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 - doopedia

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

742년에 문왕(文王)이 이곳으로 천도한 뒤, 755년 무렵(또는 756년 초)까지 수도였다. 위치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허룽현[和龍縣] 서고성(西古城)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경현덕부는 넓은 평원이며 해란강유역에서 가장 넓은 벌판이다. 서남쪽에서 동북쪽으로 해란강이 흐르고 북동하(北東河), 이도하, 대오도하, 팔도하 등의 지류가 해란강으로 합류한다. 이곳은 크고 작은 하천이 많고, 기후가 따뜻하고 넓은 들판과 땅이 비옥하여 벼농사에 적합한 곳이며 농산물이 풍부하였다. 발해의 특산물로 유명한 현주의 포, 위성의 철, 노주의 쌀 등이 중경현덕부에서 생산되었다. 이 부근에 문왕의 넷째 딸인 정효공주묘가 있다. 중경현덕부는 노주(盧州)·현주(顯州)·철주(鐵州)·탕주(湯州)·영주(榮州)·흥주(興州) 등 6주를 관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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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顯州]

발해의 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에 속한 지방 행정구역

발해는 전국을 5경(京) 15부(府) 62주(州)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었다. 현주는 62주(州)의 하나로서 중경현덕부에 속했다. 계산(雞山) ·금덕(金德) ·상락(常樂) ·영풍(永豊) ·장녕(長寧) 등 5개 속현(屬縣)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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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盧州]

발해의 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에 속한 지방 행정구역

삼로군(杉盧郡)이라고도 한다. 발해 5경(京) 15부(府) 62주(州) 가운데 하나로 중경현덕부에 속한다. 그 위치에 대한 학설이 다양하여 중국인 김육불은 지린성[吉林省] 화전현(樺田縣) 경내로 보고 《요사(遼史)》 지리지를 근거로 노주 아래에 산양(山陽)·삼로(杉盧)·한양(漢陽)·백암(白巖)·상암(霜巖)의 5개의 속현이 있었고 삼로현(杉盧縣)이 수현(首縣)이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용범(李龍範), 일본인 와다키요시[和田淸], 중국인 왕승례(王承禮) 등은 지린성 연길현(延吉縣) 용정(龍井)으로 주장하였다. 또한 일본인 도리야마요시카즈[鳥山喜一]는 중경현덕부의 수주(首州)로 보았다. 해란강(海蘭江) 유역의 비옥한 토지에서 경작된 쌀이 특산물로 유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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