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yewtmw52  (인터뷰 전문)
 
명태균, 7,000억대 정부계약 개입… 예산 어떻게 움직였나
방산 대기업 특혜 의혹에 ‘VIP와 사모’ 등장… 관련성은? 
“창원산단 내가 기획했다” 명태균이 얻고자 한 것은? 
▷봉지욱 / 뉴스타파 기자 ▷노영희 / 변호사
2025/03/14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48:03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요즘 재판이 있는 봉지욱 기자. 그래서 사법부는 건들지 마라. 봉지욱. 그리고 노영희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봉지욱 : 안녕하십니까?
 
▣노영희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명태균 이야기하러 나왔는데. 이거 뭐 굵직한 건더기가 나왔더라고요. 이거 녹취 하나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음성 재생>
 
강혜경(김영선의원실 비서관): 본부장님께서 말씀 전하라고 하셔가지고
 
최00(김영선의원실 선임비서관): 뭐, 뭘요.
 
강혜경(김영선의원실 비서관): 의령에 데크 하나라도 가면, 가만히 안 있겠다고.
 
최00(김영선의원실 선임비서관): 뭐라고요?
 
강혜경(김영선의원실 비서관): 의령 쪽에 뭐 하나라도 가게 되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
최00(김영선의원실 선임비서관): 그때 6번 빼고, 한화 그거 올리라고 그래 가지고 난리 나서 그거 바꿨잖아요. 명 본부장이 그 한화 방산 그걸로 바꾸라고 그래 가지고 바꿨어요.
 
 
 
▶김어준 : 이건 처음 들어본 분야예요. 한화가 나오고 방산이 나오고. 여기서 이제 본부장님이 이제 명태균이란 말이죠. 강혜경 씨가 본부장님이 말씀 전하라고 하셔가지고, 조용히 얘기를 하는데 한화, 방산이 나와요. 이게 뭡니까? 이게 대체
 
▷봉지욱 : 지금 최00 선임비서관해서 나왔잖아요. 저분이 누구냐면 요즘 많이 좀 알려졌던 홍준표의 양아들 최모 씨, 그분이 저 때 김영선 의원실의 선임 비서관이었습니다. 근데 그러니까 저 상황은 뭐냐면 창원시 의창구에서 국비 지원 사업 건의를 하잖아요. 제안을 해서 국비를 받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여섯 번째에 원래는 의령 쪽에 지원하는 사업이 있었는데, 명태균 본부장이 그거 빼라고 했다. 그거 빼고 대신 한화 K9 자주포 연구개발 예산 넣어라.
 
▶김어준 : 야, 이거는 완전히 처음 들어보는 영역인데. 이때까지는 공천하고 여론조사하고 그쪽 전문가로 그렇게 이 활약한 줄 알았더니, 한화 그거 넣어라.
 
▷봉지욱 : 지금 만약에 이제 공천 개입이 어느 정도 수사가 진행되면, 제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명태균 게이트 이 사건에서 가장 부분은 창원산단 부분입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언론은 창원산단에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샀다.
 
▶김어준 : 그렇죠. 그 정도
 
▷봉지욱 : 그 산 명단까지도 지금 저희가 파악을 했어요. 근데 그거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올라봐야 사실 투기죠.
 
▶김어준 : 전문 용어로 구찌가 작다. 짜잔하다.
 
▷봉지욱 :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어 여러 가지 검찰 수사 기록을 종합을 해 보니 명태균 씨가 창원산단을 내가 기획했다라고 계속 얘기했어요. 그 사실이에요 주도적으로 했고. 근데 본인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사실은.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본인이 그거를 아이디어를 냈지만, 그게 이루어지게 해 준 거는 누굽니까? 대통령 부부예요. 대통령 부부가 있고 그 중간에
 
▶김어준 : 뭐라고 지금 혼자 하셨는데. 뭐라고 하셨지?
 
▣노영희 : 아, 김영선이가 기재부에 가서 그거를 했다, 이야기에요.
 
▶김어준 : 노영희 변호사는 방송하고 있는데, 지금 옆에서 중얼중얼, 들리게 하던가?
 
▷봉지욱 : 근데 중요한 것은 제가 저희가 보기에는 방위산업 문제. 특히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라고 한화 그룹의 이제 방산업체죠. 그리고 우리 국내 대기업 방산업체 중에 1등이에요. 매출도 엄청나고.
 
▶김어준 : 압도적인 1위에요.
 
▷봉지욱 : 근데 여기 이곳이 자꾸 언급이 되는데 사실상 그러니까 김영선 의원이 뭘 지시한 게 아니고 명태균 본부장이 다 지시하고 보고를 받습니다. 창원산단도 그렇고 한화도 그렇고. 근데 실질적으로 거기서 이제 VIP 같은 게 등장하는 거 아닙니까? 그 과정에서
 
▶김어준 : 그 녹취록 있죠. 명태균, 강혜경 통화에 이거 한번 들어봅시다. 창원산단 얘기하는 게 있거든요. 녹취록에 명태균, 강혜경과 통화에서 들어봅시다.
 
 
 
<음성 재생>
 
명태균: 내가 어제 얘기한 것처럼 박정희 대통령이 조성한 제1 창원 국가산단 첨단 기계 산업 특화돼 있잖아요. 1층에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보좌관): 네
 
명태균: 국가산단이 필요합니다를 넣어야 돼요. 왜냐하면 이거는 부탁하는 거거든 (김건희) 사모한테
 
 
 
▶김어준 : 어 자기가 부탁하는 거라고 지금.
 
▷봉지욱 : 그렇죠. 근데 이제 그 과정에서 대기업 유치가 필요했던 것 같고. 대기업이 그러니까 국가 원래 창원 국가산단이 있어요. 박정희 때 만든 게 있습니다. 거기 그리고 지금 한화 현대로템 다 있어요. 하나 더 만드는 거예요. 제2, 제2국가 창원산단을 만드는데, 거기에 대기업 투자 유치가 필요했던 것이고
 
▶김어준 : 창원산단에 지금 그러면 한화가 들어간다는 거예요.
 
▷봉지욱 : 원래 있는데 새로 또 만드니까, 야 여기에도 생산라인을 좀 넣자. 투자를 해 달라, 라고 해가지고 이제 수시로 방위산업체들과 명태균 씨가 연락을 주고받은 거죠.
 
▶김어준 : 근데 의령 몫으로 가는 거를 막고. 그건 안 된다.
 
▷봉지욱 : 그건 빼버린 거예요.
 
▶김어준 : 그건 빼버리고. 빼버리고 한화 그걸 올려. 새로 확장될 그곳에다가 의령에서 놓는 거, 의령 테크, 아마 기술 기업인가 보죠. 그거 넣지 말고 하나라도 넣으면 안 되고 한화 그거 올리라니까. 그러면 한화하고 얘기가 됐거나 한화 쪽에 로비를 받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이걸 들고 하나에 가서 뭔가 어필을 하거나 뭐 그런 상황 아닙니까?
 
▷봉지욱 : 그러니까 생산라인을 니네가 투자를 해줘. 그럼, 니네 필요한 게 뭐야. 그거 내가 해 줄게. 우리가 도와줄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지금. 근데 지금 말씀하신 K9 자주포 연구개발 예산은 작습니다. 한 25억밖에 안 돼요. 그런데 정작 큰 것은 제가 보니까 K21 장갑차가 있어요. 한화가 만드는데 장갑차가 K21 장갑차를 7,100억 가 계약을 작년 12월에 합니다.
 
▶김어준 : 한화가?
 
▷봉지욱 : 하는데 그 작년 12월에 계약을 하려면 그 전에 준비가 됐다는 거잖아요. 근데 이제 명태균 본부장과 보좌진들 얘기에 계속 그 장갑차 얘기가 나와요.
 
▶김어준 : 장갑차
 
▷봉지욱 : 한화에서 4개 품목을 요구를 한다. k9 자주포 해줬잖아요. 지금. 그리고 경구난차량이라고
 
▶김어준 : 아 지금 이거 이거
 
▷봉지욱 : 카카오톡 메시지. 카카오톡 그거 한번 보시면
 
▶김어준 : 띄어놓고 얘기하죠. 이거 아닙니다. 이거 말고요. 예, 띄어주세요.
 
▷봉지욱 : 그러니까 이제 그 보좌관이, 김영선 의원실 보좌관이 방사청에서 누구누구 통해서 k9 자주포 230mm, 다련장, K21 장갑차. 그리고 경구난차량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를 하는 거예요. 지금 명태균 씨한테, 상임위원회 국방위원회에서는 한기호 국방위원실에 부탁하여 질의. 그러니까 물어본 다음에 서로 짜고 치겠다. 물어본 다음에 답변하게, 야 이거 필요하죠. 그러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예결위는 김영선 의원실에서 질의해 국회에 반영한 예산이다. 그러니까 김영선 의원은 저 때 당시에 기재위에 있었어요. 그러니까 예산을 확정하는 데잖아요. 거기가. 그래서 특히 k9 자주파는 방위청에서, 방위사업청에서 VIP 관심 사항으로 우선순위 반영했다고 합니다, 라는 얘기가 나온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통상 VIP라고 하면 이거는 대통령을 뜻하잖아요.
 
▶김어준 : 보통은 그런데. 이 정권에서는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긴 한데
 
▷봉지욱 : 그렇죠. 왜냐하면 앞전에 녹음 파일을 봤듯이 창원산단 관련해서는 명태균 씨가 그 김건희 여사에게 부탁을
 
▶김어준 : 부탁을 사모한테 한다고 하거든요. 대통령한테 한다고 하지 않고
 
▷봉지욱 : 그렇죠. 엄밀하게는 명 씨는 김건희 라인입니다. 윤석열 라인은 아니고요. 윤석열 라인은 함성득 교수라고, 그분 경기대 교수님, 그분이 윤석열라인
 
▣노영희 : 저거 하면서 홍성국인가 홍성국, 그다음에 정점식, 그다음에 서범수, 이런 사람들한테도 같이 연결해가지고 도와달라고
 
▶김어준 : 의원들에게.
 
▷봉지욱 : 그래 가지고 자기네가 이제 K21이랑 뭐 어쩌고저쩌고한다고 그랬는데. 문제는 그 K21인가, 그게 8년 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그냥 안 돼가지고 무산됐던 건데 제가 갑자기 그
 
▶김어준 : 부활했어요?
 
▷봉지욱 : 그걸 부활시켜 버렸죠. 그래서 돈도 7천억 원인가?
 
▶김어준 : 할당이 됐어요?
 
▷봉지욱 : 근데 이게 제가 사실은 좀 이 취재가 거의 한 달을 한 거예요. 저희 뉴스타파의 이슬기 기자가 한 달을 저한테 시달렸습니다. 왜냐하면 기사는 계속돼 있었는데. 아니 그냥 뭐 무기는 사긴 사야 되니까. 그냥 정상적인 절차로 그냥 해서 한 거 아니야?
 
▶김어준 : 그렇게 말할 수 있죠.
 
▷봉지욱 : 더구나, 왜 그러냐면 이 장갑차 교체 우리 장갑차가 너무 노후화된 게 많아요. 오래된 게 많아요. 교체는 해야 돼. 근데 이제 이거를 왜 K21일까 보니까, 2010년에 처음에 도입됐을 때, 이 장갑차가 도하를 하다가, 5m 강을 도하하다가 쑥 빠져서 서 조종사가 죽습니다.
 
▶김어준 : 노영희 변호사가 너무 중얼중얼 하셔 가지고 (웃음)
 
▷봉지욱 : 근데 보세요. 조종사가 죽는 사고가, 왜냐하면 물이 새는 장갑차예요. 근데 이듬해, 야 우리가 이거 다 개선했어요, 라고 발표하고 끝났는데 그 이후에 안 샀거든. 8년 동안. 근데 이게 제대로 성능이 개량됐어? 문제점이 고쳐졌어? 확인이 정확히 안 됐는데 뜬금없이 8년 만에 계약을 했는데. 한화가 사실은 또 레드백이라는 신형 장갑차를 만들었어요. 호주에 수출이 되기로 돼 있다는데, 신형을 안 사고, 옛날에 그 결함이 있었던 구형을 왜 8년 만에 사지?라는 의문은 들고. 저희 김종대 의원이 아니라 여러 군사 전문가들한테 저희가 크로스 체크를 해봤더니 이런 적은 없다.
 
▶김어준 : 떨이 처리한 건가
 
▷봉지욱 : 이런 적은 없다. 이런 결론이
 
▶김어준 : 재고가 있었던 거 아니에요? 혹시?
 
▷봉지욱 : 그건 알 수가 없죠. 왜냐하면 검찰이 이런 게 딱 있으면 사실은 정상적인 검찰 수사였다면 한화도 압수수색하고 등등해서 진짜야, 이거 특혜가 있었어. 이렇게 봐야지 되는데 아무런 창원산단 관련해서 거의 조사가 별로 진행이 안 됐고. 또 중요한 것은 명태균 수사가 다 중앙지검으로 넘어갔다고 그랬잖아요. 한 개 안 넘어갔습니다.
 
▶김어준 : 뭐가 안 넘어갔어요?
 
▷봉지욱 : 창원산단
 
▶김어준 : 이게 안 넘어갔어요?
 
▷봉지욱 : 창원산단은 창원지검에서 합니다.
 
▶김어준 : 어, 일부러 안 가져왔나
 
▷봉지욱 : 그건 뭐 알 수 없는데. 이상하게 그거 하나만 창원, 물론 지역이 창원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는데 창원산단만 중앙지검으로 안 가고 빠졌어요.
 
▶김어준 : 그거는 건이 너무 크거나 아니면 너무 이해관계가 복잡하거나 아니면 지금 털 게 아니라고 생각했거나 일부러 안 가져온 거죠. 그러면
 
▷봉지욱 : 우리가 예전에 LH 직원들이 그 개발 예정지에 자기들 땅 투기해서 난리 났었잖아요. 그때 감사원 감사하고 아마 나라가 뒤집혔어요. 문재인 정권 때 LH 직원들이. 그런데 이거는 지금 방위산업이라는 것은 보셨겠지만 장갑차는 그냥 계약하면 거의 7천억, 8천억 그냥 1조씩 계약을 하는 거예요. 근데 거기서 그 이권에 만약에 명태균 씨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가 힘을 썼다. VIP가 만약에 김건희가 맞다라고 하면 이건 새로운 차원의 문제가 되는 거죠.
 
▶김어준 : 액수가 달라지겠네요. 액수가. 머릿속에서 우리가 염두에 둔 액수가 달라질 것 같고. 그리고 이 현대 상무와의 카톡도 어제 뉴스타파가 보도했거든요. 그 카톡 한번 띄워봐 주세요. 지금 명태균 씨가 상무님 축하드립니다고 하고 현대로템의 상무가 본부장님 마음 써주시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땡큐. 명태균 씨가 무슨 현대로템을 잘 되게 할 힘이 뭐가 있다고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뭔가를 해 준 거예요. 해 준 거
 
▷봉지욱 :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멘트 아닙니까.
 
▶김어준 : 이게 뭡니까. 이게 대체
 
▷봉지욱 : 아니, 명태균 씨가 김영선 공천해 주니까 윤 대통령한테 한 거 아니에요. 은혜 잊지 않겠다고. 그 말 똑같은 말을 이제 현대로템이 상무가 명 씨한테. 저 그러니까 KTX 신규 고속철 도입 공사였는데 그 사업이었는데 저 때 당시에 이제 철도 공사가 다 돈을 내는 건 아니고 절반은 국토부에서 우리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었어요. 그런데 그거가 이 현대로템이 KTX는 만들어 왔어요. 거의 독점적으로. 그건 맞는데. 문제는 저 때 처음 경쟁 입찰 새로운 경쟁자가 한 번 나타났던 거예요. 처음으로. 그러니까 누가 될지, 막 언론에서 막 굉장히 주목을 많이 했는데, 어찌 됐든 현대로템은
 
▶김어준 : 얼마짜리입니까?
 
▷봉지욱 : 7,100억
 
▶김어준 : 단위가 다르네
 
▷봉지욱 : 금액이 거의 똑같아요. 장갑차도 7,093억이고 저건 또 7,100억 가 금액이 비슷한데. 저기에 대해서 현대로템 상무가 은혜를 잊지 않겠다 라고, 그래서 이제 저 상무님한테
 
▶김어준 : 은혜를 잊었던 거 아니에요? 그냥? 화환 정도 보내고
 
▷봉지욱 : 그런데 단순하게, 그렇다면 단순하게 그냥 기획재정위에 김영선 의원이 있었으니까, 고마워서 저런 건지 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찌 됐든 민간인 명태균 씨한테 현대로템의 임원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
 
▶김어준 : 이거는 말이 안 되죠.
 
▷봉지욱 : 라고 하는데 저 상무님한테 저희가 전화를 해 보니까 기억이 안 난다. 나는 저런 카톡을 보낸 게.
 
▶김어준 : 아니, 은혜를 잊은 거야.
 
▷봉지욱 : 그러니까, 잊어버린 거죠. 기억이 안 난다라고 하시면서 뭐 특혜는 없었다라고 하시면서 반박을 하면서 명태균 씨가 저 당시에 우리뿐만이 아니고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두산 에너빌리티라고 있어요. 이게 다 창원 1 산단에 있는 방위산업체들입니다. 다 연락하고 만났어. 그건 인정을 하더라고요. 우리한테도 전화 많이 왔고. 소위 말해서 창원산단에 투자를 유치하려고 우리한테 해 달라는 얘기를 했다. 그거는 인정을 하시더라고요. 저 상무님이.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김어준 : 기억이 안 난다면서
 
▷봉지욱 : 고거는 또 기억이 나시는 거죠. 선택적인 기억 같은데 어찌 됐든
 
▶김어준 : 이거 덩어리 크네.
 
▷봉지욱 : 보세요. 취임하고 나서 얼마 안 돼가지고 2022년 한 6월경에 창원산단을 갑니다. 윤 대통령이. 그게 이게 어떻게 보면 소위 말하는 아다리가 다 맞는 거예요. 창원산단에 가서 두산 에너빌리티 하고 한화 에어로스페이를, 방문을 한 영상이 지금도 있어요. 사진이 있습니다. 저 때 있는데 한 가지 보세요. 저 때 무슨 일이 있었냐 저 정권 초반에 김건희 여사가 봉하 마을 가요.
 
▶김어준 : 맞아요.
 
▷봉지욱 : 단독으로. 그때 뭐 하고 갑니까? 대통령 특별열차를 타고 가요.
 
▶김어준 : KTX 그치?
 
▣노영희 : KTX가 아니에요.
 
▷봉지욱 : 대통령 특별열차를 타고 가서 봉하마을을 갔다 와서 누구를 만납니까? 명태균과 김영선을, 대통령 회의하는 곳에서 대통령이 회의하는 그 특별열차에서 그 둘을 불러다 만났고. 그때 당시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이분들은 얘기를 안 하지만 강혜경 국장 같은 경우에는 그때 당시에 세비 반띵이 결정된 거다. 김건희가
 
▶김어준 : 그렇지. 둘을 불려놓고 김영선 당신 명태균 먹여 살리시오 했다고 명태균 씨가 계속 주장하고 있죠.
 
▷봉지욱 : 김영선 의원으로서는 당시에 내가 정말 명태균 때문에 공천받은 게 맞구나라는 걸 확인하는 작업이 그때 이뤄지는 거예요. 근데 그때 당시에 이미 창원에 어 여러 가지 일 대통령의 방문이랄지, 김건희가 내려가는 것이랄지, 김건희의 또 비공개 일정에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처음부터, 이 정권, 대통령 부부는 창원산단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썼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개입한 흔적도 꽤 있어요. 지금
 
▶김어준 : 보니까 이런 것 같아요. 김건희 씨 입장에서는 굉장히 눈치가 빠르고 나하고 어떤 기가 통하고, 이쪽 세계에 대해서도 이해가 있고, 미래를 보는 것 같고, 그다음에 여론조사도 밝고 유능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드러나지 않는 공식적인 직책이 없는 중요한 손발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래서 끊임없이 의지하거나 일을 시키거나 또 그러니까 그 의심이 되는 거죠. 그러면 이거 언더더테이블도 이걸 통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겠는데 싶은 대목이 있어요.
 
▷봉지욱 : 다만 여태까지 검찰 수사에서 뭐 저 방산 기업들이 명태균 씨에게 어떤 금품을 줬다거나 하는 그런 증거들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어준 : 그런 거는 쉽게는 안 나올 거라고 봅니다.
 
▷봉지욱 : 제가 볼 때는 명태균 씨는 좀 특이한 지점은 그렇게 돈을 대놓고, 이렇게 뭐 달라고 이런 타입은 아닙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어디 어디 크게 파킹해놨을 수도 있죠.
 
▷봉지욱 : 그럴 가능성도 있는데 정말로 그냥 어떻게 보면 어 위세, 과시, 이런 측면이 꽤 있어
 
▶김어준 : 그런 또 유형도 있을 수 있고.
 
▷봉지욱 : 근데 이제 저게 만약에 방산 기업에 특혜를 줬다면 그건 명태균 씨나 김영선 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저런 거는
 
▶김어준 : 그죠. 저런 거는 대통령
 
▷봉지욱 : 그렇죠. VIP가 예를 들면 지금 100억인데 구매의 주체가 누굽니까? 방위사업청이에요 방위사업청이. 야 이거 옛날 장갑차라 우리 안 사 그러면 끝이고 국토부가 KTX 열차 그 할 때 본인들이 돈 반 댔으니까 개입을 했을 거 아니에요. 그 국토부에서 이거 안 돼 아니면 지연시키거나 좀 줄여 120대 사지 말고 한 80대만 사. 이럴 수도 있는데 이 여러 가지에 VIP가 관여하지 않았다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얘기는 저는 나올 수 없다라고 보는 거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우리 노영희 변호사 옆에 나와 가지고 계속 중간중간에 잡음 넣고, 계속 노트북으로 일하시던데. 업무 보시던데 보니까. 지금 명태균 씨가 보면 어떤 부분은 막 지금 돌리고 있고, 어떤 부분은 안 돌리고 있는데. 오세훈, 홍준표 부분은 막 돌리고 있는 거죠.
 
▣노영희 : 오세훈, 홍준표는 뭐 돌리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 이제 거의 다 나왔다고 보고요.
 
▶김어준 : 오세훈. 적어도 검찰이 딴 건 모르겠는데 오세훈 쪽은 계속 진도가 나가더라고
 
▣노영희 : 그래서 홍준표 씨도 그냥 아예 모아이면 도다 해가지고. 지금 대구시장직 그만두고 여기 뛰어들겠다고 이번에 딱 선언을 한 거거든요. 근데 아까 좀 전에 말한 것하고 연결돼서 좀 해 보면 강혜경 씨 주장이 원래 처음에 명태균 씨가 터뜨리려고 했던 사업은 저런 정도보다 훨씬 더 큰 사업이었다고 그때 그랬어요. 뭐가 있냐면 그때 수소 사업 같은 거 이제 한다고 막 한참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게 아마 초창기쯤 나오다 말았는데 그 얘기 나오니까 이거는 아직 나온 거에 뭐 몇 분에 몇 도 아니다. 엄청나게 원래 더 큰 거를 원래 기획을 했었다. 이런 얘기도
 
▶김어준 : 이권, 이권 관련해서 명태균 씨가 이참에 터뜨리려고 했던 것은 강혜경 씨 주장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더 큰 수소?
 
▣노영희 : 그러니까 터트리려고 했다기보다는 본인이 실제 바운더리 안에서 하고 싶었던 사업이 엄청나게 큰 것이었는데, 그 사업에 대한 내용이 몇 분의 1밖에 안 나왔다. 근데 그 사업을 여사랑 같이 이제 뭔가 좀 해 보려고 했었다. 이게 이제 강혜경 씨 주장이고. 그래서 아까 현대나 어디나 뭐 한화나 고맙다는 말을 했는데 그러면 무슨 대가를 받았냐, 이렇게 물어봤을 그 대가는 그렇게 찌질찌질하게 돈 몇 푼으로 받는 대가가 아니었다. 그 얘기를 했고
 
▶김어준 : 그럼 어떤 대가를 바랐던 거예요?
 
▣노영희 : 제가 봤을 때는 그 한 사업의 몫이나 뭐 지분 이런 거를 자기가 그냥 아예 좀 갖고서 뭔가 영구적으로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김어준 : 그 수수료 몇 푼 받는 게 아니라 나도 끼워달라거나 아니면 뭐 한 덩어리 한다든가
 
▣노영희 : 그런데 처음에 예를 들면 이런 식인 거예요. 이 사람이 신용불량이라고 그때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그걸로 못 받아요. 자기 계좌로는 못 받죠.
 
▶김어준 : 직접 못 받죠.
 
그다음에 내가 듣기로는 그 다른 그 식구들도 신용불량이라고 그때 들었었거든요. 부인이 누구니. 이런 사람들 그러니까 그쪽 계좌로는 사실 들어올 수가 없는 거야. 그러니까 이 사람은 큰소리를 오히려 치는 거야. 내 계좌로 들어온 게 있냐, 하나도 없다. 이제 이래요. 그러다가 그 사람이 나중에는 나는 내 계좌를 못 받으니까, 이건 강혜경 씨 주장인데, 내 계좌를 못 받으니까, 강혜경이나 김태현 계좌를 받았다가, 나중에 뒤로 받는다는 게 자기네들 얘기였는데. 또 그다음에 나온 얘기로는 강혜경 씨는 자기는 그 돈들이 나한테 온 건 맞는데, 내가 받을 걸 받았기 때문에 내가 그걸 먼저 정리를 했다는 얘기고, 그걸 먼저 받아서. 그랬더니 이 사람은 네가 그렇게 받은 거는 니네가 그렇게 개인적으로 욕심을 부려서 받은 것이지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데, 마치 나한테 줄 돈을 니네가 받은 것처럼 하냐. 이래 가지고 서로 싸움이 벌어졌던 거거든요. 근데 그때 제일 기억에 남으셔야 될 분이 김한정이라고 하는 사람이에요. 그 오세훈 시장에 이제 뭐 여론조사비를 대납했네 어쨌네. 이렇게 말이 나왔던 그때 오세훈 씨가 강혜경 씨 통장으로 집어넣었던 금액은 3천몇백만 원밖에 안 됐었어요. 몇백만 원씩, 천만씩
 
▶김어준 : 김한정 씨
 
▣노영희 : 김한정 씨가
 
▶김어준 : 김한정 씨는, 오세훈 시장이 저 사람 또 사고 쳤네라고 말했던 스폰서예요.
 
▣노영희 : 예, 그러면서, 그러면서 그 사람이 4월 7일 날인가 오세훈 씨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있었었고. 그다음에 공식적으로 돈을 넣었다고 했던 게, 바로 그로부터 한 달 정도 지났던 5월달에 김한정 씨가 돈을 이제 명태균에게 주었다라고 하는 게, 이제 드러났었거든요.
 
▶김어준 : 명태균 씨는 그걸 오세훈을 위한 여론조사를 김한정이 대납한 것이고 그걸 오세훈이 시켰다고 말하고 있죠.
 
▣노영희 : 근데 김한정 씨는 말을 바꿔가지고 그때 당시 여론조사 비용으로 준 게 아니고 그거는 3천몇백만 원 하고 다른 얘기고, 지금 내가 그때 주었다고 나온 그 돈은 명태균 씨가 그렇게 대통령 부부랑 친하다고 하니, 내가 오세훈을 위하여 오세훈을 좀 잘 봐달라고 하는 의미에서 명태균에게 준 거다. 이제 이렇게 얘기를 해요. 이게 최근에 나온 뉴스예요. 근데 그게 5월 며칠이었는데 그게 말이 안 되는 게, 그 당시까지는 아직 대통령 부부가 윤석열 씨가 대통령으로 된 것도 아니고, 그때 3월달에 검찰총장 하고 난 다음에 나타나서 좀 붕 할려고 말려고 이럴 때였단 말이죠.
 
▶김어준 : 아직은 윤석열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도 아니고 국민의힘이 입당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노영희 : 그때가 그랬고. 그래서 4월달에 4월 7일 날 보궐 선거에서 오세훈이 당선됐으면 오히려 오세훈에 더 주가가 더 높을 때였어요. 그래서 오세훈이 윤석열에게 잘 보이게 하려고 뭐 그렇게 했다라고 이 사람이 기사에 냈는데, 그게 다 안 맞는 말이었고. 내가 보기에는 다 각자 거짓말을 하는 데다가 그때 김한정이가 이 그 기사에 보면 그대로 나오는 게 내가 명태균에게 1억도 넘게 줬다. 이런 말을 해요. 그런데 제가 처음에 이 사건 터지기 아주 초창기에 김한정이가 뭐 3천 얼마 줬다고 그러기에, 내가 판단한 건 1억이 넘는데 이상하다 내가 알기로는 1억이 넘는다. 내가 그때 초창기 때 얘기를 했었었어요. 작년 초창기 때 10월달인가. 그랬더니 사람들이 입금한 내역이 없는데 네가 어떻게 하냐고 나한테 막 그랬어요. 입금한 내역은 진짜 명태균으로는 안 들어가고 강혜경과 이런 쪽으로만 들어가니까, 실제 명태균은 그럼 돈을 한 푼도 안 받는 사람인가, 이런 얘기까지 나왔었단 말이에요. 근데 김한정이 최근에 내가 1억 넘게 돈을 줬고, 그거는 명태균이 워낙 뭐 대통령 부는 잘 한다고 하니까,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나도 돈 준 거다라고 하면서 1억 넘게 갔어.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
 
▶김어준 : 액수는 맞다.
 
▣노영희 : 실제는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는 이 사람이 자기 계좌로는 안 받더라도, 혹은 돈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이런 식으로 막 보이면서 뭔가 안 가진 것처럼 하더라도, 에어로스페이스니 뭐니 뭐니 해가지고 이 큰 이권 사업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서 저런 문자까지 받을 정도면, 사실은 나는 그렇게 그냥 이 사람이 물론 아까 말한 대로 그냥 인정 욕구 때문에 나에게 좀 폼 잡으려고 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은 그렇게만 보기에는 석연치 않고, 다른 방식의 이런 이권이나 이런 것들이 그 사람에게는 뭔가 제안이 있었을 것이다.
 
▶김어준 : 생활을 해야 하는데요.
 
▣노영희 : 그런 얘기를 좀 하는 거예요.
 
▶김어준 : 집세 내야 하고 기름값 내야
 
▣노영희 : 그거는 이제 밀양 연구소에서 돈을 댔으니까, 그걸로 그 정도는 되는데. 그거 가지고는 먹고 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김어준 : 안 되죠. 절대. 우윳값도 내야 되고 생활도 해야 되고 왔다 갔다 해야 되고 다 해야 되는데
 
▷봉지욱 : 김한정 회장, 스폰서, 그분 같은 경우는 지금에 와서 본인이 얘기를 한다 한들 강혜경 씨랑 통화한 녹음 파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 사건 보도를 너무 일찍 했어요. 작년 11월에 저희가 김한종 회장 녹음 파일 깠잖아요. 그런데 너무 일찍 하다 보니까 그런데 저희 보도를 본인이 잘 안 보신 게 아닌가 본인의 해명과 배치되는 본인의 육성이 이미 다 나왔고. 오세훈 그거 내가 다 해 주고 당선시켜 줬는데 이 새끼들이 나한테 뭐 이렇게 내 뒤통수를 쳐 이런 식으로 또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김어준 : 강혜경 씨한테 오세훈 씨가 시켜서 왔다는 말도 하잖아요.
 
▷봉지욱 :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본인이 했기 때문에 그 지금에 와서 그렇게 말씀하신 부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그렇다면 단순한 후원자 여러 후원자 중에 한 분일 뿐이다라고 하기에는 이분이 운영하는 사단법인 공생학교에 있는 분들이 다 오세훈 최측근들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거기서 저희가 그때 저희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오세훈 씨 관련 시장 관련해서 제보가 물밀듯이 막 들어와 있는 상태인데, 저희가 인원이, 거듭 말하자면, 부족하다 보니까 다 못하고 있습니다. 차차 하겠습니다. 이게 단순히 김한정 회장의 돈 문제만 있었던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때 당시 선거 때
 
▣노영희 : 지금 이 말에서 하고 싶었던 말은 김한정이 거짓말을 한다는 건 팩트고. 김한정이가 누구를 위해서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 좀 뻔히 다 나오는 거고. 왜냐면 오세훈을 위해서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거죠. 그래야지 오세훈이 자꾸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으니까. 다만 자기가 처음에는 안 나타났던 돈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서 우리가 추론을 해 볼 수 있다는 얘기인 거죠. 그러니까
 
▶김어준 : 입금 말고도 다른 방식이 있을 것이다.
 
▣노영희 : 입금도, 계좌 번호로는 입금이 안 되니까, 현금 같은 걸 가지고서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고. 왜냐하면 김한정 씨는 주장해서 해 달라고 하도 달라 해서 내가 그렇게 줬다. 이런 말까지 계속하고 있고 그거 말고 사실은 이 사람이 머리가 얼마나 좋은데, 이 명태균 씨가. 이렇게 그냥 티 나게 뭐 어쩌고저쩌고 이런 걸로 사실은 돈을 받을 생각은 안 했을 것 같아요.
 
▶김어준 : 저도. 설사 받았다 하더라도
 
▣노영희 : 그렇지. 다른 방식으로 해야죠.
 
▶김어준 : 다 하더라도 계좌로 입금받는 그런
 
▣노영희 : 그건 어리석은 일이고
 
▷봉지욱 :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오세훈, 홍준표. 특히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엄청 공격을 세게 하고 당당하잖아요. 김한정에게 일부 옷 사 입어라. 이러면서 현금, 그것도 육성에 나옵니다. 내가 이렇게 줬다고 봉투 주고, 불쌍해서 줬다, 하도 달라고 해서. 그 정도지. 그 이상으로 김한정 회장이라는 분도 제가 알아봤죠. 어떤 분인가. 그렇게 또 돈을 막 그렇게 지르시는 분은 아니에요. 확실하게 나한테 리워드가 뭐가 있을 것 같을 때 쓰시는 분이고. 전에 보니까 이 재개발 사업 관련해서 돈을 많이 버셨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명태균 씨가 돈을 받았다. 안 받았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오세훈 시장한테 여론조사 결과가 가고, 선거에 영향을 미쳤고, 인지하고 있었느냐라는 거잖아요.
 
▶김어준 : 그리고 보상도 주려고 해서 김영선 전 의원을 SH공사.
 
▣노영희 : 사장으로 하려고
 
▷봉지욱 : 이게 보상이지 뭐예요.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서. 그리고 준비도 되었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에 관한 수사는 계속 돌아가고 있고. 그나마 보니까 다른 것보다 그게 제일 빨리 돌아가더라고. 돌아가고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어요. 검찰이 그건 열심히 일하더라고. 오세훈 시장을 보낼 생각인가 봐
 
▣노영희 : 나는 홍준표 씨도 보낼 생각인 것 같아요. 홍준표를 직접 건드리지 못하고 그 아들 쪽으로 지금 수사가 엄청 된대요.
 
▷봉지욱 : 남는 건 한동훈뿐인데 그렇게 되면. 그러니까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어제 탄핵 기각되고 하면서 명태균 사건 하고 민주당 돈봉투 사건 내가 자세히 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이게 되게 뼈 있는 말이거든요. 상대방을 좀 윽박지른 건데 명태균 사건을 검찰이 쥐고 흔들기 시작하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검찰이 정하는 겁니다.
 
▶김어준 : 그거 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거 하려고 그러는 거고
 
▣노영희 : 그래서 이창수가 움직인다.
 
▶김어준 : 그 점에서는 한동훈 대표 전 대표가 지금
 
▷봉지욱 : 유리하다.
 
▶김어준 : 예, 웃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좀 여유가 있어졌잖아요. 표정이. 요새
 
▷봉지욱 : 그 여유 오래 못 갈 것 같은데
 
▣노영희 :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책을 5만 권을 팔았대요. 그래서 돈을 많이 벌었는데. 그런데 그 와중에 윤석열 씨가 나타나서 사실은 좀 삐끗했거든요. 근데 이제 얘네들을 저쪽에서 죽여주니까 이제 내 세대가 왔다고 생각을 했대요. 그랬는데 아까 좀 전에 본 기자 말한 것처럼 그거 오래 못 간다. 너도 죽을 한방이 있다. 지금 계속 그러고 있거든요.
 
▶김어준 : 누구? 너도 죽을 한 방에 있다는 건 어디서 말하는 겁니까?
 
▣노영희 : 명태균 씨 쪽 말이에요
 
▶김어준 : 아 명태균 씨가 한동훈도 죽일 수 있다는 말입니까?
 
▣노영희 : 한동훈을 줄일 수 있다는 거예요?
 
▷봉지욱 : 근데 그거는 조금 납득은 안 가는
 
▣노영희 : 남상권 씨 말이
 
▷봉지욱 : 명태균 씨가 예를 들면 이런 거겠죠. 김건희 여사와
 
▶김어준 : 한동훈의 관계를 알고 있다?
 
▷봉지욱 : 지난해 총선에서 김건희가 요구한 공천권을 한동훈이 다 거부했을까? 저는 그 생각은 해요. 김영선은 안 돼. 하지만 저기는 해 드릴게요, 라고 했을 확률이 높은데, 명 씨가 얘기하는 건 아마 그거일 겁니다. 왜 김영선은 안 됩니까, 쟤네 해줬으면서, 라는 대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몇 군데 그 지역구를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현직 의원들이에요.
 
▶김어준 : 그럴 개연성도 있네요.
 
▷봉지욱 : 그러니까 김건희가 꽂은 성공한 공천도 있다는 거를 명 씨가 알고 있고, 그 증거를 갖고 있으니까, 저런 얘기가 가능한 거죠.
 
▣노영희 : 그 말도 맞고. 또 하나는 대우조선해양 그때 한창 난리가 났었을 때 그 해결 방안을 김건희 씨가 명태균한테 물어본단 말이에요.
 
▶김어준 : 그래서 그래서 명태균 씨가 직접 가죠.
 
▣노영희 : 그러니까 명태균 씨가 나는 내용을 모르는데 나한테 왜 이런 것까지 하라 그래 이렇게 툴툴거려요. 그러면서 거기 사장한테 보고서를 주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 보고서를 보고 난 다음에 자기가 직접 가요. 가가지고 어쩌고저쩌고한 다음에 세게 해야 된다. 손해배상 청구 엄청나게 세게 해서 이 사람 죽이면 된다. 이런 안을 알려줘요.
 
▶김어준 : 그러자 윤석열이 그런 지시를 하죠.
 
▣노영희 : 그러면서 윤석열이 지시하는 바로 그 타임이에요. 그때 서울에서 법무부 장관이 만나요.
 
▶김어준 : 누구를요?
 
▣노영희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야. 그때가. 한동훈하고 윤석열 그러니까 일 처리하는 대우조선 해양을 해결하는 그 어르신들이 높으신 관료들이 만나요. 명태균의 말을 듣고 대책을 세워서 회의를 위에서 한다고요. 여기서 이렇게 가는데. 그때 사람들이 대책 회의한다고 그러면서 오라고 그랬을 때 나온 사람이 한동훈이라는 거예요.
 
▶김어준 : 대우조선해양에 관련해서 쭉 연결해 보자면 김건희 씨가 이거 좀 도와달라고 해가지고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사장한테 보고서를 받고 현장에 가가지고 이야기를 들은 다음에,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해결해야 돼요. 강하게 밀어붙여야 됩니다. 그랬더니 그게 쭉 올라가 가지고
 
▣노영희 : 회의를 열어. 서울에서
 
▶김어준 : 회의를 열었는데, 그때 온 사람이 한동훈이다. 그렇게 연결됐을 수도 있다.
 
▣노영희 : 아니, 그건 연결됐을 수 있다가 아니라 그 시간이랑 이 그때 기사랑 다 찾아보면 그때 그것 때문에 대책 회의를 해요. 이 사람이. 근데 그때는 저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가 친하던 시절이에요.
 
▶김어준 : 그래서 거기서 명태균이 들은 이야기나 직접 아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 이건 약점이야 하는 게, 지금 그런 게 있어요.
 
▣노영희 : 그런 거 플러스
 
▷봉지욱 : 근데 또 대우조선해양도 누가 인수했습니까?
 
▣노영희 : 한화가 했잖아요.
 
▷봉지욱 : 한화가 했습니다. 지난 이번 윤석열 정권에서 유독 한화 관련 많이 등장하는데 그 공교롭게도 이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 대우조선해양은 한화 오션일 거예요. 이름을 바꿔서. 그리고 이제 저 문제는 심각한 게 저희 뉴스타파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노동자 문제 많이 얘기했잖아요. 그때 당시에 자신의 몸을 가둬서
 
▣노영희 : 그때 한 평도 안 되는 0.3평
 
▷봉지욱 : 그렇게 했는데 지금 그거에 대해서 손해배상 청구를 해서 노동자들을 압박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그 해법을 명 씨한테 가져오라고 했다는 것 자체가 저는 대통령 지시는 아니었고, 김건희 지시였을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는데. 김건희는 그렇다면 한화 오션에 대해서 왜 그런 지시를 했을까, 라는 걸 보면 지금 다 어느 정도 좀 추정, 추론이 가능해지는 거예요.
 
▶김어준 : 거기서 멈추세요. 더 가지 말고. 위험하니까 거기서 멈추세요. 그거.
 
▷봉지욱 :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지만, 의혹이 제기되면 검찰이 수사를 해야 되는데 검찰이 수사를 안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나오는 겁니다. 그냥
 
▶김어준 : 자, 탄핵이 선고되고 나면 이야기를 훨씬 더 자세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해 놓겠습니다. 자, 안녕히들 돌아가십시다.
 
▷봉지욱 : 그 말씀을 한동훈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준비하고 있는 게 있어서 조만간
 
▶김어준 : 아 그래요. 이거하고 별개로?
 
▷봉지욱 : 시리즈로
 
▶김어준 : 시리즈로
 
▷봉지욱 : 저희 뭐 기자 한 분이 내가 말하면 또 이게 막 삽시간에 퍼지더라고요. 방위산업도 제가 매불 쇼에서 한마디 했는데 그 기업은 이미 데뷔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기사 언제 나가는지를 탐문을 하더라고요 한화에서. 그래서
 
▶김어준 : 한동훈 관련은 뭡니까? 카테고리가
 
▷봉지욱 : 관련해서는 뭐 그냥 민낯, 실체
 
▶김어준 : 민낯, 헤어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예전에 뭐 검언유착 사건이 있는데, 이제 언론과의 유착 부분이 심각하다.
 
▣노영희 : 크죠. 그거는 강미정 대변인이 잘 알아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얼른 나가주세요. 이제. 알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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