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자 성보 (南檯子 城堡)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흑석향 남태자촌
크기 : 성벽 전체 길이 365m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돈화시(敦化市) 흑석향(黑石鄕) 남태자촌(南台子村) 부근에 있는 발해 시대 고성.
위치
남대자 성보는 돈화시 흑석향 남태자촌에서 북쪽으로 약 750m 떨어진 강기슭에 위치한다. 성터 서북쪽은 목단강(牧丹江)에 인접해 있다. 성터는 주변에 흐르는 두 강의 물줄기가 합류하며 형성된 대지에 있는데 형세가 매우 험준하다.
형태
남대자 성보의 성벽은 대지의 형태를 따라 축조하여 그 모양이 불규칙하다. 성 북쪽은 강기슭으로 말미암아 성벽을 축조하지 않았다. 서벽 북쪽은 강기슭에서 시작하여 서남쪽으로 뻗어 있다. 길이는 108m, 성벽의 기단 너비는 5~6m, 북단의 높이는 1.5m에 달한다. 남단은 점차 평평하게 낮아진다. 서벽 밖에는 해자가 있다. 동벽은 하천 기슭에 접해 있는데 형세가 매우 험준하며 그 길이는 155m에 이른다. 이 세 성벽의 전체 길이는 365m이고, 절벽의 길이를 더하면 500m 정도에 이른다.
현황
2012년 현재, 여러 해에 걸친 경작으로 심하게 훼손되어 유적의 보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의의와 평가
남대자 성보는 형세가 웅장하고 험준하며 수륙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발해구국과 상경 사이에 있는 수륙 교통로를 지키기 위한 강방 요새(江防要塞)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吉林省 文物志 編纂 委員會, 『敦化市 文物志』(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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