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4kvkkkec  (인터뷰 전문)
 
‘노코멘트’ 한덕수에 “출마용 관세협상 안 돼” 1인 시위 왜?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2025/04/21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26:12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김민석 의원이 서울정부청사에서 1인 시위 계속 이 내용으로 하고 있거든요. 지금 연결됐습니까? 연결됐구나. 자 여보세요
 
▷김민석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김민석 수석 최고, 지금 1인 시위를 계속하시는 중인데, 1인 시위, 왜 하시는지 좀 설명해 주십시오.
 
▷김민석 : 윤석열 파면 이후에 지금 최대 리스크는 한덕수 리스크가 됐습니다.
 
▶김어준 : 그렇습니다.
 
▷김민석 :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려고 저는 마음을 먹었다 있다고 보고 사실은 한 달 전쯤부터 저 황 대행이 출마한다고 봤는데요. 마음먹고 지금 사전 선거운동으로 자기 장사를 하면서 대미 협상까지도 팔아먹으려고 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게 새 정부 출범한 다음에 35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미 최상목 부총리나 안덕근 산자부 장관도 타결은 새 정부의 몫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이건 상식입니다. 일본도 지금 신중론을 취하고 있고. 그런데 한 대행이 황당하게 모든 권한은 내 몫이다. 이러면서 사실은 5월 3일이 공직 사퇴 시한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한 2주일 남은 동안에, 그 안에 막 몰아붙여서 뭔가 이제 다 내주고라도 자기 광을 내려고 하는 지금 그런 상황이어서. 이 부분을 경고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해서 우선, 제가 시작을 했고요. 정부 청사 앞에서 시작했고 오늘은 지금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김어준 : 지금, 지금 민주당의 수석 최고 자격으로 한덕수 총리한테 면담을 요청하셨잖아요. 한덕수 총리 측에서 답변이 있습니까?
 
▷김민석 : 제가 이번 주 그러니까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일주일 동안 아무 시간, 어떤 장소든 상관없이 그러니까 열어놓고 만날 테니까, 답을 달라. 이렇게 했는데 저희가 공식적으로도 전화로도 통지를 해놨고요. 그전에도 1 대 1 면담을 한 적이 있고, 이것은 국회의원과 총리가 만나는 건 아주 통상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답이 없고, 제가 좀 더 정확히 확인해 봐야 되겠지만 총리실에 이러저러한 서면으로 요청하는 걸 접수하는 망 자체가 지금 막혀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조금 다시 확인 중입니다. 어쨌든 지금 선거운동 다닐 시간은 있고 국회에 나올 시간은 없는 분이어서 아마 피할 거라고 생각되지만 온 국민이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어준 : 지금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출마할 거면 관세 협상에서 손 떼라.
 
▷김민석 : 네, 당연하죠.
 
▶김어준 : 그렇죠.
 
▷김민석 : 출마할 거면. 그리고 출마할 거라고 지금 보이기 때문에 노코멘트라는 것은 영어 사전을 찾아봐도 그렇고 그동안에 어떤 외교가의 용례가 예스를 답변 거부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사퇴해야 되는 것이 맞고요. 왜냐하면 공정선거 관리를 못하니까, 자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협상은 당연히 거기에서의 자기 이익을 위해서 국익을 팔아먹게 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손을 떼는 것이 맞습니다. 조금 전에 저 연결되기 전에 각 공무원들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계엄 때 윤석열이 명령을 내렸는데, 사실은 군 중간 간부들이 적절한 소극적 방어를 한 것 아닙니까? 그 헌재에서도 인정을 했고. 저는 지금 최상목 안덕근 장관뿐만 아니라 중간에 다양한 우리 외교통상에 관련돼 있는 관리들, 공무원들이 그런 양심적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그냥 본인들의 어떤 앞가림이라든가 나중에 후일을, 후환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아니, 선거 나가려고 하고 있는 한덕수 대행이 막 밀어붙인다고 해서 국익을, 그냥 아무 계산과 점검 없이 덜컥 2주 안에 내주는 불가역적인 리스크를 만드는 것은 말도 안 되고. 당장 보시면 한덕수 대행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서 모든 권한이 나한테 있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최상목 부총리조차도 신중하게 하겠다는 얘기를 했고 안덕근 장관은 타결은 새 정부의 몫이다. 이렇게 해서 사실은 이미 뉘앙스가 좀 다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아주 대대적인 압박을 취해야 되고요. 혹시 주변에 기재부 산자부 외교부 통상 관련한 공직자들이 주변에 친지든 친구든 계신 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다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지금 필요한 국면이라고 봅니다.
 
▶김어준 :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실 거라고 지금 보시는데. 그리고 공직자 사퇴 시한이 5월 4일이니까 며칠 남지 않아서 2주 남았는데. 한덕수 대행이 무소속 출마할 걸로 보입니다. 혹시 창당까지 할까요? 윤석열 쪽의 창당 움직임 유보되긴 했는데 하고 연결된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 기대를 했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요. 실제로는 창당 역량이라기보다는 얹혀가는 역량인데. 제가 이렇게 고위 공직자들이 마지막에 헛꿈을 꾸다가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출마 욕심은 꿀떡같이 많고, 노력도 할 것이고. 그런데 마지막에는 굉장히 허망하게 무너질 거라고 저는 봅니다. 창당을 하느냐? 어느 윤어게인 신당에 얹히느냐? 이런 과정은 여러 가지 온갖 시나리오가 나오겠지만, 굉장히 좀 비참하다 싶은 정도의 여러 가지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너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지금 시위를 하시는 것은 그 출마 선언하기 전까지 혹여라도 대행의 권한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이런 협상에 손을 댈까 봐, 지금 경고하시는 거고요.
 
▷김민석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자, 언제까지 하십니까?
 
▷김민석 : 본인이 출마 선언을 만약에 한다. 그러면 그다음부터는 본인이 어떻게 되든 자기 자유니까, 제가 더 이상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출마 사퇴 시한까지 소위 노코멘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한까지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일은 아마 저희 당의 초선 의원들, 모레는 재선 의원들께서, 관심이 있어서 함께 이렇게 합류해 주신다는 말씀이 있어서, 그렇게 처음에는 우선 급해서 먼저 시작을 했고요. 그렇게 넓혀나갈 생각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저희가 계속 팔로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석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였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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