, 비상사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대통령 권한을 행사한다는 말이잖아요.
▷김병주 : 네네, 그렇죠. 그 얘기로 들리죠. 비상사태가 되면 대통령 권한 행사와 같은 이런 비상계엄을 또 할 수 있다는
▶김어준 : 그런 말로 들려요.
▷김병주 : 또 비상사태라는 것은 자기들 작위적으로 지금 생각하잖아요. 실제 헌법에는 전시나 사전 이에 준하는 사태니까. 진짜로 경찰 통제력을 잃었을 때 정도, 대혼란이 일어난 상황인데 본인들은 국회에서 예를 들어서 정상적인 절차에서 하는 것조차도 본인들 정책에 반대한다고 그걸 비상사태로 규정하는, 부르지 않습니까. 그룹들이고. 그러니까 참 끔찍한 거고요. 그래서 내란은 계속되기 때문에 우리가 정신 바짝 차리고 내란 진압에 최우선해야 된다. 내란 진압이 결국은 국정을 바로 세우는 거고, 지금 경제도 파탄 나고 있는데, 내란 진압만이 이런 걸 정상화할 수 있는 거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김어준 : 의원님, 권한 대행한테, 대통령 권한대행한테 비상계엄 선포 권한이 있습니다. 한덕수 대행한테 있어요.
▷김병주 : 네, 있죠.
▶김어준 : 네, 있고. 만약에 사드 기지가 우리가 이런 제보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터졌거나, 청주 공항이 터졌거나, 대구공항이 동시에 터졌으면 그런 거 선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저는 한 통이 말을 듣고, 비상사태가 아닌 한, 이 문장을 왜 넣습니까. 자기가 안 그래도 계엄 때문에 자기가 그 자리에 가 있는데. 그래서 어떤 설마도 배제하고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항상 의심해야 되는 것 같아요.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사소한 징후라든가 사소한 첩보로 실제 눈을 부릅뜨고 확인하고 확인 확인을 해야만이 내란을 진압하고 국가 안위를 지킬 수가 있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저는 왜 언론이 한덕수 대행이 비상사태라는 단어를 말한 걸 주목하지 않는지 모르겠는데 비상사태라는 말을 했어요. 어제. 이야 저 사람 진짜 머릿속에 지금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진짜 비상사태, 비상사태가 오면 적극적인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말이거든요. 저 말이, 저 말을 꼬아서 비상사태가 오지 않는 한 소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꼬아서 말했는데, 비상사태가 오면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말이에요. 저 사람 빨리 탄핵해서 출근도 할 것 같은데, 막아야 되고. 어쨌든 지금, 현재 기준으로 블랙 두 팀 알려진 두 팀은 복귀한 지, 아닌지 모르겠고, 확인되지 않고 있고. 그리고 나머지 블랙이 더 있을 수도 있다. 하 큰일이네.
▷김병주 : 저는 거기에 무게를 두고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이런 건 제보로밖에 안 될 것 같은데
▷김병주 : 네 그래서 지금 사실은 빨리 이것을 일차적인 진압이 되려면 윤석열이가 빨리 체포되고, 한덕수도 이제는 한 몸이니까. 오늘 탄핵되는 순간에 바로 체포해서 수사가 돼야 된다고 봐요. 내란 수괴들이 그대로 감옥에 없이 버젓이 밖에 있는 한 이런 잔존 세력들이 계속 발호할 수밖에 없거든요.
▶김어준 : 그리고 한덕수 대행이 점점점 의심스러운 게 비상사태라는 말을 저 말을 왜 합니까. 지금 사실 헌재 재판관 임명하라고 하는데 왜 비상사태 말을 해요. 비상사태 말을
▷김병주 : 그러니까요. 지금 우리 국민들이 되지도 않는 비상사태, 내란으로 인해서 얼마나 불안합니까. 저녁 밤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도 많고요. 불안해서. 군용차 한두 대만 지나가도 혹시 아닌가 제보가 들어올 정도거든요.
▶김어준 : 맞아요. 모두가 불안해해요.
▷김병주 : 네네. 그러니까요. 그런 상황이에요.
▶김어준 : 이게 진압되기 전에는 우리 마음이 가라앉지를 않습니다.
▷김병주 : 네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저 비상사태라는 말을 계속 언론이 물고 늘어져야 되는데 안 물고 늘어지더라고 이런 상황이 다시 한번 들어볼게요.
<영상 재생>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자칫 불가피한 비상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 행사를 자제하고
▶김어준 : 저 말을 꼬아서 한 거예요. 비상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자제해야 한다. 거꾸로 말하면 비상사태가 벌어지면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그럼, 계엄을 하겠다는 말이지. 이게 뭡니까
▷김병주 : 그렇죠. 그리고 군도 지금 태도가 자꾸 안 좋게 바뀌어 가고 있어요. 처음에 비상사태 이후에는 석고대죄하고 다 사죄하는 분위기였는데. 자꾸 이제 시간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것보다. 그러니까 걱정이죠. 빨리 오늘 파면하고 저는 한덕수 같은 사람은 빨리 내란의 공범이 거의 밝혀지고 있으니까 그대로 체포해서 수사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김어준 : 의원님, 의원님이 하실 말씀이 아니까, 제가 할게요. 언론 책임도 큽니다. 지금까지 관성으로 여야 균형을 맞추고, 여전히 그쪽 입장을 전해주고, 그것이 마치 대단한 논리라도 있는 양. 논평 없이. 그럼 안 된단 말이에요. 지금은. 공동체가 죽느냐, 사느냐인데 나라 망하게 생겼어요. 이러다가. 진짜. 의원님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숨어 있는, 숨어 있는 그 공작들, 돌아오지 않고 있는 블랙들. 그분들 진짜 괴로울 텐데, 그 존재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그 기도를 막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분들을 돌아오게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제보도 해 주시고요. 적극적으로.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주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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