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201539001&code=910402


한국자유총연맹 ‘9월 평양공동선언’ 지지 선언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입력 : 2018.09.20 15:39:00 수정 : 2018.09.20 15:45:37 


한국자유총연맹 박종환 총재(앞줄 가운데)와 임원들이 20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한국자유총연맹 박종환 총재(앞줄 가운데)와 임원들이 20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이 ‘9월 평양공동선언’의 지지를 20일 공식 선언했다. 


자유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우리의 삶을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공동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양 정상은 평양 정상회담이 판문점 선언의 합의 내용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 군사 분야 이행 합의서’서 밝힌 모든 공간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의 전면 중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대책 강구,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 조성 등에 대한 북한의 성실하고 신속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공동선언에서 밝힌 비핵화 추진에 대한 남북의 합의와 협력에 주목하며, 핵시설 영구적 폐기 등과 관련하여 북한의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을 촉구함과 동시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의 진전된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자유총연맹은 특히 “남북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의 역할을 깊이 모색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평양공동선언’을 단순히 지지하는 수준을 넘어, 남북 교류·협력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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