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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시국선언, 천주교 11개 교구 사제 1,693명 참여해
청주교구, 수도자 장상 시국선언 예정… 평신도 선언도 줄이을 듯
한수진 기자  |  sj1110@catholicnews.co.kr  승인 2013.08.23  13:41:41

국정원 국정조사가 23일 오전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파행으로 치닫는 가운데, 종교계의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22일에는 개신교 목회자 1천 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했고, 20일에는 원불교 교무 229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에서는 21일 서울대교구 사제 262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함으로써, 11개 교구에서 사제 1,693명, 수도자 919명이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7월 25일 부산교구에서 시작된 사제와 수도자 시국선언은 마산 · 광주 · 전주 · 대구 · 안동 · 대전 · 원주교구로 이어졌다. 인천교구에서는 8일 시국선언 참가 사제들이 국정원 관련 첫 시국미사를 봉헌했고, 수원교구는 19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신자 800여 명이 참석해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사제와 수도자 시국선언은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와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가 26일 오후 5시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미사를 봉헌한다. 같은 날 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후 7시 30분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한다. 29일에는 청주교구 사제단이 오후 7시 30분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미사를 봉헌한다.

앞서 6월 21일에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과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사회사목부 등 천주교 평신도 · 수도자 단체 8곳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 시국선언의 첫 문을 열었던 평신도들의 선언도 22일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실무자 131명의 선언에 이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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