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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소속사 건물에 "박근혜 하야하라" 현수막
1일 오후 드림팩토리 건물에 게시... 강동서 방문 후 현재는 뗀 상태
글 유지영(alreadyblues) 편집 최은경(nuri78)  16.11.01 19:08 최종업데이트 16.11.01 19:39 


▲오후 6시경 가수 이승환이 소속된 '드림팩토리' 건물(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사진을 개인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드림팩토리 건물주 '정의가수' 이승환의 위엄!'이라고 덧붙였다.ⓒ 주진우 페이스북

[기사 보강: 1일 오후 7시 30분]

가수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서울 성내동 소재)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1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은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널리 공유되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드림팩토리 건물주 '정의가수' 이승환의 위엄!"이라고 썼다.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1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에 현수막을 걸었지만 지금은 뗐고 다시 붙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수막을 게시한 후 강동경찰서에서 드림팩토리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경찰들이 신고가 들어왔다며 소속사로 찾아와 '여기서 현수막을 붙인 게 맞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가수 이승환은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최순실=박근혜=새누리당' '하야해' 등의 사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2주기 콘서트에서 '가만히 있으라'를 부르며 "세월호 참사를 이용했던 사람들 결코 잊지 말자"고 말하는 등 사회적 발언을 계속 이어 왔다. 지난 10월 22일에도 SBS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에 출연해 "사람들의 고통이나 아픔에 대해 같이 아파하자고 이야기하면 많은 분들이 저를 빨갱이라고 한다"라고 거침없이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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