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107094501092?s=tv_news
[기획] '절박'했던 헬기.."태우지 마" 누가 지시?
디지털뉴스편집팀 입력 2019.11.07 09:45 수정 2019.11.07 10:09
세월호 참사 당시 응급 후송이 절박했던 임경빈군 대신, 헬기가 해경 수뇌부만 태우고 떠난 상황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지난 10월31일 MBC 탐사보도팀에 의해 처음 공개된 이후,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재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MBC가 당시 그 헬기를 이용한 당사자, 김석균 당시 해경청장을 어렵게 만났는데 그는 "당시 상황을 전혀 몰랐고 며칠 전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뉴스데스크] '절박'했던 헬기 꼭 타야 했나…"뉴스 보고 알았다"
임경빈 군이 구조 직후 해경 3009함으로 옮겨진 건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지휘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헬기가 아닌 3009함보다 더 작은 경비정으로 임 군을 옮기라는 지시가 내려집니다.
MBC 취재 결과, 당시 이 배에는 김석균 해경청장을 비롯해 해경 수뇌부가 여럿 타고 있었는데, 누가 임 군을 헬기가 아닌 배로 옮기라고 지시했는지 세월호 참사 특조위가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뉴스데스크] 14분간 함께 있었던 헬기…"태우지 마" 누가 지시?
세월호 참사는 이처럼 아직 건져내지 못한 진실이, 처벌받아야 함에도 처벌받지 않은 이들이 남아 있습니다.
검찰이 오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를 발표하면서 "더 이상의 규명이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뉴스데스크] '지지부진' 세월호 진실…대검 특수단 "전면재수사"
[연관기사] [기획] 세월호 구조학생…헬기 못 태워 놓친 '골든타임'
(디지털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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