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205202403231?s=tv_news#none


'다섯개의 화살' 이명박 전 대통령, 3월 중 소환?

김준석 입력 2018.02.05 20:24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검찰 수사가 이 건뿐이 아니죠.


워낙 많아서 복잡하실 텐데요.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사건의 핵심 피의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남은 건 받은 국정원 특활비를 어떻게 사용했냐는 것인데, 검찰은 돈을 사용하는 과정에도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관여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비자금에 대한 수사도 다스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물론 이 전 대통령 친인척들까지 잇따라 입을 열어 중요한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영포빌딩 지하 2층 다스 비밀창고에서 발견된 문건이 지닌 폭발력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과 다스의 관계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일 뿐 아니라 해당 문건들을 퇴임 직전 빼돌려 비밀창고에 은폐했다면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으로 또 하나의 혐의가 추가됩니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사건 축소 수사 의혹도 오늘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집을 압수수색 하는 등 이른바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주범을 명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는 등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올림픽이라는 변수 등을 고려하더라도 늦어도 3월 안에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김준석기자 (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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