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624150208880
평화나무, 빛과진리교회 담임목사 횡령·배임 고발
김치연 입력 2020.06.24. 14:47
빛과진리교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김명진 빛과진리교회 담임목사를 배임·횡령 및 증여세 탈루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평화나무는 2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목사가 자신이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인 농업회사법인 엘앤티 주식회사를 설립한 후 교회 헌금을 빼돌려 이 회사 명의로 다수의 토지를 매입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목사가 빛과진리교회의 '지정헌금' 제도를 이용해 교인으로부터 개인계좌로 최소 1억3천500만원 이상의 헌금을 받고, 2억5천만원 상당의 고급 차도 무상으로 받았으나 증여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평화나무 측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교회라는 공적 기관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사적 이익을 편취한 과정에서 현행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그 죄를 엄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빛과진리교회는 '신앙훈련'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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