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407000647469
'스트레이트''조선', '동아'가 말하지 않는 그들의 '민낯'!
김민정 입력 2020.04.07. 00:06 수정 2020.04.07. 00:10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4월 6일, 올해 창간 100주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친일’, ‘권력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이 없다는 사실을 다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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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각각 1920년 3월과 4월 창간됐다. 조선일보는 창간 초기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이 함께 신문을 만들면서 20년대 중반만 해도 반일 감정을 담은 사설이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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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32년 방응모가 조선일보를 인수하면서부터 논조는 친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해, 1940년 1월에는 제호 위에 일장기까지 새겨 인쇄할 정도였다. 동아일보도 폐간 전까지 일왕 찬양과 지원병 독려 보도를 이어갔다. 두 신문은 100주년 기념 특집에서 일제 강점기 보도를 나름 반성했지만, ‘일제의 억압’과 ‘신문 발행을 위한 고뇌’ 때문으로 짧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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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에는 박정희·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과의 유착을 통해 사세 확장을 꾀했고, 조선일보과 동아일보는 이 기간 동안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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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군사 정권에 맞서 싸웠던 두 신문사의 기자들은 무더기로 해고당했고, 아직도 복직되지 못하고 있다. 동아일보의 광고 탄압 사태 등 두 신문이 내세우는 독재에 대한 항거의 역사는 기개 높았던 언론인들의 몫이지 이들을 해고했던 회사의 것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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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대한 제대로 된 청산이 없었던 탓일까? 이들 신문은 오늘날도 자신들의 정파적 이익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자축하는 100년 역사의 ‘민낯’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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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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