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 만리성 
2014.12.01 처음 씀. 2015.1.27 수정

역시 써놔야겠습니다. 그냥 자꾸 까먹고 비공개로 써놓아도 까먹으니... 
보통 두번째 먹을 때 처음 갔을 때의 느낌과 달랐을 때가 많은지라 보류했다가 나중에 또 가면 먼저번 기억은 완전히 지워질 때가 많아 맛없게 먹은 걸 또 주문하기도 한다.

볶음밥이요 하니 주방에 대고 차우판(炒飯) 하고 말을 옮긴다 ㅎㅎ 간판에도 나오지만 화교가 하는 중국집이다.
이제는 화교가 하는 중국집이라고 별 다를 게 있다라고 생각지는 않으실 것이다. 
우리 입맛에 맞는 한국식 중국음식이 나올테니 말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틀에 걸쳐 짜장면과 볶음밥을 먹어봤다. 
그리고 원래 게으르기도 하지만 옛날 손전화라 사진은 허락받지 않고 무리하게 가져왔습니다. 실례 많았습니다.


짜장면

혹시나 해서 이글 쓰기 전에 검색해 보니 아주 맛있다라고 떴는데 뭐 그렇게 맛있지는 않고 일단 맛있다. 근처 가면 또 찾아가서 먹을 의사 있다 ^^

마음에 드는 건 가격인데.... 4,500원으로 좀 저렴한 편인데도 맛도 괜찮다. 여기서 서초역 쪽 아래도 쭉가면 더 맛있는 리향이 있긴 한데 가격이 5,500원이다. 반드시 곱배기를 주문하는 나로서는 약간의 갈등의 여지가 있긴 하다 ㅋㅋ

인터넷 뒤져 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골랐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perience/220003940432


볶음밥

정확하게 말하면 계란 볶음밥이다. 정말 개인적으로는 가격이나 볶은 정도가 마음에 쏙든다.
우선 가격이 5000원이다. 

볶음밥 먹을 때 짜장은 비벼 먹지는 않고 그냥 떠 먹는데 같이 나오는 짜장도 괜찮다.
메뉴에 짜장면 없이 간짜장, 삼선짜장면만 있는 곳에서 볶음밥을 시킬 때 난감한 점이 옆에 같이 나오는 짜장이 삼선짜장의 짜장보다 질이 떨어져서 그 짜장이 맛이 없을 때가 많다. 그런데 여기는 짜장면이 맛있는 편이기 때문에 같이 나오는 짜장도 맛난다. 

짬뽕 국물이 따라 나오는데 워낙에 제가 1년 통틀어 짬뽕을 한 다섯번 먹나 하는지라 말을 덧붙이긴 그렇고 하여간 개인적으로 국물이 맛이 없었다. 

전술이 길었는데 나는 밥을 볶은 정도가 마음에 쏙 든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 볶아져서 별로일 것이지만 기름만 두른 듯 또는 국물을 입힌 듯 잘 안 볶인 상태로 축축한 볶음밥이 상 위에 올려질 때마다 순간 한숨을 짓게 된다. 정녕 한국땅에서는 외국 가서 먹은 그런 (싸구려.일반적인) 볶음밥을 접할 수 없단 말인가.... 그런 면에서 만리성은 좀 심하게? 볶았다 ^^ 이런 볶음밥 좋아하신다면 강추이다.

제가 많이도 먹지만 좀 사이코 끼가 있는데 맛 없는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해서는 만회하려고 바로 다른 음식점 가서 맛난 걸로 입가심을 하기도 한다. ^^ 다른 날 저 아래 리향에서 볶음밥을 먹고 약간 실망해서 여기와서 바로 볶음밥을 먹었다. 볶음밥은 기름기가 많고 짜장을 옆에 주기 때문에 느끼한 편이다. 여기에 맛없는 볶음밥의 절반 정도는 기름이 불길에 안 날라가고 그대로 밥에 붙어 약간 질척일 경우이다. 그런 상태인데도 만리성 볶음밥 맛나더라. 비결이 뭘까나 ^^

깍뚜기 맛이 없다 ㅎㅎ

계란 잘 깨야 한다. 노른자 나온다 ^^ 내가 먹은 접시와 달라 느낌은 다르지만 그냥 밥공기 뒤집어 놓은 볶음밥이 아니고 잘 볶였다. 이 풍미를 아는 출처 블로거의 지인인 일단편심 볶음밥 팬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ㅎㅎ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perience/220003940432


삼선 볶음밥

삼선볶음밥은 계란후라이가 없고 해물을 섞어 볶았다. 그냥 볶음밥보다는 천원 비싼데 해물 들어간 거 말고는 딱히 차이를 모르겠다. 물론 맛있다. 천원에 신경이 쓰이면 또는 계란 후라이가 드시고 싶다면 천원 싼 볶음밥을 드시는 것도 괜찮겠다. 물론 위 그림에 나오는 볶음밥에는 해물이 없다 ㅎㅎ

잡채밥

어느 분이 시킨 잡채밥을 보고 먹어봤는데 괜찮다. (개인적으로) 맛있다 할 수는 없지만 유감스럽게도 교대역,서초역을 중심 몇군데 중국집에서 잡채밥을 먹어봤는데 그나마 낫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군대에서의 기억 때문에 잡채밥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과거 어느 중국집에서인가 먹었던 맛난 잡채밥은 앞으로도 좀 더 뒤져야 할 듯하다.


* 깐풍기는 이 집에서 추천하는 메뉴이긴 한데, 튀김 옷도 그렇고 그냥 평범하다. 난자완스 등도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니 이걸 한번 먹어봐야겠다.

* 연태고량주가 만원, 이만원, 사만원이라니 다른 블로그 좀 뒤져 보고 언제 요리 하나에 분위기 한번 내 볼까 한다.
* 배달 안된다 크크



위치

서초역 1번 출구에서 첫번째 오른쪽 골목으로 꼬부라지면 강남교자, 리향 등이 보입니다. 쭉 가다 언덕이 보이면 오르시고 그러다 오른편에 있습니다.


이런 간판이네요. 언덕 위에서 서초역 쪽 즉 북쪽을 바라보며 찍으신 듯. 그림자를 보니 오후에 찍으신 듯 하고 ㅋㅋ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perience/220003940432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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