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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법 기술 농간 철저히 계산할 것”…130차 촛불문화제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3/08 [15:31]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130차 전국집중 촛불문화제’가 8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동사거리에서 열렸다. 
 
© 이인선 기자
 
검찰이 윤석열을 석방하려는 가운데 분노한 시민들이 전국에서 주최 측 추산 연인원 10만여 명 모였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지금 검찰과 사법부에 있는 내란 공범들이 윤석열을 복귀시키려고 법 기술을 총동원하는 농간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이자들의 행보를 하나하나 지켜보고 또박또박 철저히 계산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석열 탄핵 투쟁은 80년간 대한민국을 지배해 왔던 친일 적폐 기득권세력들을 청산하는 싸움”이라면서 “그래서 이번 내란 사태를 거치면서 곳곳에 숨어 있던 온갖 친일 잔재, 부패 기득권세력들이 기어 나와서 자기 살자고 저 난동을 부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맨손으로 불법 계엄군의 총칼을 진압한 백전노장의 빛의 혁명군 우리 촛불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 노은결 소령의 아내(왼쪽)와 권오혁 공동대표.  © 이인선 기자
 
해군 의장대 대장으로 근무하다 윤석열·김건희의 비리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괴한에게 협박을 받고 폭행을 당해 지체 장애까지 생긴 노은결 소령의 아내는 “사건 이후 우리 가족은 창문 하나 쉽게 열지 못하고 낮과 밤 상관없이 커튼을 쳐둔 채 숨죽이며 살았다”라며 “만약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우리 가족이 겪은 참담하고 공포스러운 삶을 우리 국민 모두가 겪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아찔하기만 하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계엄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윤석열을 빠르게 파면하고 내란 동조자들은 철저히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립대 학생 김수형 씨는 “(극우세력이) 한 줌도 되지 않는 학내의 극우 대학생 몇몇을 맨 앞자리에 세워놓고 극우 유튜버 무리를 방패막이 삼아 윤석열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하겠다며 학내로 기어들어 왔다”라며 “진리와 상식의 공간이어야 할 대학교 내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아직도 내란세력의 준동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들에게 숨 쉴 틈조차 주지 말고 완전히 소탕해 버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포천 민가 오폭 현장을 다녀온 박대윤 국민주권당 홍보위원장은 “우리가 만난 한 주민은 ‘마을에 수십 년 살면서 숱한 사격 훈련을 받는데 이번처럼 전투기가 낮게 나는 경우는 처음 봤다. 우리 군일 리가 없다’고 말했다”라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수두룩하다”라고 하였다. 
 
또 “폭탄이 떨어진 곳이 휴전선에서 불과 30킬로미터 거리다. 만약 폭탄이 떨어진 곳이 북쪽이었다면 전쟁이 날 뻔한 거 아닌가?”라며 “내란이 청산되지도 않았고,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외환범들이 버젓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이런 엄중한 시기에 꼭 훈련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물었다. 
 
▲ 박대윤 홍보위원장(왼쪽)과 이해민 의원.  © 이인선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117회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준비하다가 어젯밤에 급히 바꿨다”라며 “국민의 법 감정을 짓밟은 윤석열 구속 취소 결정 뉴스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구속 취소 결정은 법원에서 진행되는 내란죄 판단이나 헌재에서 진행되는 탄핵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라며 “국론 분열과 극심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헌재는 신속한 파면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내란을 저지른 자는 사면 복권, 감형, 심신미약, 가석방 보석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윤석열 내란 수괴가 빠져나갈 구멍을 막아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회동 열사 아내 김선희 씨, 이태원참사 희생자 이지한 씨의 부모와 최민석 군 어머니, 민주당의 김준혁·박수현·이연희 의원, 조국혁신당의 박은정·이해민 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함께했다. 
 
행사를 마치고 같은 장소와 무대에서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 김수형 학생.  © 이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노동조합 남양위원회 노래패 ‘작은노래’가 공연했다.  © 이인선 기자
 
▲ 가톨릭 시국미사 연합밴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가 공연했다.  © 이인선 기자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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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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