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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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플로맷〉“UN총회서 ‘자유’ 21번 외친 尹, 언론 자유 침해”

- "윤 대통령의 ’날리면’은 해명도 불명확하고,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아"

 정문영 기자 승인 2022.10.01 12:19 


《권위있는 동아시아 문제 전문 보도매체인 〈더디플로맷〉(The Diplomat)은 30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쌍욕’ 논란과 관련, ‘날리면’이 아니라 ‘바이든’이 맞다는 취지로 보도해 주목된다. 사진=The Diplomat/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권위있는 동아시아 문제 전문 보도매체인 〈더디플로맷〉(The Diplomat)은 30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쌍욕’ 논란과 관련, ‘날리면’이 아니라 ‘바이든’이 맞다는 취지로 보도해 주목된다. 사진=The Diplomat/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미국의 외교 전문지 〈더디플로맷〉(The Diplomat)이 윤석열 대통령의 ‘쌍욕’ 논란과 관련,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이 방송사를 겁박하고 있다”며 “유엔총회 데뷔 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자유’를 21번이나 외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조국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매체는 이날 욕설 중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석하는 주장에 대해 “대다수 한국인들이 ‘바이든’으로 듣고 있는데도, 발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이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대안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에 대해 “'바이든'을 언급한 적 없으며, '이 새끼들'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전석진 변호사는 1일 “권위 있는 동아시아 문제 전문 보도매체인 디플로맷의 이번 보도는 윤 대통령과 주변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 발언이 ’날리면’이라는 해명 자체가 명확하거나 문법적으로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와 일본 도쿄에 사무실을 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다루는 온라인 매거진 〈더디플로맷〉은 “이번 주에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62%가 '바이든'이 윤 대통령이 사용한 단어라고 답했고 약 27%는 '날리면'이라고 답했다”며 “또 국민 75%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이 스캔들을 처리하는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스캔들에 덧붙여,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실 관계자들이 윤 대통령이 원래 내뱉은 말(‘바이든’ 지칭)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한국 언론이 확인해줬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결국 이 매체의 보도는 ‘날리면’이 아니라 ‘바이든’이 정확하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2일 "윤석열의 자유란 '윤석열 마음대로 하는 자유'"라고 꼬집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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