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128222028935?s=tv_news
        https://www.youtube.com/watch?v=tZqBpC3Cs8U


[비하인드 뉴스] '시민 호소' 뿌리친 권은희 의원..해명 글 게시

박성태 기자 입력 2019.11.28 22:20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요?


# "왜…이럴까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왜…이럴까요"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장 모습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도에 지금 많은 사람들이 있고요.


의원들이 이 사람들을 통과해서 지나가는데 이른바 혜인이법 등 아이들의 이름을 딴 어린이안전강화 법안을 오늘 좀 의결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


또 지금 일부의 모습들은 여순 사건 등 과거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법안에 대해서 논의를 해 달라는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의원들이 잘 알겠다라면서 친절히 응대하고 갔는데 한 사람의 모습은 좀 달랐습니다.


직접 보겠습니다.


[권은희/바른미래당 의원 (화면출처: 민중의소리) :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의원님 부탁드립니다.) 아이. 하지 마세요. 왜 이러세요. (자식을 두고, 두고두고 좋은 일 하는 겁니다. 부탁드립니다.)]


[기자]


바로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법안의 논의를 부탁하는 모습을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에게 했는데 권 의원이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왜 이러세요 손을 뿌리치고 지나갔습니다.


물론 본인이 특별히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고요.


뭔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조금 전에 권 의원이 페이스북에 해당 일에 대해서 해명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짧은 시간에 의견을 전달하기도 그리고 답변을 하기도 부적절한데 자꾸 손을 붙잡고 얘기해서 이런 반응이 나왔다.


유감이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뭐 이렇게 심하게 뿌리치는 모습을 보인 건 좀 부적절하지 않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앵커]


그래도 민의의 전당이라고 해서 국민들이 찾아왔는데.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국회에는 청원이라고 해서 국민들이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라고 요구할 수 있는 절차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해서 직접 방금 본 것처럼 국회의원들을 찾아서 호소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요.


앞서 얘기한 여순 사건은 1948년에 일어나서 일부 정부의 강한 진압 과정에서 수천 명이 희생된 사건인데 당시 정부 수립 이전 일도 있어서 제대로 진상규명도 안 됐었습니다.


여러 번 법이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않았고요.


물론 이 법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야 되지만 논의가 안 됐던 건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이후 여와 야가 전혀 대화할 시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권 의원은 왜 이러세요라고 했지만 사실은 우리가 왜 그런지 알고 있는데 국회가 할 일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신의한수'·민중의 소리)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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