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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이 추모다"...촛불행동 "서울 도심 촛불집회 40만 명 모였다"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1/19 [22:05]

 

[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진보 시민단체 '촛불행동(촛불전환시민행동)이 주최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제 15차 촛불집회가 19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다.

 

▲ 19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등장한 대형 현수막     ©정의연대

 

이날 집회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정권을 규탄하는 '전국집중' 대규모 촛불 집회로 치러졌는데 주최측 추산으로 40만 명이 넘게 모였다.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집회는 밤 9시 넘어서 끝났는데 참가자들은 숭례문에서부터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용산까지 행진했다.

 

오후 4시 시작한 집회는 1부와 2부를 거쳐 3부 하이라이트인 '대통령실 에워싸기 행진으로 진행되었으며 숭례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오후 7시쯤 그곳을 출발해 이곳 삼각지역 쪽으로 행진, 8시 반쯤에는 모든 인원이 삼각지에 집결했다.

 

▲ 윤석열 퇴진 손팻말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일제히 팻말을 흔들고 있다     ©신문고뉴스

 

이번 촛불 집회는 이태원 참사의 국가 책임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기 위해 열린 때문에 현장에서 정권을 직접 규탄하는 목소리가 더 컸다.

 

주최 측인 촛불행동은 6시 50분 기준 현장에 4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앞서 5시 40분 경 20만 명이라고 밝혔으나 집회가 절정으로 가며 인원수가 배로 늘어났다.

 

참석자들은 삼각지역에 도착한 뒤에는 2갈래로 나뉘어 대통령실을 에워싸고 정권 규탄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경찰은 보수진영 집회 참가자들이 이들과 충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에 경찰 병력을 배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 세종대로에서 숭례문을 지나 삼각지역으로 행진하는 시민들이 저녁 8시가 지나면서 더 많이 늘어났다. 그리고 행진 중에 이들은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퇴진이 추모다, 퇴진이 평화다 등이 적인 현수막과 손팻말을 계속 흔들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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