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뉴스채널 ‘글로벌 보이스’…“2만 5천 국정원 규탄 촛불” 보도
정상추 “이미 전세계 유력언론 ‘국정원 사건’ 다뤄…국내 언론도 특집보도 해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3.07.30  11:25:33  수정 2013.07.30  11:36:56

세계적인 뉴스채널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가 지난 19일에 진행된 국정원 규탄 촛불 집회를 보도한 데 이어, 27일 2만 5천여 명이 운집한 서울광장 촛불집회에 관한 기사를 사진‧동영상과 함께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보이스’는 지난 28일 ‘한국에서 2만 5천명 이상이 국정원 대선개입 스캔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규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 대해 전했다. (☞ 해당기사 보러가기)

▲ ⓒ 글로벌 보이스 웹 페이지

이 매체는 “주말동안 대한민국 전역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스캔들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면서 “2만 5천명 이상이 (경찰 추산 8천명 이하)서울에서 촛불시위에 참여했고, 이 장관을 담은 시위 사진과 동영상이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 내용은 ‘국정원 게이트’와 관련한 외신 보도를 국내에 알려오고 있는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이하 정상추 네트워크)가 해당 보도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글로벌 보이스’의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 “이미 미국의 위성방송 Link TV, 아랍 최대 방송 알자지라, 미국 CNBC, 프랑스 르몽드 등 전세계 유력언론에서 국정원 뉴스를 보도했다”면서 “이제 KBS와 MBC, 그리고 조중동에서도 국정원 사건과 함께 국내외에서 몇 달 동안 계속되고 있는 국정원 규탄 촛불 시위를 특집으로 보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법률인, 학자, 고등학생, 대학생 등 국내외에서 시국선언이 쏟아지고, 촛불시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국정조사는 정치논리로 전혀 진전이 없다”면서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국정원의 직속 보고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으로 민주주의 참정권이 훼손된 18대 대선에 대해서 박근혜 씨의 대국민 사과와 하야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 뉴욕타임에 링크되어 있는 글로벌 보이스 기사 ⓒ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

‘정상추 네트워크’ 회원들은 ‘국정원 게이트’ 관련 국내 보도를 영어 또는 일어로 번역해 NYT와 영국 BBC 등 해외언론에, 그리고 해외의 국정원 관련 보도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국내에 제보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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