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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주관 16차 촛불집회...2만여 명 모여 "윤석열 퇴진" 외쳐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1/27 [00:56]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갑자기 떨어진 기온이 전날에 비해 9도 가량이나 낮은 영상 6도 정도의 날씨임에도 서울 숭례문을 배경으로 진행된 촛불대행진은 주최측 추산으로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이날도 수만 명이 모였다  (사진제공, 촛불행동)

 

낮은 기온 때문인지 참석자들은 또한 두꺼운 패딩과 장갑을 착용하고 손에는 핫팩을 들었다. 손에는 모두가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숭례문에서 시청역까지 이어진 대로를 상당부분 채웠다.

 

사회를 맡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 주보다는 덜 모이셨지만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라며 "12월 17일 전국집중 촛불 때 100만 명이 함께 모인다고 결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를 맡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100만 촛불을 말하고 있다   (사진, 촛불행동 제공)

 

김지선 촛불행동 강남·서초지부 대표는 "지난 주 집회에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비판을 쏟아냈다"며 "촛불 집회 기사는 잘 안나오지만, 국민의힘에서 언급하면 보도가 잘 되더라"라고 언론들의 보도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촛불행동 공식홍보팀으로 국민의힘과 조선일보를 선임하겠다, 계속 홍보해달라"며 "촛불집회 홍보팀에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 주 촛불 참석 인원이 몇 십만이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 100만 촛불을 만들면 된다"며 "12월 17일 전국집중 촛불로 윤석열을 끌어내자"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도 참석자들은 "퇴진이 추모다", "윤석열은 이태원 참사 책임지고 물러나라", "더이상 못참겠다 윤석열은 퇴진하라"를 구호로 외치며 호응했다.

 

▲ 낮은 기온이지만 이날도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사진, 촛불행동 제공)

 

이날 집회는 오후 4시에 열려 6시께 마무리됐다. 이후 명동, 종각, 광화문 행진을 거쳐 다시 집회 장소로 모인 뒤 8시가 되기 전에 해산했다.

 

행진 선두에 선 방송차에 오른 한 시민은 "윤석열이 당선되고 하루도 마음 편히 사는 날이 없다"며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윤석열을 끌어내려야겠다, 촛불이 국민이 이긴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부끄러워 못살겠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 집권이 참사다, 윤석열은 퇴진하라"를 구호로 외치며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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