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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파면하라"‥쉼없이 타오르는 헌재 앞 촛불
입력 2024-12-23 20:08 | 수정 2024-12-23 20:090
앵커
시민들은 오늘도 거리로 나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일주일째 막무가내식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원 기자, 집회가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영하의 날씨에도 시민들은 차가운 바닥에 모여 앉아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 이후 주말까지 집회를 이어갔는데 오늘도 어김 없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집회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참가자들은 수사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절차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태는 대통령은 커녕 우두머리 답지도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 불참하는 등 임명 절차를 미루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다인]
"직무 정지가 되었다고 해도 일단 국가 원수를 맡고 있으셨잖아요. 그 의무를 다하고 계시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으로서 너무 화가 나고…"
[김차환]
"같은 여당인 건 알겠는데 그래도 국민의 열망이 있는데‥탄핵도 반대하고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한남동 관저 앞에서는 윤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대학생 집회가 열렸습니다.
[강태성]
"당신이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할 때 우리는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길바닥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우리는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 윤석열 당신의 파면을."
전국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는 행사도 진행됐는데요.
직접 쓴 카드 500장을 한남동 관저로 보내며 이번엔 수령을 거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 파면과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한지은 윤병순 이원석 /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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