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nocutnews.co.kr/news/5196427


부산서 일본 불매운동 현수막 훼손 잇따라

부산CBS 강동수 기자 2019-08-11 18:22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일본 불매운동 현수막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휴일인 11일 하루 부산시내 곳곳에 내걸린 일본 불매운동 현수막 여러 장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 등은 시내 도로변에 걸린 'NO 재팬' 현수막 여러장이 훼손돼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 4번 출구 인근 인도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동래구협의회가 내걸었던 "노재팬 바르게 알고 바르게 구매하자' 현수막이 누군가 고의로 끈을 자르고 낙서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 밖에도 동래구와 연제구 일대에서 총 5장 가량의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쯤 모 인터넷 사이트에 ‘노재팬 깃발을 보고 펜과 가위를 가져와서 손괴하였다'는 글이 올라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터넷 사진 속 현장을 찾은 결과 실제로 훼손된 현수막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인터넷 게시글 등을 통해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를 수사하고 있다.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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