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 토카타(전주곡)와 푸가 F장조 BWV 540
Johann Sebastian Bach - Toccata and Fugue in F major, BWV 540 
2014.8.23 처음 씀

작곡 연도: 토카타: 1712년 ~ 1717년, 푸가: 1717 ~ 1723년 


http://www.youtube.com/watch?v=9vnaiMbQqiE 


그냥 한 귀에도 다른 바흐의 예쁘거나 숙연한 느낌이 나는 다른 곡과는 달리 선이 굵고 강렬한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영화에 삽입된 걸 안 후에는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되더군요. 이를 차치하고서라도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뭐 두 손 불끈 쥐게 하는 느낌입니다. ^^

비슷한 멜로디를 왼손이 하면 오른손이 따라하고 나중에는 발로(저음 페달로) 따라하는 것이 근사합니다. 그리고 저음이 움직일 때 고음이 침묵하고 있는 부분이 몇군데 나오는데 귀를 잠시 쉬게 해 주면서 인상적입니다. 또 근음인지 저음을 계속 누르고 있는데 아래를 은은하게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저음-고음-고음 (웅-빠빠) 이런식으로 가는 부분이 자주 나오는데 길게 화음을 누르는 부분과 함께 두손 불끈 쥐게 하는 격정적인 느낌이 나게 합니다. 3분15초부터 나오는 멜로디가 참 인상적인데 영화 페드라(1962,죽어도좋아)에 삽입되었습니다.

참고
위키 : http://en.wikipedia.org/wiki/Toccata_and_Fugue_in_F_major,_BWV_540
고클래식 : http://bit.ly/1tsxpBq 
악보 : http://www.youtube.com/watch?v=URuYYy0-AxI


Emerson Lake & Palmer -  The Only Way (Tarkus 1971)


http://www.youtube.com/watch?v=Wrzyd8R8YWs

대충 1분30초부분부터 이 여기에서 약간 변형되어 사용었는데 인상적이죠.
2분25초쯤 건반은 
Prelude and Fugue No. 6 in D minor, BWV 851의 주제를 사용했습니다. 

ELP(Emerson Lake & Palmer)의 1971년도 앨범 Tarkus에 Hymn이라는 부제로 수록된 곡인데, 이 The Only Way와 Infinite Space가 한 3분50초쯤 바로 연결됩니다.

영국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 중 하나인 3인조 밴드 Emerson Lake & Palmer에서 건반을 담당한 Keith Emerson은 빠른 연주나 강렬한 음색과 멜로디 등이 특징 중 하나인 탁월한 건반 주자입니다.

참고 
위키 : http://en.wikipedia.org/wiki/Tarkus 
올뮤직 : http://www.allmusic.com/song/the-only-way-hymn-mt0001572860
Prelude and Fugue No. 6 in D minor, BWV 851 : http://www.youtube.com/watch?v=22qjtfcsTwQ



훼드라 (Phaedra, 1962)

3분15초 쯤부터 나오는 멜로디는 영화 훼드라(Phaedra, 1962)를 본 분이라면 아~ 소리가 나올 겁니다. 저도 영화 따로 음악 따로 알다가 혹시나 하고 검색했다가 알았습니다. 배우의 독백 자동차 폭주 그리고 격정적인 음악이 딱 어울립니다. 아래 동영상은 거의 뒷 장면으로 가히 명장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어렷을 때 봤는데도 기억이 강렬하게 박히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n0UcJPZrW9U

영화 내용은 
어머니가 아들에게 연정을 품는다는 파이드라 컴플렉스에 나오는 그리스신화의 파이드라를 모태로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죽어도 좋아"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의 사이트들을 살펴보시면 되실 듯합니다.

자막이 나오긴 하지만 대사가 이렇다는군요. 퍼왔습니다. (출처 : http://bit.ly/1sZKTqG)

“달려! 달려! 달려! 마이 걸(Go! Go! Go! That's My Girl)........
너만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지. 음악이 듣고 싶어? 
그래, 듣고 싶겠지....
추방 당한자의 음악을 들려주지,
우린 바하(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호송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야.
오! 존 세바스챤 바하(바흐) 여!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잘 있거라.... 바다여.(중략)
인정하자, 그녀는 날 사랑했었어... 옛날 사람들이 했던 것처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오! 바하(바흐) 여! 어디에 계신가요?
모두다 당신 음악에 미쳐있어요.
나도 그리스에서 당신을 듣고 있지요.
아버지를 죽이러 온 이 그리스.(중략)
아! 페드라! 
페드라! 페드라!...........“(절규 +차의 급브레이크 소리)


참고 
파이드라 - wikia http://bit.ly/1p1IcgA
http://bit.ly/1sZKTqG
파이드라 콤플렉스 - 홍병선  http://blog.daum.net/caumyth2009/53
IMDB : http://www.imdb.com/title/tt0056346/
다음영화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17735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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