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627121512765


군포서 코로나19 7명 발생..모두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종합)

박석희 입력 2020.06.27. 12:15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에서 27일 하루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는 안양시 소재 주영광교회 신도로 밝혀졌다.


군포시는 이날 관내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이들 모두는 앞서 주영광교회에 연관돼 26일 발생한 5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포 60~66번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시는 "내부 전산망 수리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완료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발생한 59번 A(25·여) 씨는 21일 오전 8시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지인 차량을 이용해 이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교회에서 예배 등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A 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59번 확진자로 분류된 A 씨는 의왕시 소재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다.


또 26일 오후 안양시에서 30세 남성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B 씨는 A 씨가 교회를 방문한 날 예배 및 식사 중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안양시도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1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29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A, B 씨 등과 함께 예배를 본 나머지 접촉자 모두와 새로운 확진자 가족 등에 대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의왕시도 A씨가 근무한 어린이집 원생 22명을 비롯해 교사 6명, 가족 63명 등 모두 9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군포시에 거주하는 교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2명은 군포보건서에서 검사를 실시해 이날 군포에서 발생한 7명에 포함됐다.


의왕시 관계자는 "주민불안 해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1명에 대해선 검사가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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