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03600


국힘 "건진법사 관여 안했다"면서 네트워크본부 해산

권영세 "악의적 오해 단호히 차단 위해 후보가 결단"

22.01.18 10:13 l 최종 업데이트 22.01.18 10:38 l 박현광(parkhyungwang)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선대본부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한다"며 "해산 조치는 윤 후보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선대본부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한다"며 "해산 조치는 윤 후보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 공동취재사진


[기사 보강 : 18일 오전 10시 13분]


국민의힘이 '무속인 실세' 논란을 빚은 당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하기로 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18일 오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 시간부로 소위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한다"면서 "네트워크본부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치 입문을 함께 한 조직이라서 해산 조치는 후보의 결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산 이유는 네트워크 본부를 둘러싼 후보와 관련된 불필요하고 악의적인 오해를 낳고 있는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이런 악의적인 오해 내지 소문과 관련해 후보에게 계속해서 피해를 줄 수 있는, 오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은 계속해서 제거해 나가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해산된 네트워크본부의 기능을 다른 조직이 대신한다든지, 이후 선대본 역할조정에 대해 권 본부장은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해산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네트워크본부의 활동 내용이) 일반적으로 조직활동이라는 것이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었고 구체적으로 파악은 못했지만, 그런 것과 상관 없이, 거기(기존 활동에) 해를 줄지 말지 계산 없이 해산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의 선대본 활동을 부인해왔는데, 건진법사가 활동하지도 않은 네트워크본부를 전격 해산한 셈이 됐다. '해산 조치는 건진법사가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걸 인정한 거냐'는 질문이 뒤따랐다.


이에 권 본부장은 "그런 식으로 해석해서는 전혀 안 된다"라며 "고문은 자기가 알아서 쓰는 명칭에 불과하다. 공식 임명한 적도 없고 선대위에 관여한 것도 우리 정보에 따르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소문들이 자연발생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생각 않지만, 이런 부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해산이라는 극단적인 선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이 분(건진법사)과 우리 후보와의 관계가 전혀 깊은 관계 아니고 또 일정에 관여하고, 메시지에 관여하고 이런저런 부분에 관여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건진법사의 가족이 선대본 활동을 했다는 의혹엔 "그 부분도 저희들이 확인은 잘 안 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시정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부분에 포함된다고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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