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629215221882?s=tv_news
 https://www.youtube.com/watch?v=iKw_Op1gAHs


[원보가중계] 법정 출석 전광훈, 취재진에 "평양서 보냈냐"

양원보 기자 입력 2020.06.29. 21:52 



다음 소식 가보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긴 한데, 지금 직무정지 상태라 뭐라고 부를지 조금 약간 애매한, 그러면서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 목사 소식입니다.


대중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 호소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보시죠.


전 목사 예상보다는 이렇게 표정이 밝습니다.


저렇게 팔도 저렇게 우렁차게 아주 그냥 힘차게 흔들고 말이죠.


좋아 보이는데 말이죠.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 첫 공판 출석 소감을 묻습니다.


그런데,


[오늘 첫 재판인데, 심경 한 말씀해 주시겠어요.]


[아니 다 아시는데 왜 여기 이렇게 많이 모이셨나요, 여러분들…혹시 평양에서 보내서 온 거 아닙니까?]


평양, 이게 무슨, 갑자기 이게 그러니까 짐작건대 기자들 좌편향이다, 사상이 불순하다, 이런 복선을 깔고 싶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정말 이 기자들, 목사님 싱크 하나 따려고 새벽같이 출근해서 시쳇말로 뻗치기를 하고 있었는데, 평양에서 왔지 이러면 얼마나 맥 빠지겠습니까?


그런데 전광훈 목사, 기자들 보기를 항상 이렇게 돌같이 하느냐, 아니죠. 입장 바뀌면 말씀도 바뀝니다.


지난 24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그러니까 재개발 철거 과정의 부당함을 호소했던 바로 그 기자회견에서는 우리 취재진을 향해서 또 이렇게 말씀하더란 말이죠.


[전광훈/목사 (지난 24일) : (기자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셨는데, 사실 제가 대접도 제대로 못 드리고… 여러분들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초동에 있던 기자들도 사랑제일교회에 있는 기자들도 다 서울에 있던 기자들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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