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29212210583?s=tv_news
[영상] KBS,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출 영상 전체 공개
KBS 입력 2020.05.29 21:22
KBS는 어제(28일) 9시 뉴스에서 '만삭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故 박영심 할머니의 동영상을 발굴해 공개했습니다.
영상 내용과 발굴 과정 등에 대한 보도에 큰 관심이 쏠렸는데요,
오늘(29일)은 50여초 분량의 영상 전체를 공개합니다.
날 것 그대로의 영상을 통째로 공개하는 건 일본이 전쟁중에 저지른 반인륜적 행위를 우리는 물론 전세계 모두가 확인하고, 기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안부 피해 여성 다수가 이미 고인이 됐거나, 생존자들의 건강도 하루가 다른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일본과 국내 극우세력은 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망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 영상 속 피해 여성들 모습을 보고도, 사과는 충분히 했다고,, 위안부는 없었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열일곱 살 처녀는. 낯선 건물, 좁고 어두운 방에 내쳐졌습니다.
방문 위엔 검은 페인트로 19라는 숫자가 써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 난징시 리지샹 위안소. 화면을 통해 전해드렸던 고 박영심 할머니가 끌려가 수난을 당한 바로 그 장소입니다.
“반항하면 다락방으로 끌려가 발가벗겨진 채 매를 맞아야 했다”
지난 2003년 할머니는 19번 방을 다시 찾아 당시의 참상을 증언했습니다.
가해와 피해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그 곳엔 고통받은 여성들을 추모하는 '멈추지 않는 눈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눈물을 닦아주세요" 라는 안내문과 손수건이 놓여있는데, 닦아도 닦아도... 서러운 눈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KBS
'근현대사 > 위안부,강제동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95세 전범(戰犯)의 마지막 회견.."나는 강제징용 피해자입니다" - KBS (0) | 2020.06.15 |
---|---|
뉴스타파, '만삭의 위안부' 박영심 할머니 원본 영상과 인터뷰 공개 - 뉴스타파 (0) | 2020.05.30 |
[인터뷰] '만삭의 위안부' 영상의 가치는? - KBS (0) | 2020.05.28 |
[단독] '위안부' 자료 발굴은 '백사장서 바늘 찾기' - KBS (0) | 2020.05.28 |
[단독/앵커의 눈] 연합군에 구출된 위안부 "만세! 만세!" - KBS (0) | 2020.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