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헌법재판관 지명 안 돼"…어제의 나와 싸우는 권성동?
입력 2025.04.09 20:19 수정 2025.04.09 20:47 이성대 기자 JTBC
 

 
< 어제의 나와 싸우는 권성동? >
 
[기자]
 
한덕수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 법제처장을 지명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여러 가지를 비판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정치적 편향성입니다.
 
오늘(9일)도 이에 대해 비판했는데, 야당이 특정 정치인의 발언을 틀었습니다. 누구 발언인지 한번 들어보시죠.
 
[권성동/당시 법사위원장 (2017년 8월 28일) : 대통령 지명 재판관 후보자를 후보자처럼 이렇게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고 활발하게 정치활동을 한 사람을 지명한 예가 없어요. 불공정하다라는 의심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바로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이유정 후보를 지명하자 당시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정치적인 편향성이 있다면서 반대하는 영상을 야당이 오늘 튼 겁니다.
 
[앵커]
 
전형적으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이런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8년 전의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지금의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건데 이런 모습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이었죠.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 혐의가 빠지자 이에 반발하면서 무효라고 얘기했는데 이에 대해서 야당이 박근혜 정부 탄핵 그 발언을 가지고 와서 반박한 적이 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래서 유죄냐 무죄냐는 형사 법정에서 가려야 될 문제이고 탄핵 법정에서는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느냐의 여부만을 판단하면 됩니다. {규정상 어긋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우리 당으로 입당한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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