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 “민주 ‘김진표 사퇴’ 요구하는 후보 뽑겠다”
“모피아 대부‧경제민주화 좌절시켜…매일 ‘축출 멘션’ 날릴 것”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09 10:28 | 최종 수정시간 12.01.09 10:41
선대인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장은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과 관련 “차기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김진표를 원내대표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꼽사리다’ 진행자인 선 소장은 8일 트위터에서 “김진표가 원내대표로 있는 한 민주통합당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김진표 물러나도록 각 후보들에게 요구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의견을 냈다.
선 소장은 “국민경선단 참여 인원 77만명. 이 자체로 엄청난 변화이다”며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시민들이 이제는 기회만 되면 투표하겠다는 것이다”고 폭발적인 시민 참여 현상을 분석했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의 힘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또 선 소장은 “이왕 이렇게 된 것 가장 혁신적 지도부가 꾸려지길 바란다”며 “세금혁명당 정책의제 22가지 수용한 문성근, 이인영, 이학영 후보, 그리고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앞장서온 박영선 의원이 지도부에 합류하기를 소망한다”고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선 소장은 “저는 토건파 정치인 이강래와 구시대 정치인 박지원은 탈락하기를 바란다”며 “노무현 정부에서 심각한 정치적 무기력과 관료 의존성 보여준 한명숙 총리가 대표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의 대표체제에서 김진표류가 생명연장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선 소장은 거듭 “김진표는 안 바뀐다. 어떤 지도부가 구성되든 김진표를 원내대표에서 몰아내도록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이 살고 경제개혁 시동 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선 소장은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 투표로 뽑기 때문에 현재로선 최대한 혁신적 지도부 들어서게 한 뒤 지도부를 대중들이 압박해 김진표 물러나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며 “매일 김진표 원내대표 축출을 요구하는 멘션을 날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다른 건 몰라도 김진표 한 사람만은 원내대표에서 쫓아내고, 민주당 공천도 받지 못하도록 요구할 생각이다”며 ‘#김진표OUT’이라는 별도의 해시태그를 붙여 멘션을 올리기 시작했다.
선 소장은 “민주당 모피아의 대부이자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를 좌절시켜온 김진표 원내대표가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며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엑스맨 김진표 사퇴를 요구해 달라. 김진표가 원내대표인 민주당은 ‘도로민주당’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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