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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부는 문재인 바람에 김어준 예언가 등극?
저서 ‘닥치고 정치’에서 문재인 바람 예언
윤수연 기자 ㅣ 기사입력  2012/02/12 [15:59]

정치권에 부는 문재인 바람에 덩달아,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4인방 중 한 사람인 김어준의 예언에 새삼 관심이 몰리고 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그동안 활발한 방송 활동과 사회 활동으로 많은 어록을 남겼다. 

작년에는 윤도현이 진행했던 MBC FM '2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나는 가수다'의 순위를 점치기도 했다. 인터넷 팟 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에서 농담처럼 툭툭 내뱉는 말들이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놀랍도록 들어맞는 때도 있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수감되기 전 함께 한 '나는 꼼수다'의 일원.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어준 ©한장희 기자

지난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김어준은 '나꼼수' 방송을 통해 "선거일 선과위 홈페이지가 다운됐는데 선관위는 내부 데이터 베이스 연동 끊임 현상을 분석한 결과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실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가 선관위에 디도스 공격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몇 년전 "문재인이 유일하게 (박근혜와) 대결 가능하다"며 평가한 적이 있다. 

김어준 총수는 자신의 책 '닥치고 정치'에서 "사람들이 대통령을 선택할 때 논리를 동원하는 건, 그 사람에게 꽂힌 마음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은 자기 마음을 줄 사람, 그 마음이 배신당하지 않을 사람을 찾는 것이다. 두리번거리다 문재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그때부터 아,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이 박근혜와 똑같은 지점에서 맞설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어. 그리고 그때부터 2년후에 문재인이 뜰거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거고"라는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봉주 구명운동으로 촉발된 비키니 시위으로 현재 곤혹을 치르고 있는 김어준 총수는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유치한 성적 농담을 하고 시시덕거리면서 가카와 함께 놀다 가카가 퇴임하면 그때 사라질 것"이라고 공표해, 비키니 시위로 촉발된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김어준 예언…선관위 디도스 공격등 정확도 높아
심우일cbc, 2월 12th, 2012



[CBC뉴스]김어준 날카로운 예언이 비교적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문재인 이사장이 급부상하면서 김어준 총수가 예측한 정치 로드맵이 어느 정도 일치하자 새삼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어준은 문재인을 대권에 욕심은 없지만 출마하지 않을 지도 모르는 복합적인 인물로 묘사했다. 김어준 총수의 예견대로 문재인 이사자은 연초에 방영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 노무현의 참모 이상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김어준이 언급한 것중 가장 큰 대박폭로는 디도스 공격.

10·26 서울 시장 보궐선거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에 가해진 디도스 공격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 모씨(27)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나꼼수에서 그가 주장한 것이 허언이 아님을 알릴 수 있었다.

한편 김어준은 최근 비키니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로 인해 진중권씨와 독설을 주고 받으며 사과를 둘러싼 논쟁을 전개하고 있다. 11일에는 봉주버스를 타고 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용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홍성교도소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F3 멤버들은 정봉주 전의원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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