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504202104319?s=tv_news#none


대한항공 '갑질', 진에어로 확산.."꽉 끼는 청바지" 강요

조현용 입력 2018.05.04 20:21 


[뉴스데스크] ◀ 앵커 ▶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이른바 '갑질'논란이 한진그룹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굳이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유니폼으로 지정하면서 장시간 비행하는 승무원들이 고통과 질병에 시달리게 했고, 승무원들에게 기내청소까지 시켰다는 겁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08년 설립된 진에어는 승무원 유니폼으로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입고 장시간 비행하다 혈액순환이 안 돼 각종 염증 등 질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해 온 상황.


하지만, 진에어 직원들은 조현민 전 부사장이 이 복장을 좋아해 회사가 승무원들의 불편에 눈감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진에어는 조현민 전무 때문에 유니폼을 청바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신규 유니폼에 대한 사이즈 측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당한 업무 지시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내 면세품 판매 시 착오로 계산이 안 맞는 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들이 직접 손님에게 연락해 차액을 받도록 했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연락처가 유출돼 승무원들이 성희롱이나 스토킹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직원들은 호소했습니다.


또 국내선 기내 청소를 승무원들에게 맡겨 비행기 출발 전 안전점검이나 휴식을 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진에어는 면세품 판매금 오류로 승무원이 직접 손님에게 연락하는 업무를 중단시키고 앞으로 기내청소도 승무원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조현용 기자 (sta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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