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606

한수원, 고리원전 2호기 고장 은폐에 급급
냉각순환펌프 고장 사실 숨기고 거짓 발표
2014-08-28 07:36:00  

지난 25일 폭우때 부산의 고리원전 2호기가 냉각순환펌프 고장으로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를 은폐하며 거짓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JTBC <뉴스9>에 따르면, 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25일 오후 3시 54분, 부산 기장군의 고리원전 2호기가 가동을 갑자기 멈췄고, 원전을 관리하는 한수원은 "빗물이 과다하게 유입됐기 때문"이라며 "원전의 안전과는 무관하나 만일을 대비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가동을 멈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오후 5시 29분, 현장 감독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부에 보고한 현장 점검 결과는 한수원 측 내용과 큰 차이를 보였다. 원안위 측 보고는 "집중폭우로 순환수 펌프 4대중 3대가 중단돼, 원자로 가동을 수동으로 중지시켰다"고 적혀 있다.

순환수 펌프는 냉각용 바닷물을 끌어올려 원전시설 안에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결국 한수원은 펌프가 멈춘 사실을 알고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셈으로, 원전 중단 사고를 축소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펌프 정지 사실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알리려고 했거나 이런 정당한 이유가 있었을 거예요"라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박태견 기자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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