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brand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1
아성다이소 매출과 일본 다이소 배당 현황
신동호 기자 승인 2019.02.28 06:30 댓글 0 기사공유하기
- 2001년, 일본 다이소가 한국 다이소 모태 아성산업 지분 34.21% 인수
- 한국 다이소, 일본 다이소에 2015년부터 배당 실시
아성다이소 홈페이지 캡처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의 생활용품 전문점 브랜드 다이소는 매년 삼일절이 다가오면 친일기업 논란 명단에 오르내린다. 사측은 매번 토종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하지만 현실은 친일 기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친일기업 논란은 2001년 일본 대창산업(大創産業)이 아성산업에 약 40억을 투자하며 아성산업 지분 34.21%를 인수해 현재까지 2대주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전략상 외국 기업에게 투자를 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기존의 ‘아스코 이븐 프라자’ 브랜드를 일본 브랜드 ‘다이소’로 변경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그리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아성다이소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다이소(지분 34.21%)에 51억315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배당금 51억3150만원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0.49%, 2016년 0.39%, 2017년 0.31%에 해당된다.(일본다이소 배당금은 전체 배당금 150억원에서 일본다이소 지분율에 해당하는 금액 산정)
아성다이소 매출과 일본 다이소 배당비율(그래프=브랜딩그룹, 자료=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가 해마나 불거지는 친일기업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지금까지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일본 다이소의 지분을 전량 사들이는 것이지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이다. 아성다이소가 일본기업이 아니냐는 논란이 지속되면 될수록 득보다는 손실이 클 것이다. 자칫 불매운동이라도 일어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는 하루빨리 생산적이지 못한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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