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30만원 '기쁨조'냐" 尹'생파'에 경찰이? "경호처가‥"
입력 2025-01-25 13:06 | 수정 2025-01-25 13:063
윤석열 대통령 생일 축하 합창에 동원된 경찰들에게 경호처가 각각 30만 원씩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청은 경호처의 요청으로 윤 대통령 생일 축하 합창에 47명이 참여했으며, 한 사람당 30만 원의 격려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가 합창 행사에 간호장교뿐 아니라 여경도 불렀고, 이들에게 격려금을 30만 원씩 지급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겁니다.
동원된 경찰은 배속 경호부대 소속으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호 담당 101경비단 29명, 관저 외곽경호대 202경비단 10명, 대통령 근접 경호를 하는 22경호대 8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여경은 101경비단 5명, 202경비대 2명, 22경호대 4명 등 모두 11명이었습니다.
합창단 47명과 참관단 92명을 더하면 합창 행사에는 무려 139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찰청으로부터 이 같은 자료를 받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군경을 대거 동원해 생일잔치를 하고 조직적으로 찬양 헌정곡을 만들어 부르는 행위는 군사 독재 시절이나 북한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격려금에 세금이 쓰인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경호처는 지난 2023년 12월 18일 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에 직원 및 군·경찰을 동원해 윤 대통령 생일잔치를 벌였으며, 축하 노래 합창과 대통령 이름 삼행시 짓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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