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국정원 개혁 홍보활동 중 폭행 당해..전치 3주
뉴시스 | 추인영 | 입력 2013.09.05 18:29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이 국가정보원 개혁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던 중 7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오전 8시께 서울 시청광장에서 국정원 개혁 홍보물을 나눠주던 중 선글라스를 낀 7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군 장교 출신인 이 남성은 양 최고위원에게 "넌 뭐하는 XX야. 빨갱이 같은 XX야"라고 욕설을 하며 폭행했고 양 최고위원은 안경이 날아가고 엄지손가락 인대가 늘어나는 등 부상했다.


이 남성은 특히 국정원 개혁을 주장하며 홍보활동을 펼치는 야당 활동에 상습적으로 방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통합진보당 소속 20대 여성 당직자에게 "쌍X", "빨갱이 같은 X" 등 심한 욕설을 하며 홍보물을 찢어 버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전순옥 의원도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 인근에서 국정원 개혁 홍보물을 나눠주다가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3명에게 폭행을 당해 머리를 다친 바 있다.

iin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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