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303
尹, NSC '지각 참석'과 외교력 '자화자찬'
이동우 기자 승인 2022.10.04 13:00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돼 소집된 'NSC 상임위원회'를 처음부터 주재하기 않고 중간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돼 긴급 소집된 'NSC 상임위원회'를 처음부터 주재하지 않고 중간에 지각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하지도 않고 뒤늦게 지각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최근 10일 동안 5번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데도,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이 NSC를 이처럼 불성실하게 참석, 대통령으로서 안보의식 자체에 문제가 적잖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의전수칙마저 제대로 따르지 않아 호된 비판을 받고서도 여전히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적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국정감사에서 해외 순방 논란이 정쟁화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의 외교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그래도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거양(擧揚)'이란 표현은 '높이 들어 올린다. 칭찬하여 높인다'는 뜻으로, 일종의 자화자찬이다.
조문 패싱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 무산, 굴욕적 한일 정상 간담과 '쌍욕' 논란을 일으키며 역대급 '외교 참사'라는 안팎의 따가운 지적을 받고 있는데도 낯 뜨거운 단어를 골라 쓴 것이다.
가뜩이나 부적절한 발언과 거짓말로 잇단 구설을 자초하는 윤 대통령이 이처럼 민심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지율은 추락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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