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726113900421


BBC·CNN·로이터 등 주요 외신, 독도를 다케시마와 병기

문지영 입력 2019.07.26. 11:39 

사진 출처 = BBC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BBC 홈페이지 캡처


영국 BBC, 로이터통신, 텔레그래프와 미국 CNN, VOA 등 주요 외신이 독도를 다케시마와 병기해 보도하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이 독도와 다케시마를 두고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왜곡까지 나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 25일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임에도 일본 정부가 파급력과 정보 전파력이 큰 전 세계 뉴스 방송을 토대로 독도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자국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상황을 보도하는 몇몇 외신들은 독도를 다케시마와 함께 표기하고 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할 때 쓰는 명칭이다.


독도가 명백한 한국 영토임에도 많은 외신이 이곳을 '분쟁의 섬'이라고 보도해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BBC는 독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독도/다케시마'를 공동 표기한 뒤 "한국이 지난 1954년부터 점령했지만, 한일 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로이터 통신은 독도를 설명하면서 "분쟁 중인 섬"이라고 표현했고, "한국에서는 독도, 일본에서는 일본해의 다케시마로 불린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다케시마라고도 알려진 독도는 한국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일본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 출처 = CNN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언론 역시 독도와 다케시마 용어를 혼용했다.


CNN은 지난 23일 뉴스 방송 화면 자막에 '독도(Dokdo Island)'라는 단독 표기를 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4일 나온 홈페이지 기사에서는 독도와 다케시마를 병기하고 "한일 양국이 각자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작은 섬"이라고 전했다.


하루 만에 바뀐 CNN의 보도 내용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일본 측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진 출처 = VOA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VOA 홈페이지 캡처


미국 연방정부 재정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소리(VOA)는 독도와 다케시마가 병기된 지도를 기사에 첨부하기도 했다.


반크는 "일본 외무성에서 외신의 파급력과 공신력을 지렛대로 삼아 독도를 다케시마로 세계에 홍보할 수 있다"라라며 "전 세계 외국인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독도에 관한 왜곡된 내용을 알게 되는 것도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에 반크 측은 각 외신에 다케시마 표기를 삭제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은, 부활하는 일본 제국주의이자 신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 마크 에스퍼 신임 미 국방장관은 이번 중국과 러시아의 한국 침범 사태를 두고 "러시아가 한국 영공을 가로질렀다"라고 명확히 했다. 이를 두고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억지 주장을 일축하고 국제 사회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확인시키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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