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작가 한강과 블랙리스트, 블랙리스트의 부활!
스트레이트 271회 기사입력 2024-10-27 22:09
아카데미 문학상 수상자 한강은 “폭력의 반대편에 서겠다는 맹세”라며 역사 속 사건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10월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한강과 블랙리스트, 그리고 금투세의 또 한 번의 좌절을 다뤘다.
지난 10일 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 작가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고 평가했다.
그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사건이다. 작가는 "역사 속 일을 그린다는 건, 결국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일이고, 그 행위 자체는 폭력의 반대편에 서겠다는 어떤 맹세"라고 말했다.
소설 속 등장인물을 만나 현대사의 비극이 남긴 상흔을 취재했다.
한강 작가는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9천473명 중 한 명이었다.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수난을 겪었다. 앞서 이명박 정부는 진보 성향 문화예술인 지원을 끊는 전략을 담은 문건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 당시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인사들이 귀환하고 있다. 출판계는 '이권 카르텔'로 지목됐고, '입틀막'과 '검열'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일각에선 한강 작가가 역사를 왜곡했다는 과격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집방송]‘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최초 확인... 윤석열 2등에서 1등 됐다 - 뉴스타파 (0) | 2024.10.28 |
---|---|
[단독] “‘오빠한테 전화 왔죠?’ 김(건희) 여사 음성, 나도 들었다” - 한겨레 (1) | 2024.10.28 |
"김(건희) 여사 미래 맞춘 명태균.." 무속의 나라냐 '발칵 - JTBC (2) | 2024.10.27 |
“한국 정부, 어떤 연락 없었다”···이태원 참사 호주 유가족 특조위 첫 진정 - 경향 (1) | 2024.10.27 |
[단독] 미래한국연구소 대표 소환조사‥(명태균)"돈 받으러 비행기 타고 간다" - MBC (1) | 202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