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2rzsc4hp (인터뷰 전문)
김문수-한덕수 2차 담판도 결렬…. 제2 ‘옥새 파동’ 되나?
김문수 캠프에 합류한 ‘여론공작 전문가’의 정체는?
사법 카르텔 의혹 주역 尹 동기, 대형로펌 퇴사… 배경은?
▷홍사훈 / 기자 · 홍사훈쇼 진행자 ▷노영희 / 변호사 ▷신용한 / 윤석열 캠프 전 정책총괄지원실장 · 서원대 전 석좌교수 ▷주진우 / 기자 · 주기자라이브 진행자 ▷봉지욱 / 뉴스타파 기자
2025/05/09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1:12:11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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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F4. 홍사훈, 주진우, 노영희, 신용한. 그리고 봉지욱 기자. 안녕하십니까.
▷홍사훈, 주진우, 노영희, 신용한, 봉지욱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오늘도 또 중요한 사안들을 우리가 찌라시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우선 이게 제일 궁금해요, 저는. 어제 홍준표 전 시장이 윤석열이하고 두 놈,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와가지고 당에 망조가 들었어. 이 두 놈이 누굽니까.
▷주진우 : 건진하고 명태균은 아니죠.
▶김어준 : 그건 아닌 거 같은데.
▷주진우 : 두 권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쌍권 얘기인가?
▷주진우 : 네. 두 권. 권영세, 권성동 두 사람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신용한 : 네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어준 : 그런가요?
▷주진우 : 네.
▶김어준 : 확실해요?
▣노영희 : 다들 그렇게 얘기하긴 하더라고. (웃음)
▶김어준 : (웃음) 천벌을 받을 거라고.
▣노영희 : 근데 좀 그 좀 그렇지. 정확하지는 않아.
◈봉지욱 : 근데 내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하잖아요, 홍준표.
▣노영희 : 홍준표.
◈봉지욱 : 홍준표 씨가. 출국금지 됐을 거 같은데 지금. (웃음)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지금 본인, 이거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는데 이게 본인이 스스로 자기 출국금지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김어준 : 있어요. 사전에 검색해보면.
◈봉지욱 : 근데 아마,
▶김어준 : 안 해보신 건가?
◈봉지욱 : 제가 볼 때는 내일 못 나갈 거 같습니다.
▶김어준 : 그건 내일 확인될 거 같고. 그리고 저렇게 말할 정도로 지금 당에서 강제 단일화한다는 거잖아요, 지금. 그렇죠. 쌍권은.
◍신용한 : 네. 해보고 안 되면 자기들이 옷 벗는다. 뭐 이렇게 이제 표방했죠.
▶김어준 : 쌍권은 그 전국위원회 열어가지고 그 여론조사 한 다음에 그걸 가지고 밀어붙인다는 거잖아요.
◍신용한 : 네네. 근데 이미 이제 지위, 당 후보 지위 확인에 대한 가처분까지 신청했으니까 선제공격을 한 거잖아요. 김문수가 가만히 있다가 당하겠다. 가처분이라는 것도 시간이 어쨌든 뭐 며칠은 걸리니까 이렇게 있다가는 당하겠다 하니까 먼저 여섯 명의 원외위원장 등등을 이제 뭐 동원이죠, 정확히는, 해서 그 완벽하게 내분, 어지는 수순까지도 온 거죠.
▷주진우 : 이제 국민의힘 대권은 법원에서 판단을 받아야 됩니다. 허락 받아야 돼요.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근데 11일 전까지 결론이 나야 되잖아, 법원에서.
◍신용한 : 그렇죠. 지위 확인에 대한 거는 뭐 바로 날 거 같고요. 법적으로 안 그래도 국민의힘에서 계속 자기들이 합법적으로 바꿀 사법이 있다고 그랬는데 저희가 변호사분들하고 많이 상의를 해봤거든요, 우리 노 변 계시지만 합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저희가 아무리 상의를 해봐도.
▶김어준 : 아, 변호사님 어떻게 보십니까?
▣노영희 : 김문수가 이기겠죠.
▶김어준 : 그렇죠? (웃음) 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대단히 높죠.
◍신용한 : 그리고 대법이 이제 조희대 등등이 해서 한덕수를 사실은 밀려고 쿠데타를 한 셈이잖아요, 결과적으로 보면. 근데 그 배후에 이제 우리가 수도 없이 그 큰 회사 얘기했잖아요.
▶김어준 : 네. 큰 회사.
◍신용한 : 제가 처음으로 말씀드리는데 제가 모신, 제가 대기업의 이제 회장실 사장을 할 때 회장님 사모님의 오빠예요.
▶김어준 : 아, 그 지금.
◍신용한 : OOO 변호사가.
▶김어준 : 아, 그 거론되고 있는 그분이.
◍신용한 : 그 큰 회사의 오너, 설립자. 굉장히 격노를 하셨어요. 이건 직접 확인한 거예요.
▶김어준 : 아, 큰 회사의 오너가 그 지금 거론되고 있는 그 변호사에 대해서 회사 망칠 일 있냐.
◍신용한 : 격노해서 그분이 옷 벗었다고 엊그제 뉴스에 나왔죠. 그 설립자께서 정말 격노하셨어요. 어제,
▶김어준 : 그런 일을 꾸민 거에 대해서 격노하셨어요, 들킨 거에 대해서 격노하셨어요?
◍신용한 : 둘 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신용한 : 그래서 야, 이거 다 말아먹을 일 있냐. 어제 확인을 했습니다. 제가 직접 전화해서.
◉홍사훈 : 아니, 그 격노를 했다는 거는 그럼 그 회사는 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오너가.
◍신용한 : 네. 연세가 많이 되셨는데.
◉홍사훈 : 아니, 그건 난 믿지 못하겠는데.
◍신용한 : 아, 그 오너 분은 연세가 많이 되셨고 건강이 안 좋으셨어요.
▣노영희 : 원래 오너의 아들이 그거를 지금 지금 다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김어준 : 오너의 아들이, 오너의 아들이. (웃음)
▣노영희 : 그 오너 아들의 관리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라고 하는 이 업계 소문이 있었었어요.
◍신용한 : 아, 어제 조금 그게 받글에도 돌긴 했죠, 그런 내용이. 그거는 약간 다른데.
▣노영희 : 어쨌든 그런 소문이 돌고 있었고. 그래서 내부적으로 알력이 되게 심해서 그 오너인 분이 처음에 이 헤게모니를 쥐고서 꽉 잡고 움직일 때하고는 완전히 회사가 엉망진창이 됐다. 자기네끼리 이제 화가 나서 하는 말이. 그래서 여기에서 이거 해결도 못할 거면 왜 나서가지고 이러냐.
▶김어준 : 아, 나머지 모두를 곤욕스럽게 만들었냐. 할 거면 들키지나 말든가.
▣노영희 : 네. 어쨌든 이렇게 뭐 이런 식으로 얘기가 좀 많이 가서 책임론까지 나오고. 그전에 시끄럽게 하니까 조용히 니가 정리해라.
▷주진우 : 그분이 시끄럽게 뭐 그분이 격노했다고 해서 한마디 해야 되겠는데 김O무 이 사람이 사실은 한국 정치판에 뒤에서 있었어요. 뒤에서 있었지만 좌지우지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람을 보내고 그다음에,
▶김어준 : 저 우리 신용한 교수는 좀 가까운가 본데 보니까? (웃음)
▷주진우 : 아, 그래도 한마디 할게요.
▶김어준 : 그래도 한마디 할게요. (웃음)
▷주진우 : 자, 근데 그분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특별히 보수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사람을 보내고 그 뭐 내각을 짜고 대통령실을 짜고,
▶김어준 : 자기도 다 했던 일이면서.
▷주진우 : 다, 제일 많이 했던 사람이야, 그 사람이.
▶김어준 : 그러면 들켜서 안 한 거네.
▷주진우 : 그랬는데 뭘 격노했다고요? 아이고.
▶김어준 : 들킨 것에 대해서 격노했겠지, 그러면.
▣노영희 : 그러니까 신 교수님 말은 반만 믿어야 돼.
▶김어준 : 반만 믿어야 돼?
▣노영희 : 저 말은 대외용이 있고 대내용이 있는 거야. 지금 저 말은 대외용인 거예요.
▶김어준 : 알았어요. 여기까지만 진도 나가도록 해요.
▣노영희 : 아, 되게 조심스러운데.
▶김어준 : 아, 그러니까. (웃음) 자, 어쨌든 쌍권인데 쌍권이 지금 무슨 얘기까지 언론을 통해 나오냐 하면 직인 안 찍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가처분 이겼다고 쳐. 김문수에게 자격이 있다, 까지는 나왔어도 도장은 대표가 찍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직인.
▣노영희 : 아니, 그래서 원래 도장을 안 찍어줬기 때문에 가처분을 한 걸로 제가 들었고요. 그러고 나면 사실 끝이에요. 도장 안 찍어도 법원에서 확인을 받았기 때문에.
▶김어준 : 아니죠. 그래도 직인을 찍어야 돼.
◉홍사훈 : 후보 등록이 안 되는데.
▶김어준 : 후보 등록이 안 돼, 선관위에.
▷주진우 : 아, 그러면 다 망해요.
▣노영희 : 근데 뭐 어떻게 가겠다는 거야, 그러면.
▶김어준 : 그러면 2번이 없는 거야, 기호 2번이.
▷주진우 : 아니, 그러면 당 후보를 못 내는 거야.
◉홍사훈 : 2010년에 그래서 김무성이,
▣노영희 : 옥새 들고 나르샤를 했지.
◉홍사훈 : 그래서 송파을이 공천을 못했어.
▶김어준 : 그렇지. 그래서 후보가 안 나왔어, 그때.
▷주진우 : 후보가 사라지는 건데.
▶김어준 : 기호 2번 없는 대선인데?
▷주진우 : 없어요.
▶김어준 :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저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주진우 : 문제는 뭐냐 하면요 후보가 있고 없고는,
◉홍사훈 : 아니, 그러면 TV 토론을 못 보지. 그거 봐야 되는데.
▷주진우 : 아니요. 국민의힘에서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도장을 찍고 후보 등록을 해야 선거 보조금, 정당 보조금을 그때야 받아요.
▣노영희 : 돈이 나오지.
▶김어준 : 그렇지. 아니, 근데 김문수한테는 절대 못 주겠다는 게 쌍권이잖아, 지금.
▣노영희 : 아니, 근데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11일까지 단일화 안 되면 김문수 너로 해라, 내가 나가마 이랬잖아요.
▷주진우 : 본인이 사퇴.
▣노영희 : 본인이 사퇴한다고 했어요.
◉홍사훈 : 그거는 지금 말이지. 사람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
▣노영희 : 아니, 게다가 어제 여론조사가 나왔잖아요. 물론 이제 자기네 지지층에서는 조금 더 한덕수 씨가 높게 나왔지만 전체적으로는 27점으로 똑같이 나왔어요.
▶김어준 : 비슷비슷해. 비슷비슷해, 거의.
▷주진우 : 그래서 지금 김문수, 차라리 이렇게 된 바에, 이렇게 된 마당에 김문수로 가자.
▣노영희 : 김문수 가야지.
▷주진우 : 그런 얘기도 지금 계속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근데 당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때요?
◍신용한 : 실제 막을 수 없다는 거는 다 알고 있더라고요.
▶김어준 : 아, 막을 수 없다?
◍신용한 : 어제도 저녁에 이제 쭉 통화해보고 하니까 막기 어렵다. 법적으로도 어렵다. 그러면 결국 김문수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그다음에 더 결정적인 게 있어요. 이 기간에 한 4~5일 동안에 소위 말하는 한 내란대행의 그 정치적 내공을 본 거예요.
▶김어준 : 아, 그렇지.
◍신용한 : 특히 어제 같은 경우에는 이제 생중계가 됐잖아요.
▶김어준 : 너무 없더라, 내용이.
◍신용한 : 하수다 생각한 거고. 돌림노래 돌리듯이 했다. 그래서 어제 이제 받글로 많이 보셨을 거예요. K 모, 김건희와 가장 가깝다고 알려져 있는. 저는 그 집에도 놀러가 봤어요. 그분도 김문수를 돕는다 하는 게 어제 쫙 돌았죠. 그래서 제가,
▶김어준 : K 모가 누굽니까?
◍신용한 : 외자예요, 외자. 그래서 그 후배가 이제 전화를 해본 거예요. 문자도 돌리고 했는데 답을 기다 아니다 본인이 김건희 등등과 해서 다 김문수를 돕느냐 하고 물었더니.
▶김어준 : 여성을 의미하는 겁니까?
◍신용한 : 네. 여성입니다.
▶김어준 : 김건희 씨하고 무척 가깝다, 라고 알려져서.
◍신용한 : 가깝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어준 : 그 여성이 당연히 한덕수 편들고 있을 줄 알았더니 김문수를 편들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신용한 : 맞습니다. 겉으로는 한덕수라고 알려져 있는데 김문수를 편든다고 어제 막 받글이 돌았어요. 그래서 후배가 이제 딱 연락을 했더니 대답을 안 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근데 이게 이제 이 의미가 있어요. 뭐냐 하면 김건희 씨가 이제 코바나를 했잖아요. 컬렉터들 모임이 있어요. 컬렉터들 모임. 대한민국의 대단한 그 컬렉터들. 여기에 김앤장 분들이, 아, 저 큰 회사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컬렉터 모임.
▶김어준 : 아, 그런데?
◍신용한 : 그래서 이런 게 다 이제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면들이 있습니다.
▶김어준 : 연결이 어떻게 된다는 거예요, 지금.
◍신용한 : 뒤에 이제,
▶김어준 : 김건희 씨가 지금 한덕수에서 김문수로 넘어갔다는 거예요?
▣노영희 : 부인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신용한 : 거의 그렇게 지금 그들은 할 수 있는 걸 다 해본다 하다가 도저히 이 한 내란대행의 정치적 내공 갖고는 안 되겠다가,
▶김어준 : 그래서 갈아타고 있다?
◍신용한 : 네네.
▶김어준 : 윤석열,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김건희가 갈아타고 있다는 거예요?
◍신용한 : 뭐 정확히 보면 그러겠죠.
▷주진우 : 그 뭐 지금 맥락은 다르지만 전광훈 목사가 어제 그제,
▶김어준 : 네. 전광훈 목사.
▷주진우 : 전광훈 목사한테 물어봤어.
▶김어준 : 전광훈 목사 정확한 소식통이잖아.
▷주진우 : 정확하죠. 그래가지고 저기 김문수 뒤에는 전광훈이, 그리고 한덕수 뒤에는 윤석열이 있잖아. 그러니까 아니야, 아니야. 그러다가 김문수 뒤에는 내가 있는 거 맞지. 그런데 저 한덕수 뒤에는 윤석열이 있는 거 아니야. 처음에는 좋아했는데 정치력이 너무 떨어져가지고 너무 실망했다. 그 얘기 최근에 자기가, 전광훈 목사가 윤석열과 통화했는데 정치력이 너무 떨어져가지고 실망했다. 여기까지는 얘기합니다.
▶김어준 : 그러면 권성동은 왜 이렇게까지 여전히 한덕수, 한덕수, 한덕수 하는 거예요? 이제는 넘어갈 때가 됐는데. 이렇게까지 하면 자기가 죽는 거 아니야, 자기가.
◍신용한 : 어게인 2017인데요. 2017년에 그 홍준표가 24%를 얻었잖아요. 그리고 내가 이 어려운 와중에 24를 얻었다 하면서 그 여세를 몰아서 당권을 쥐고 자기 사람으로 완벽히 바꿨고, 그때 후보 때부터 당무우선권을 정말 세게 행사했거든요. 지금 이거를 김문수 후보가 다 스터디를 안 했을 리가 없어요. 리뷰를,
▶김어준 : 그대로 하겠죠.
◍신용한 : 리뷰를 다 했겠죠.
▶김어준 : 네.
◍신용한 : 그러면 그를 둘러싼 원래 도왔던 분들이 있잖아요. 이분들은 다 그때랑 똑같은 게 있어요. 2017에 대선 당권, 그다음에 2018에 지선이 있었어요. 내년도 또 지선 있잖아요. 그래서 이 도왔던 분들, 배후에서 도왔던 분들이 니즈가 다 똑같아요, 그때랑. 그래서 거의 저는 동일한 패턴으로 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권성동 이러다가는,
◍신용한 : 그 사람들이 다,
▶김어준 : 당권도 뺏기지만 자기 세를 만들어줄 사람들의 그 공천권을 다 날아가서.
◍신용한 : 완전히 지금 같으면 자기들이 선을 넘었잖아요, 김문수 입장에서 보면.
▶김어준 : 선을 넘었죠, 완전히.
◍신용한 : 네. 완전히 다 날아간다고 보입니다.
▣노영희 : 알량한, 알량한 이 말이 사실은 제일,
◍신용한 : 실제 홍준표가 우리가 매일 농담으로 하는 바퀴벌레 스멀스멀, 연탄가스 스멀스멀이 그때 나온 말입니다. 그때 나온 말이에요. 동료들한테 한 욕이에요.
▶김어준 : 그래서 권성동은 이러다가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 세가 다 죽는다. 그러니까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 한덕수가 좋아서가 아니라.
◈봉지욱 : 근데 그 제가 다음 주, 이르면 다음 주 목요일, 금요일에 아마 보도를 하려고 하는데 권성동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김어준 : 아, 또 있어요? 권성동?
◈봉지욱 : 그러니까 지금 뭐 본인이 알면 안 되는 상황인데 하여튼, 하여튼 제가 보기에는.
▶김어준 : 본인이 알면 안 돼. (웃음)
◈봉지욱 : 이걸 말함으로 인해서 지금 본인이 인지할 수 있는데 본인은 본인이 한 일을 알고 있으니까.
▣노영희 : 형사, 형사 고소,
◈봉지욱 : 아마 뒤집어질 겁니다. 저도 깜짝 놀랐는데 본인, 그러니까 윤석열이 이 윤핵관을 제압한 방식은 하나겠죠.
▶김어준 : 캐비닛.
◈봉지욱 : 캐비닛 아닙니까?
▣노영희 : 그래. 캐비닛. 형사.
◈봉지욱 : 근데 그 캐비닛이 있더라고요, 실체가.
▶김어준 : 아, 캐비닛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봉지욱 : 실체가 있어요.
▣노영희 : 맞아요. 형사적인 문제가 있다고.
◈봉지욱 :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장제원도 마찬가지였거든요. 2022년 당선되자마자,
▶김어준 : 진짜 오래된 사건이 튀어나왔는데.
◈봉지욱 : 당선의 1등 공신들이 물러나잖아요, 뒤로. 그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김어준 : 장제원 케이스는 우리가 나중에 확인했죠. 아, 이런 거였구나, 라고.
◈봉지욱 : 그러니까 윤석열 입장에서는 아, 이 사람들을 어떻게 길들였을까를 보니까 그런 일이 있었구나, 라는 게 이제 있고. 그래서 이제 거기에 대해서 이제 보도할 정도의 증거들이 있어야 되니까 그게 어느 정도 취합이 되고 있고요.
▣노영희 : 이제 끝났네.
▶김어준 : 다음 주에 나옵니까?
◈봉지욱 :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저런 이유가 저는 이해,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저도 저럴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어준 : 그거 꼭 다음 주에 보도하세요. 이번 주 말고.
◈봉지욱 : 아니, 지금은 뭐,
▶김어준 : 다 싸우고 나서. (웃음)
◈봉지욱 : 맞아요.
▣노영희 : 지금 살짝 말해도 돼요.
▶김어준 : 살짝 말해도 돼. (웃음)
◈봉지욱 : 아니, 이제 뭐,
▣노영희 : 나한테만 말해 봐요.
▶김어준 : 나한테만 말해 봐. (웃음)
◉홍사훈 : 다음 주에는 이미 다 끝나서,
▣노영희 : 그러니까. 가치가 없어.
◉홍사훈 : 어. 다 김 빠져서.
◈봉지욱 : 아니, 그것과 상관없이 저희가 정치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보도의 완결성이 있어야 돼서 뭐 그런 건데 제가 볼 때는,
▶김어준 : 아, 미리 다 확보가 됐다 하더라도 다음 주에 해주세요. (웃음) 김문수 후보 캠프에 어제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김문수 후보 캠프에 누가 있다더라. 이건 어떻게 된 내용입니까?
◈봉지욱 : 그러니까 사실은 그거를 어제 보도했어야 되나 말았어야 되나. 어제 주간 뉴스타파 할 게 없어가지고.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사실 별건 아닌데. 근데 왜냐하면 제 입장에서 요즘 보니까 김문수 후보가 제일 잘하고 있거든요.
▶김어준 : (웃음) 제일 잘하고 있어.
◈봉지욱 : 기자들이 기사 아무리 써봐야 의미 없습니다. 저렇게 잘해주시니까. 근데 저분을 도와줘야 될 상황에서 비판하는 보도를 해서 그런데, 그러니까 이게 되게 상징적인 거죠. 이영수라는 사람이 모든 대선에 다 개입을 해서 조직, 그 해외 동포 조직이나 국내 조직, 조직본부장을 했거든요. 그리고 온라인 댓글 팀을 계속 운영을 했는데 윤석열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이분이 조직총괄본부장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까지는 다 나왔어요, 언론에. 근데 이제 이분이, 저는 이제 보도 내용보다도 이 사람이 생각, 그러니까 여태까지 걸어온 행보를 보면 한덕수 쪽으로 갔어야 되는데 이 사람이 홍준표 캠프에 있다가 딱 홍준표 떨어지니까 바로 김문수 캠프로,
▶김어준 : 이영수 회장이라고 불리던 그분 말하는 거예요?
◈봉지욱 : 이영수 회장 이분은 뭐 유명한 분이죠. 특히 MB 때 주진우 선배 잘 아실 텐데.
▷주진우 : 잘 알죠.
◈봉지욱 : 미얀마.
▶김어준 : 조직 총괄했던.
◈봉지욱 : 네. 박영준 지식 차관 밑에서 있다가 미얀마 자원개발,
▷주진우 : 자원 외교해가지고,
▶김어준 : 오래된 분인데.
◈봉지욱 : YS 때부터 등장한 분입니다, 이분이.
▷주진우 : 아, 그렇죠.
▣노영희 : 신천지.
◈봉지욱 : 근데 이분이 이제 제가 의미 있는 건 이거는 지금 그 화면에 보도를 안 한 건데 이거 홍준표 본인이 직접 쓴 겁니다. 홍준표와 이영수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예요. 이영수가 신천지 11만 표 만들어낸 범인인가요? 라고 이제 누가 물어본 거예요, 홍준표한테.
▶김어준 : 아하.
◈봉지욱 : 그러니까 저게 지난 대선 때 당신 이영수 때문에 떨어진 거 아니야? 라고 물어보니까 이영수와 이만희 교주와 가까운 건 맞다고 얘기하고. 그리고 2006년 서울시장 경선 때 하여튼 이만희와 이영수 회장 소개로 만난, 나도 같이 만난 적이 있어. 그때 신천지가 본격적으로 개입해줬으면 서울시장 후보는 제가 될 수도 있었겠네요.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김어준 : 아, 저 얘기 기억난다. 그러니까 선거가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 라는 취지로 홍준표 그 전 시장이 얘기했죠. 그때 신천지가 그렇게 대규모로 개입한 것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야 알았어.
◈봉지욱 : 그러니까 저 대선 때도 이영수가 윤석열 캠프에서 신천지를 동원해서 내가 진 거라는 취지로 얘기한 걸로 보이거든요. 근데 실질적으로 이영수 회장이 이만희와 가깝고 그쪽 사람들을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갖고 이 사람이 지금 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인가 뭐 이런 단체를 하는데 자기들 주장으로는 자기들 30만 명이라고 하는데 신천지 신도가 그 정도 되니까 아마 그런 거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도 되게 약간 사기꾼 아니야? 저는 이렇게 제가 볼 때는 그런데 이 사람이 새미준이라는 단체를 만들 때 나경원, 권성동, 김기현 등등 국민의힘의 핵심 실세들 다 갑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대남 선임행정관, 시민사회수석실 다 출동해요. 그러니까 이 사람한테 눈도장 찍으려고 하고 아마 무슨 자기 장인상인가? 이렇게 상가에도 국민의힘 모든 핵심 실세들이,
▣노영희 : 다 와?
◈봉지욱 : 지금도.
▣노영희 : 지금도.
◈봉지욱 : 네. 그리고 엊그저께 김문수 지지 선언할 때 김문수 바로 옆에 옆에 있잖아요.
▣노영희 : 옆에 있었어.
◈봉지욱 : 네. 그래갖고 바로 두 번째로 포옹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정도의 위세를 갖고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자기 조직을 또 데리고 김문수 캠프로 들어가서 카톡방에 아직 그 김문수 캠프 본부장 인선도 안 났는데 조직본부, 조직총괄본부로 카톡방 이름을 바꿨어요. 문수 대통령으로 해가지고. 이분이 이제 내가 문수 대통령 만들 거야. 그래갖고 단톡방 이름을 딱 바꿔갖고 자기가 지령을 내리더라고요.
▶김어준 : 그러면 진짜로 그 김건희 라인이 김문수 쪽으로 간 게 맞나?
◈봉지욱 : 저는 약간 그런, 모르겠어요.
▣노영희 : 그거까지는 아닌 거 같고.
◈봉지욱 : 그게 어떻게 연결됐는지 모르겠는데 이제,
▶김어준 : 양다리를 걸치고 있나 혹시?
▷주진우 : 이영수 잘 아시죠?
◍신용한 : 네. 잘 압니다.
▷주진우 : 이영수 얘기를 우리가 좀 풀어야 되나?
◍신용한 : 잘 압니다.
▶김어준 : 아시는 거 좀 얘기 좀 풀어봐 주세요.
▷주진우 : 아이고, 참. (웃음)
◍신용한 : (웃음) 한번 풀어봐 주세요.
▣노영희 : 둘이 왜 그래?
▷주진우 : 아, 나 웃겨 죽겠어.
▶김어준 : 뭘 할 말이 많나 봐.
▷주진우 : 선거 때마다 이분 이렇게 나와서 얼마 전까지 홍준표 캠프에 갔잖아요.
◈봉지욱 : 맞아요.
▷주진우 : 그전에는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캠프 갔어요.
▣노영희 : 윤석열.
▷주진우 : 그러면서 홍준표 보고는 양아치라 그래요. 그분 쪽 얘기입니다. 그리고 또 홍준표 그 후보 쪽에서도 이영수 절로 갔던데? 저기 돕던데? 그러면 아, 그 양아치. 이렇게 얘기하는데.
▶김어준 : 서로?
▷주진우 : 네. 서로 얘기합니다. 이번에는 그 홍준표한테 먼저 갔습니다, 홍준표 후보한테. 김문수한테 안 가고 한덕수한테 안 가고. 그러더니 홍준표한테 가가지고 또 김문수 쪽은 아, 저기 양아치라고 하더니 언제,
▣노영희 : 이제 또 김문수한테 가 있어.
▷주진우 : 어. 홍준표 뚝 떨어지니까 지금 김문수한테 가가지고 포옹하고 있는데. 잘 아시죠?
◍신용한 : 네. 잘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아, 시류에 밝은 분이네. 발 빠르고 아주 성실한 분이네.
▣노영희 : 부지런하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신용한 : 그 옛날에 이제 한나라당 때부터 청년책임자를 했습니다.
▣노영희 : 청년책임자.
◍신용한 : 지금 청년조직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 그때는요, 그때는 안대, 아, 이거 지금 얘기할 게 아니야.
▶김어준 : 발이 빨라야 돼.
◍신용한 : (웃음)
▣노영희 : 안대희 말하는 거야?
▷주진우 : 그러니까 이영수,
▣노영희 : 안대희?
▶김어준 : 안대희 시절부터?
◍신용한 : 특수 관계입니다.
▣노영희 : 안대희.
▷주진우 : 안대희 전 대법관의 동서예요.
▣노영희 : 동서.
▷주진우 : 그래서 정치권에서 내가 검찰을 잘 알아, 누굴 잘 알아. 그걸로.
▶김어준 : 나는 이분이 참 좋네.
▷주진우 : 아, 그래?
▣노영희 : (웃음)
▶김어준 : 참 발이 빠르고.
▣노영희 : 부지런하고.
▶김어준 : 어. 부지런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는 거 같아.
▣노영희 : 겸손하고. (웃음)
▷주진우 : 그래서 내가 검찰조직 잘 안다. 그러면서 캠프 때마다 뭐를 하나 열어요.
▶김어준 : 품이 넓잖아.
▷주진우 : 열고 자기가 조직과 돈이 있다 그 얘기를 계속하는데 조직과 돈이 있습니까?
◍신용한 : 본인 거는 없습니다. (웃음)
▣노영희 : 있잖아. 아니, 있잖아요. 남의 거지만 자기가 운용할 수 있어요.
▶김어준 : 아니, 그게 남의 거를 자기 것처럼. 그렇지. 얼마나 재능이야.
▷주진우 : 그렇지. 그렇지.
▶김어준 : 재능도 뛰어난 분이네.
▣노영희 : 그렇지.
◍신용한 : 그 한나라당 때부터 이제 그 청년책임자를 했거니와 실제로 대하빌딩, 그러니까 당사가 있고 대하빌딩이 있었고 7층, 정책위 8층, 9층이 조직1부 총무, 10층이 강당, 11층이 건진이 있었던 네트워크. 근데 그중에 이제 7층에 있었어요. 2021년 9월 15일날 38만 명의 당원, 10월 15일날 갑자기 57만 명의 당원으로 늘잖아요, 그 한 달 사이에. 그때 이제 이분 이름이 많이 등장을 하죠. 그때 특정 세력이 들어왔다. 그게 이제,
▣노영희 : 신천지 세력이다.
▶김어준 : 신천지.
◍신용한 : 네. 그런데 지금 이제 사무총장 새미준이라는 사무총장 이런 분들도 이제 알고 있는데 실질 세력은 그때보다 턱도 없이 줄었지만,
▶김어준 : 지금.
◍신용한 : 중요한 건 이분은 항상 나중에 보면 이긴 사람 옆에 이 사람이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얼마나 훌륭한 분이야.
◍신용한 : 그러니까 김문수가 이긴 겁니다.
▣노영희 : 그러니까 김문수가 든든해가지고.
◈봉지욱 : 아니, 감별사라고 했어요, 진짜. 이 사람, 이 사람이 붙으면 이긴다고.
▷주진우 : 아니, 붙으면 이긴다, 라고 그분이 주장하는데.
◈봉지욱 : 이긴 다음에 붙나?
▣노영희 : 이긴 다음에,
▷주진우 : 이긴 다음에 붙는 거예요. 이긴 다음에 내가,
▶김어준 : (웃음) 그게 능력이야, 그게. 이기기 바로 직전에 붙는 거 아니야.
▷주진우 : 직전이나 아니면 이긴 다음에 옆에 가서 서서 사인 찍는 거 있잖아요. 그거를 잘하는 사람이야.
▶김어준 : 이분 이야기는 그만합시다. 우리가,
◈봉지욱 : 아니, 근데 저희가 이제 이 보도를 한 이유는 이거는 있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캠프 때 불법적인 선거 운동 예를 들면 이재명 집 옆에 경기주택공사 합숙소를 만든 다음에 베란다로 연결해가지고 불법선거운동을 했다, 라는 그게 지난 대선에 있었어요, 그렇죠?
▶김어준 : 불법선거운동.
◈봉지욱 : 그거를 이 조직에서 만들어낸 거예요.
▶김어준 : 공작팀을 또.
◈봉지욱 : 그러니까요. 이걸 만들어가지고 바깥으로 퍼트리는데 이런 증거들이 다 남아있기 때문에 이거를 지금 아직 윤석열 공직선거법 그 공소시효 한 3개월 남아 있잖아요. 이것도 이제 공직선거법 위반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거를 지금 고소고발해서 수사가 들어가면 중요한 건 공직선거법 벌금 100만 원 이상만 나오면 국민의힘은 397억 원,
▣노영희 : 400.
◈봉지욱 : 선거보전금을 국고에 반납해야 된다.
▶김어준 : 윤석열 때 공작팀이었던 분이 또 이쪽에 붙었다, 이거네. 찌라시 하이엔드로서 우리가 1차 각종 찌라시는 여기서 다 정리가 됩니다. (웃음) 그거는 일단 정리한 것 같고. 그리고 대체로 김문수로 이제 결론이 나는 것 같다는 거죠? 그러면,
◍신용한 : 네. 그 이영수 회장이 그 옆에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봉지욱 : 이겼네.
▶김어준 : 지금 투 쌍권은 지금 사실상 몰락하는 과정이네, 거의.
◍신용한 : 이미 그들은 얘기를 했잖아요. 안 되면 김문수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면 내가 사퇴할 수밖에 없다. 얘기를 하잖아요, 이미.
▣노영희 : 이미 기브업한 거예요.
◍신용한 : 네. 매운맛 김문순대라고 새로 신제품 출시 됐습니다.
▷주진우 : 재판으로 넘어갔어요, 이미. 끝났어요.
▣노영희 : 끝났어요.
▶김어준 : 가처분으로 갔으니까. 자, 그러면 김문수. 한덕수 어떻게 되는 거야?
▷주진우 : 한덕수는 돈 안 주면 여기,
▣노영희 : 절대 안 나와요.
▷주진우 : 여기 돈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일단 등록을 안 하면 후보,
▶김어준 : 몇천만 원 냈잖아요, 예비후보.
◍신용한 : 6,000만 원.
▷주진우 : 그러니까요. 등록을 안 하면 정당보조금이나 선거보조금을 받을 수가 없어요. 등록하잖아요. 등록하면 몇백 억이에요. 등록 안 하면 몇천만 원 몇 억을 쓴 거를 그냥 한푼도 못 받는 거예요, 지금. 서로 다 거기에 걸려 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한덕수 그래봐야 5,000만 원인가.
▣노영희 : 자기 돈으로는 안 한 거로 알고 있는데.
◍신용한 : 6,000만 원 냈습니다. 예비,
▶김어준 : 5,000만 원?
◍신용한 : 6,000만 원.
▶김어준 : 6,000만 원.
▷주진우 : 자기 돈 아닐 거예요.
▣노영희 : 자기 돈은 아니라고.
▶김어준 : 설마 이거도 자기 돈 아닐까.
▷주진우 : 자기 돈은,
▣노영희 : 아니, 이거 자기 돈 아니라고.
◍신용한 : 이게 돈으로 이제 법에 보면,
▶김어준 : 진짜?
◍신용한 : 김문수 씨가 버틴 이유가 아주 심플합니다. 법에 선거법에 보시면 다른 당을 도울 수 없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이 아무리 돕고자 해도 민주당을 대놓고 돕기가 어려운 거잖아요.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후보를 거명한다든지 뭐 마이크를 잡고 한다든지가 다 안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표적으로 11일을 왜 김문수가 고집하냐면 11일이 지나면요. 한덕수가 당으로 들어오지도 못 했죠. 그러면 국힘은 돈이 많고 보조를 받잖아요. 한덕수 씨는 개인으로 15% 넘으면 보조받죠. 국힘에서 보조받는 돈으로 한덕수 씨를 도울 수가 없어요, 불법입니다.
▶김어준 : 그렇죠. 선거법상 안 되죠.
◍신용한 :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러니까 계속 들어와라, 들어와라 해도 못 들어오잖아요, 지금 안 들어오고.
▶김어준 : 11일까지 못 들어오면 어차피 못 뛰어요, 한덕수는 돈이 없어가지고.
◍신용한 : 끝납니다, 그래서.
◉홍사훈 : 이미 어제 그 사랑채에서 그때 보면 나는 한덕수 씨는 의지가 없어 보이던데. 그리고,
▶김어준 : 그러니까 매가리도 없고.
◉홍사훈 : 준비는 좀 해갖고 온 것 같아요. 그런데 막판에 먼저 아니, 그만 얘기합시다. 당이 먼저 떨어졌어. 당이 알아서 해 준다고 맨날 그러더니.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당당 거리더니 당이 먼저 떨어지더라고.
▷주진우 : 예리하구나. 그거 읽으셨구나.
◉홍사훈 : 아니,
▷주진우 : 당 떨어졌구나.
▣노영희 : 당 떨어졌대. (웃음)
◉홍사훈 : 당 떨어져갖고 그거 보고서는 이 사람은 자기가 안 되는 거 아는구나, 이제 본인도.
▶김어준 : 당이 떨어졌어.
▷주진우 : 맞아. 거기서 더 붙잡고 계속 얘기했어야 되네. 그게 안 되더라고.
▣노영희 : 자기가 그냥 포기하더만.
▷주진우 : 근데 당 떨어진 거로 내가 이해가 되네.
◉홍사훈 : 아니, 그러니까 당에서 일임했으니 당당 거렸잖아. 근데 막판에 먼저 떨어져갖고 이제 그만합시다, 이제 힘든데.
▶김어준 : 그리고 특히 나는 그 대목에서 기가 질렸을 것 같아요. 내가 당이다. (웃음) 김문수 당한테 일임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내가 당이다. 당당당당.
▷주진우 : 지금 외부손님이 오셨는데 매우 당황하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 당 얘기나 하고 있으니까.
▶김어준 : 그때 당이 확 떨어졌을 것 같아, 진짜.
▣노영희 : 아니, 그리고 제가 좀 놀랐던 거는 딴 걸 가지고 화를 내는 게 아니라 김문수 씨가 자기가 뭐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말을 했어요. 한덕수 씨에 대해서,
◉홍사훈 : 그러니까 확,
▣노영희 : 그랬더니 자기라고 하는 말에 예의 없는 거라고 그러면서,
◉홍사훈 : 그거 하나 긁었어.
▣노영희 : 그 말에 엄청 화를 내는 거야.
◉홍사훈 : 긁힌 거야, 그게.
▣노영희 : 그 말에 화를 내더라고요.
▶김어준 : 긁혔어.
◉홍사훈 : 자기라는 말에. 아니, 자기라는 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노영희 : 우리 맨날 쓰는 말인데.
◉홍사훈 : 그게 뭐가 그렇게 긁히나.
▶김어준 : 무슨 꽁냥꽁냥을 그렇게 하냐고 진짜.
▣노영희 : 본인이라는 뜻인데 뭘 그걸 그렇게 화를 내.
▷주진우 : 진짜 맞는 것 같아, 진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끼리,
▶김어준 : 당 떨어져서.
▣노영희 : 둘이 연애하는 거야?
▷주진우 : 지금 안 되는 거야, 이게 작은 거에 이게 소심하게 긁혔어.
▣노영희 : 그러니까 아니, 본질은 얘기 안 하고.
▶김어준 : 그게 그레이 로맨스가 당이 문제예요.
◉홍사훈 : 맷집은 정말 김문수가 맷집은 좋더라.
▶김어준 : 아직도 살아있는 것 같아..
◉홍사훈 : 계속 같은 말을 하는데도 웬만하면 그만 좀 해요, 이제 똑같은 말 그럴 텐데, 계속 받아주대.
▣노영희 : 말이 계속 끊겨. 김문수가 뭐 한마디 하려고 그러면 한덕수가 계속 말해.
▶김어준 : 아니, 서로 어차피 상대 말을 듣지 않아요.
▷주진우 : 그렇죠.
▶김어준 : 서로 듣지 않기 때문에 자기 말만 반복하니까.
▷주진우 : 지구력 싸움이야.
▶김어준 : 당이 덜 떨어진 사람이 이기더라고.
▣노영희 : 지구력 싸움. (웃음)
▷주진우 : 지구력 싸움이야. 체력전이네.
▣노영희 : 맞아.
◍신용한 : 어제 아침 방송 마치고 이제 이철규 동지애가 생기게 생겼습니다.
▣노영희 : 조사받으러 가서,
◍신용한 : 봉 기자님하고 같이 이제 고소당한 게 있거든요, 그 회사랑 같이. 그래서 갔는데 복도에 딱 대기를 하고 있는데 MBC 장인수 기자님이 딱 오시는 거예요. 그래서, (웃음)
▶김어준 : 조사받으러?
◍신용한 : 어떤 건으로 오셨냐고 그랬더니 이철규한테 고소당했다고. (웃음)
▷주진우 : 이철규요?
◍신용한 : 각각 팀이 달라서.
▷주진우 : 근데,
◍신용한 : 복도에서 한참 서로 웃고 그랬습니다.
▷주진우 : 근데 지금 대선 전에 고소고발이 많은데 이거 속도가 너무 빠르네요. 이철규 경찰 출신이라서 그런가요?
◍신용한 : 아마 느낌인데요. 6월 3일 전에 나름 경찰, 이거 그냥 느낌입니다.
▣노영희 : 불기소 하려고 그러는 거야?
◍신용한 : 사건마다 다르니까. 그러니까 끝내 어쨌든 뭐든지 하여튼 끝내려고 하는 그런 느낌.
▣노영희 : 끝내려고.
▶김어준 : 조사 받으러 가셨어 경찰서에?
◍신용한 : 어제 마치고 갔었습니다.
◈봉지욱 : 아니, 근데 장인수 기자 조사 받고 저한테 전화 와서 그 신용한 교수 만났다고 복도에서. 얘기하면서 장인수 기자랑 이명수 기자는 이철규가 그 김대남 그 행정관 녹취록 까잖아요.
▶김어준 : 네.
◈봉지욱 : 그거 이철규가 다 한 거라고 뭐 그 김건희한테 붙어서. 그거를 본인들이 얘기한 게 아니라 김대남이 얘기한 거잖아요.
▶김어준 : 그렇지.
◈봉지욱 :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반론 받고 보도하면 되는 건데 그거를 고소를 했잖아요. 근데 이명수, 장인수에 대해서는 되게 혹독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영희 : 혹독하게?
◈봉지욱 : 그래갖고 거기 변호사 얘기로는 이거 100% 기소라고.
▶김어준 : 자세, 피신조서 태도를 보니까?
◈봉지욱 : 경찰 조사받는, 네. 이거 100% 고소라고.
▶김어준 : 조사받아보면 알지. 이거 고소하려는 거구나.
▣노영희 : 기자가 그걸 다 알아? 말해줘?
▷주진우 : 윤석열 정부에서 이철규 의원이 엄청 실세였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찰 출신이잖아요.
▶김어준 : 경찰출신이잖아.
▷주진우 : 경찰 정보 출신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경찰이 경찰 인사를 인사의 가장 큰 영향력이 이철규 의원한테 있다는 얘기는 있었어요.
▣노영희 : 그래서 수사관.
▶김어준 : 장인수 김명수는 확실히 보내라고.
▣노영희 : 이명수.
▶김어준 : 이명수.
▷주진우 : 그러니까 지금 고소고발 건이 그렇게 쌓여있는 쌓여 있는데.
◈봉지욱 : 이명수 섭섭해 하겠네.
▷주진우 : 쌓여 있는데 교수님 지금 조사하고 있는 거 보면 좀 심상치가 않네요.
▶김어준 : 교수님은 어떻게 혹독하게 조사받았어요?
◍신용한 : 뭐 혹독한 거는 다 혹독하지만 저는 실제 이제 변호인, 제 자존심이에요. 제 나름대로.
▶김어준 : 나 요새 왜 고소고발 안 들어오지?
▣노영희 : 저번에 행복했대요.
▷주진우 : 얘기하지 말라고 그 얘기하지 마. 지금 오고 있어.
◍신용한 : 어제 되게 잘 받았대, 대우를.
▷주진우 : 그런 얘기하지 마.
◍신용한 : 그 느낌은 하여튼 결론은 모르죠. 저희가 모르는데 정확히 조사하고 최대한 이 새 정부 출범 전에 마무리를 하려는 어떤 그런 느낌으로 보였습니다.
▣노영희 : 저런 반응이 나오면 피의자가 어떤 식으로 조사 받았는지 각이 나오지.
▶김어준 : 혼자 가셨어요?
▣노영희 : 본인이 혼자 지금 빠져나가고 있는 거네.
◍신용한 : 저는 혼자 합니다. 저는 변호인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김어준 : 변호인하고 같이 가셔야 돼.
▷주진우 : 저는 경찰이 계속해서 나를 기소하려는 의지가 있다. 계속해서 정치적 입장에서 공격하려고 한다. 그러면 책상을 박차고요. 욕합니다.
▶김어준 : 제가 그거는 제가,
◍신용한 : 두 분이 조사하더라고요.
◈봉지욱 : 바로 체포될 것 같은데.
◍신용한 : 굉장히 상세하게 정확하게는 하더라고요.
▣노영희 : 현행범 체포 아니야?
▶김어준 : 제가 주진우 버릇없는 건 제가 잘 알아요.
▷주진우 : 아니 경찰한테는.
▶김어준 : 검찰 특히 경찰도 그렇고 검찰 조사 받으러 가잖아요. 일화가 있어요. 제가 저하고 주진우하고 이제 묵비권 행사하기로 했거든요.
▷주진우 : 묵비죠, 우리는 절대 묵비죠.
▶김어준 : 어차피 기소되니까 묵비권 하자. 나는 이제 묵비권을 잘 행사하고 왔어요. 묵비권을 행사하기도 되게 힘들어요, 사실.
▣노영희 : 힘들어요.
▶김어준 : 몇 시간 동안 말 안 하는 건 진짜 힘들거든요. 근데 이제 쟤는 성격이 안 좋잖아요.
▷주진우 : 내가 뭘 안 좋아
▶김어준 : 성격이 무척 안 좋아 그래가지고 이제 변호인을 붙였어.
▷주진우 : 변호인하고 같이 가자.
▶김어준 : 변호인, 쟤는 그냥 보내면 안 된다. 변호인을 붙여가지고 말리려고. 근데 이제 그 묵비권 행사할 때도 막 자극적인 질문을 한단 말이야. 열받으라고 뭐라고 대답하라고. 근데 얘가 성격이 안 좋다 보니까 한 15분쯤 듣다가 승질이 난 거야. 그래서 승질이 나면은 뭐라고, 뭐라고 답변을 하는 게 아니라 그 검찰 검사한테 중앙지검이었지? 야이 개새끼야. (웃음)
▷주진우 : 아니, 아니, 아니, 이거 잘못 알려졌는데 이건, 이건 검사한테 욕하는 게 아니라 담벼락에다 했습니다.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전 벽에다 했어요, 진짜로. 벽에다 하고 복도에다 하고 문에다가 하고,
▣노영희 : 조사실 벽에다가.
▶김어준 : 그러니까 검사가 맞은편에 앉아 있는데. 야이, 이 개새끼야. 너 무서워할 거 같애.
▷주진우 : 너는 그렇게 잘났어? 너는 그렇게 다 뭐냐 너는 잘했어? 이렇게 얘기하죠.
▶김어준 : 그리고,
▣노영희 : 그랬더니 뭐래요?
▶김어준 : 아니 검사가 벙 쪘죠. 그 그런 피의자가 어디 있어? 그리고 얘가 벌떡 일어나 가지고 더 이상 못 받겠다고 집어 던지고 나와 가지고 복도에서 승질이 안 풀린 거야.
▷주진우 : 그렇지.
▶김어준 : 그 검사방이 쫙 있잖아, 복도에. 야이 개새끼들아. (웃음) 유명한 일화입니다.
▣노영희 :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결론은?
▶김어준 : 기소됐죠.
▷주진우 : 아니, 기소됐어. 기소된 건 맞는데.
▶김어준 : 기소됐지.
◈봉지욱 : 혐의 추가된 거 아니야?
▷주진우 : 아니, 그다음 날 전화 왔어요. 제가,
▣노영희 : 전화가 왔대.
▷주진우 : 그다음 날 전화 왔어요. 저한테 온 게 아니라,
▣노영희 : 변호사한테 온 거 아니야?
▷주진우 : 때 변호사한테 이재정 변호사였어요. 이재정한테 전화 와 가지고 서면 서면으로 끝내겠다고 했어.
▣노영희 : 이재정 그 국회의원?
▷주진우 : 어.
▶김어준 : 국회의원 되기 전에.
▷주진우 : 서면으로 끝내겠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제가 벌떡 일어나서 욕을 하자 그 검사가 너무 동공이 지진 나가지고 너무 겁먹었더라고요, 저한테.
▶김어준 : 그렇지. 당연하지.
▷주진우 : 그러니까 제가 욕을 더 했죠, 옆에다가. 이런 이씨 한번 해보라고.
◉홍사훈 : 학씨.
▷주진우 : 학씨 정도가 아니었어.
▣노영희 : 학씨. (웃음)
▶김어준 : 그래서 원래 피신조서 받을 때 누가 욕을 해. 나 진짜 고분고분하거든 나 묻는 대로 다 대답해.
▣노영희 : 나는 이재정이 놀랐을 것 같아요.
▷주진우 : 아니, 근데 저기 서면으로 하자고 해가지고 아, 이제 됐구나 이렇게 했거든요. 근데 결국은,
▣노영희 : 기소가 됐어.
▷주진우 : 서면을 안 내가지고 기소가 됐어.
▶김어준 : 당연히 기소지.
▣노영희 : 서면을 안 내서?
▷주진우 : 기소됐어요. 무죄 받았습니다. 무죄.
▶김어준 : 그 사건을 우리가 어렵게 간신히, 뭐 쉽게 받은 것처럼 얘기해. 간신히 무죄 받았어. 죽을 뻔했어.
▣노영희 : 무슨 사건이었는데?
▷주진우 : 사건이 많아서 기억이 안 나요, 사실은. 어떤 사건인지도 몰라. 검사 이름만 기억나죠.
▶김어준 : 하여튼.
▣노영희 : 뭐야, 뭐야?
▶김어준 : 쟤는 그것만 기억해 누가 나를 기소했다.
▷주진우 : 그렇죠. 너 기소해? 그래 한번 해보자 이렇게 해가지고.
◈봉지욱 : 아니, 그 말씀하셔서 기억나는데 저희도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 중앙지검 반부패 조사 받았잖아요. 저 마음을 이해하는 게 질문을 400개를 하는데 진술을 거부합니다만 해야 되잖아요. 근데 가끔 보면 너무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할 때.
▶김어준 : 그렇지. 빡 오르는 질문을 하지.
◈봉지욱 : 네. 나도 모르게 말을 대답을 하려다가,
▣노영희 : 여기 잡아야 돼.
◈봉지욱 : 근데 저희는 또 영상 녹화를 받아서 그게 영상으로 다 남아 있어요. 사실은 그걸 청구해서 압수수색 영화에 넣으려고 그랬는데.
▣노영희 : 영상 녹화를 해? 바보야. 영상 녹화하면 안 돼.
◈봉지욱 : 검찰이 안 줘요.
▷주진우 : 검사한테, 검사한테 직접 하지 말고 책상이나 담벼락이나 하면 괜찮아.
◈봉지욱 : 종이에다가,
▷주진우 : 괜찮아.
▣노영희 : 아니 변호사한테 해. 그건 괜찮아요.
▷주진우 : 지금은 국회의원 된 어떤 검사가 있었는데 어제 검찰청에 한 미친놈이 와가지고 그 검사들한테 욕하고 책상 발로 차고 행패를 부리는 애가 있었대. 근데 그 미친 애가 바로 너래 이렇게.
▶김어준 : (웃음) 유명한 사건이야. 맞아. 책상도 걷어찼어. 성격이 진짜 나쁘거든, 얘가.
▣노영희 : 공용물 파손인데.
▷주진우 : 아니, 아니, 그런,
▣노영희 : 그러면 추가 기소돼야 돼. 그거 넘어가주면,
▷주진우 : 아니, 그런 정치 검사가 단호하게 대처해야 돼.
▣노영희 : 그거를 넘어가주면 안 돼.
▷주진우 : 단호하게 싸워야 돼.
▣노영희 : 검찰이 봐주면 안 돼.
▷주진우 : 경찰이 정치적 의도가 있고 그렇게 하잖아요.
▶김어준 : 우리 있잖아.
▷주진우 : 단호하게 해야 돼요.
▶김어준 : 그 사건으로 진짜 감옥 갈 뻔했어.
▣노영희 : 아니, 감옥에 넣어야 돼. 감옥에 처넣어야 돼, 저런 사람은.
▶김어준 : 진짜 감옥 갈 뻔했다, 우리.
▷주진우 : 아니요. 대신 싸우고 욕이라도 해줘야 돼요, 그런 검사들한테.
▶김어준 : 그 주진우 최후 그때 사건 최후 진술 내가 기억하거든. 같이 있었잖아. 그래 가지고 같이 있는데.
▷주진우 : 그 재판은 다른 재판이야.
▶김어준 : 다른 재판인가.
▷주진우 : 우리가 한두 개가 아니었어.
▶김어준 : 진짜 감옥 갈 뻔했어, 쟤 때문에 진짜.
▷주진우 : 다른 거의 유죄 받은 사건인데, 이것도 다시 얘기해야 되는데 김어준이 최후 진술로 마지막 그 배심원 몇 명을 이렇게 흔들었어.
▣노영희 : 배심원?
▷주진우 : 배심원 국민참여재판.
▶김어준 : 배심원. 참여재판해가지고 한 사람이 넘어가서 우리가 살았어, 한 사람이. 나중에 그 배심원이 얘기했어.
▷주진우 : 왔어. 왔어.
▶김어준 : 주진우 보고 감옥 보내려고 그랬는데. (웃음)
▣노영희 : 김어준 때문에.
▶김어준 : 김어준 최후진술 보고 넘어갔다고.
▷주진우 :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아니지만 저는 뭐 김어준, 주진우 씨 싫어했어요.
▣노영희 : 여자네.
▷주진우 : 네. 열심히 해 주세요. 그러면서 최후 진술 때문에 넘어왔어요. 그 얘기는 따로 하지 않고.
▶김어준 : 그래도 최후 진술, 왜냐하면 주진우 최후 진술이 그것도 유명한 거 있어.
▣노영희 : 뭐라 그랬는데?
▶김어준 : 원래 이제 기승전결 그 이 사건은 조폭 때문에 처음에 알았고요. 이렇게 기승전결이 쫙 있었거든. 그래서 이제 조폭 얘기를 꺼내 가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취재를 하겠다 이렇게 끝나는 기승전결이야. 다 짰어. 근데 이제 마지막에 최후 진술을 주진우가 먼저 했어요. 주진우가 일어나 가지고 조폭 얘기를 시작했어. 그런데 조폭 계보가 계속 생각나는 거야.
▷주진우 : 아니,
▶김어준 : (웃음) 그래가지고 조폭 이름하고 계속 계보를 얘기하고 기승전결 전달이 돼야 하는데 조폭 이름만 계속 얘기하는 거야.
▷주진우 : 조폭 얘기를 오래는 했지만 제가 조폭을, 자 조폭 취재를 했는데 어떤 조폭한테 쫓겼고, 어떤 조폭한테, 어떤 조폭이 잡아오라고 하고.
▶김어준 : 그러니까.
▷주진우 : 조폭한테 계속 쫓겼는데 그때도 무서웠는데,
▣노영희 : 지금은 더 무서워.
▷주진우 : 이번 사건 때 더 무서웠다 이 얘기를 했었어.
▶김어준 : 그러니까 기승전결이 있었어, 원래. 그런데 조폭 어디, 어디 계보에 누구누구.
▷주진우 : 누구한테 쫓겼고 누구한테 쫓겼고 그 얘기를 좀 했지.
▶김어준 : 조폭 계보 한 5분 동안 계속 읊는 거야. 야, 다음으로 넘어가. (웃음) 그러다가 조폭 이름을 길게 너무 얘기해 가지고 내가 끊어 그래서,
▷주진우 :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끝났지.
▶김어준 : 그러니까 이야기가 그렇게 끝나버렸어.
▣노영희 : 아니, 근데 본인은 어떻게 해결했어요? 그러면 본인이 뭐라고?
▶김어준 : 나는 이제 기승전결대로 얘기 잘 했죠. 그래서 막 울고 막 난리 났었어요, 그때.
▣노영희 : 울었어요?
▷주진우 : 아니, 국민참여재판 야당의 황병국 감독이랑 그리고 다른 영화감독들 드라마 작가들도 작가들 유명한 사람들 많이 와 있었어요, 재판이 재밌어서. 그런데 제가 얘기하고 김어준이 딱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얘기만 해요.
▶김어준 : 내 얘기가 내 최후 진술인데 쟤가 하도 망쳐놔 가지고 주진우 얘기를 했어.
▷주진우 : 그래가지고,
▶김어준 : 이런 기자 한 사람 좀 있어야 되지 않냐고. 그래서 막 울고 막 난리 나고 이제,
▷주진우 : 뒤에서 다 울어요.
▣노영희 : 사람들이?
▷주진우 : 그리고 배심원단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보여요, 요동치는 게. 어떤 사람은 가만히 있다가 계속 이틀이었는데,
▣노영희 : 쳐다봐야 돼. 눈을 쳐다봐야 돼.
▷주진우 : 네. 이틀 동안 저희들한테 적대적으로 이렇게 주시했던 사람인데 그분이 눈을 보더니 계속 피하고 울컥해가지고.
▶김어준 : 그래서 5 대 4로 살았어, 우리가.
▣노영희 : 잘했다. 진짜 고생했네.
▶김어준 : 겨우 5 대 4로.
▷주진우 : 겨우 무죄 받았어.
▶김어준 : 5 대 4로 살았는데 쟤 때문에 감옥 갈 뻔했어요. (웃음)
▷주진우 : 아니야 그 조폭한테 쫓겼다고 이 조폭한테 쫓기고 저 조폭한테 쫓기고 부산 조폭한테,
▶김어준 : 검사한테 그렇게 욕을 하면 어떡해? (웃음)
▷주진우 : 아니, 욕은 해야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이,
▶김어준 : 야이, 개새끼야. 이거 어떡해. 하면 어떡하냐고.
▷주진우 : 아니, 그 정도 벽에다는 했어요. 벽에다가 책상에다 했지. 검사한테 직접 하진 않아요.
▶김어준 : 그러면서 내가 생생하게 이재정 의원한테 들었죠. 욕을 욕을 하고 책상을 걷어차고.
▷주진우 : 문짝도 찼어. 문도.
▶김어준 : 문짝을 차고 나와 가지고.
▣노영희 : 진짜 저거는 추가기소감인데. 저거는 영창감이야.
▶김어준 : 거기서 바로잡았어야 돼.
▣노영희 : 그래 왜, 왜 풀어줘?
▶김어준 : 공권력이 왜 이렇게 흐물흐물하냐고. 그때 잡았어야 되는데.
◈봉지욱 : 하도 황당하니까.
▶김어준 : 그리고 나와서 복도에서 문을 두드리고 막 야이, 개새끼들아. (웃음)
▷주진우 : 경찰한테도 저는 그랬거든요.
▣노영희 : 미쳤구나.
▷주진우 : 내란.
▶김어준 : 어. 미쳤었어.
▣노영희 : 미쳤구나.
▶김어준 : 내란 선동으로 이렇게 고발을 당했어요. 저하고 김제동하고.
▣노영희 : 내란 선동으로?
▶김어준 : 강연 갔다가. 그런데 내란 선동으로 그걸 잡으려고 하더라고, 직접 경찰이.
▶김어준 : 하여튼 주진우는 부르지 마세요. (웃음)
▷주진우 : 그러니까.
▶김어준 : 경찰 조사받다가도 나가요, 중간에. 피신조서 작성하는데 나가는 경우가 어디 있어? 사인하고 나가야 되는데 그냥 나가.
▷주진우 : 나가야지. 나가야 돼. 아니, 좀 저항하는 사람도 있어야 돼요.
▣노영희 : 있어야 돼.
▶김어준 : 저항하는 사람도 있어야 돼.
▣노영희 : 있어야지.
▷주진우 : 저는 검사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에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노영희 : 이야 멋있다. 멋있다.
▷주진우 : 많이 싸웠어요.
◉홍사훈 : 진짜 대단한 분들이야.
▶김어준 : 많이 싸워가지고 다 기소됐어.
▷주진우 : 결국은, 결국은,
▣노영희 : 홍사훈은 뭐야 전혀 반항한 게 하나도 없잖아.
◉홍사훈 : 난 비주얼 담당이야.
▶김어준 : 비주얼 담당.
▷주진우 : 비주얼 담당이 거기에서 왜 나와?
▶김어준 : 홍사훈 기자님 잠깐 오늘 할 말 있으면 잠깐 하고 끝내죠, 이제.
▣노영희 : 캄보디아 얘기해야지. 캄보디아.
◉홍사훈 : 아니, 캄보디아 말고 나 그 부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지금 뭐 전국 다니면서 뭐 여러 가지 얘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물론 그건 좋은데, 좀 진부하단 말이에요.
▶김어준 : 하던 대로야, 지금 그래서.
◉홍사훈 : 지금 어쨌든 지금 필요한 건 인수위도 이제 없을 없고 지금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게 검찰 어떻게 개혁할 거냐, 사법부 어떻게 개혁할 거냐, 기재부 어떻게 개혁할 거냐.
▶김어준 : 큰 그림을 얘기해 달라?
◉홍사훈 : 청사진, 구체적인 청사진들을 좀 내놨으면 좋겠어요. 그런 부분들이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저도 바라는 거고 새 정부가 지금 이 산적한 일을 어떻게 지금 인수위도 없는데 어떻게 할 거냐, 급한데 우리 국민들은 급한데. 그 부분들을 좀 그 밑에 브레인들이 참모들이 좀 청사진을 이제 내놔야 되는 거 아닌가 한 달 남았는데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거는 홍사훈 쇼에서 하세요.
▣노영희 : 지금 하고 싶은 말이에요? 그게?
▶김어준 : 홍사훈 쇼에서.
◈봉지욱 : 홍 선배 제일 큰 공약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내놨던 게 탈모약 건보 적용이었어요.
▣노영희 : 탈모. (웃음)
▶김어준 : 탈모 맞아. 그거 히트쳤어.
◈봉지욱 : 탈모인이 1,000만 명입니다.
▶김어준 : 그거 히트 쳤어, 그거.
▣노영희 : 탈모는 해 줘야지.
◈봉지욱 : 네. 그거를 건보를 적용하냐 안 하냐에 따라서 약 값이 몇십 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진짜 그 민생 체감형은 탈모약 건보 적용이다.
▷주진우 : 왜 그 얘기를 해.
◈봉지욱 : 아니, 저도 먹거든요.
▶김어준 : 맞다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 거 내놔야 돼.
◈봉지욱 : 그거 때문에 약값 싼 종로의 성지들이 있거든요. 근데 전국에서 기차를 타고 옵니다, 그 약값 때문에 1년 치, 2년 치를 받아야 되니까.
▷주진우 : 지금 근데 봉 기자 매우 절박하게 얘기하네.
◈봉지욱 : 근데 그런 탈모약 건보 적용 이런 공약이야말로 민생체감이고 특히 청년층이 많습니다, 요새.
▣노영희 : 청년이?
◈봉지욱 : 청년 탈모가 많아요, 스트레스 때문에. 그때 막 CF 찍고 그러지 않았나? 이재명 후보 맞죠?
▣노영희 : 맞아. 맞아.
▶김어준 : 여기까지 합시다. 돌아가 주세요.
▣노영희 : 쫓겨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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