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228201911225?s=tv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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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구한' 정책토론?..유튜브 대담 어땠기에

김재경 입력 2021. 12. 28. 20:19 수정 2021. 12. 28. 20:21 



[뉴스데스크] ◀ 앵커 ▶


TV 토론을 두고 이재명 후보는 당장 하자고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입장 입니다.


그러자 유권자는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 검증 하는데 목이 마른 건지 유튜브로 몰려 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재경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 유명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후보의 대담 영상이 동시에 올라왔습니다.


같은 공간, 같은 질문자였지만 두 후보의 대답에선 차이가 여과없이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주식투자 등 실물경제 경험을 앞세워 자본시장 육성과 산업구조 개편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삼프로tv)] "큰 개미 출신의 대통령을 처음 볼 가능성이 있는데‥자본시장 육성은 제가 대통령 되면 제일 주력할 부분입니다. 그게 국부를 늘리는 길이에요."


윤석열 후보는 검사 시절 금융범죄 수사 경험을 소개하는 한편, 현 정부의 경제정책 비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삼프로tv)] "(정부가)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 때문에 집값이 올라간다,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그 발상 자체가 잘못되어서‥"


1시간 30분에 달하는 영상이었는데도 사흘 만에 이재명 후보의 경우 266만, 윤석열 후보는 172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댓글도 각각 4만개 안팎 달렸는데, 각 후보에 대한 평가 만큼이나 기획 자체에 대한 호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후보의 경제 내공을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택에 참고가 됐다는 반응이 많았고 "나라를 구한 채널"이라는 응원까지 나왔습니다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끝나고 본선무대에 접어든지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변변한 TV토론 한 차례 열리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의 갈증이 집중된 겁니다.


[우석진/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27일)] "비교가 가능해졌다는 측면에서 좋고요. 자본시장 관련된 방송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이 됐고요"


하지만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TV토론을 하려면 두 후보가 합의해야 하는데, 입장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을 하는 마당에 우리 국민들께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게 온당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의혹을) 물타기하려는 이런 정치공세적 토론 제의는, 그걸 받아들인다는 건 야당 후보로서 좀 취하기 어려운 태도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의무적인 TV토론을 늘리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두고 규칙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당 간 합의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 취재: 송록필 / 영상 편집: 이정근/영상 출처: 유튜브 '삼프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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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송록필 / 영상 편집: 이정근/영상 출처: 유튜브 '삼프로TV'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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