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20922180103710
관련글 : https://bit.ly/3UutV3T (많은 나라에 보도됨) (외신 구글 검색어 : hot mic yoon afp )
South Korea President Caught on Hot Mic Insulting US Congress - Bloomberg
South Korean leader's hot mic US criticism goes viral - guardian
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yeol's profanity-laced hot mic criticism of U.S. goes viral - CBS
"저속한" 윤 대통령 막말 결국 외신 보도.."이 XX들, 쪽팔려서" 국제 망신
권윤희입력 2022. 9. 22. 18:01 수정 2022. 9. 22. 18:05
[서울신문 나우뉴스]
22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은 윤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곤경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이 결국 외신 보도를 타고 확산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은 윤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곤경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미 낮은 지지율과 싸우고 있는 윤 대통령은 ‘켜진 마이크’(hot mic, 화자도 모르게 켜져 있던 마이크)를 타고 나간 미국 비하 발언으로 다시 곤경에 빠졌다”고 전했다.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치 초년생”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미국을 향해 욕설 섞인 비난을 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의 막말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은 게시 몇 시간 만에 2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이어 “윤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담소를 나눴다. 이후 회의장을 나서면서 보좌관에게 ‘(미)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는데, 그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부연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48초간 짧게 대화한 후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회의장을 걸어나오며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의 막말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은 게시 몇 시간 만에 2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 XX들’(f**kers) 같은 관련 검색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국가의 존엄성”이라는 한 누리꾼 반응을 함께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의 “저속한 발언(crude comments)”은 미 의회가 글로벌펀드 기여금 예산 증액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하다가 나온 것 같다고 AFP통신은 해석했다.
AFP통신은 이어 윤 대통령의 “저속한 발언(crude comments)”은 미 의회가 글로벌펀드 기여금 예산 증액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하다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AFP통신은 부연했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 막말 논란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조문 취소 논란이 있은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은 조문 취소와 관련해 ‘현지 교통체증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 차이를 언급했다. AFP통신은 “현재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32% 수준이다. 문 전 대통령은 비슷한 시기 약 70%의 지지율을 누렸다”고 했다.
트위터와 레딧 등 주요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윤 대통령 막말 논란은 AFP통신 보도 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파키스탄 매체 돈(DAWN) 등 다른 매체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尹, 천공법사 강의 뒤 '출발 시간' 변경했나"..野 맹공 - 이데일리 (0) | 2022.09.22 |
---|---|
[주간 뉴스타파] 윤석열과 김건희의 특별초청 '코드 440'을 공개하라 - 뉴스타파 (0) | 2022.09.22 |
김원이 “대통령실, 기자들에 윤 대통령 욕설영상 비보도 요청 문자” - 미디어오늘 (0) | 2022.09.22 |
‘(바이든과) 48초 만남’ 때문?…구글·오라클 임원 모았더니 윤 대통령 ‘노쇼’ - 한겨레 (0) | 2022.09.22 |
[노컷브이] “설마 천공 때문?”…민주당, 조문 불참 천공과 연계 의혹 제기 - 노컷 (0) | 2022.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