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100만원' 반복…통일교 신자들, 윤핵관에 '쪼개기 후원'
입력 2025.08.21 19:03 양빈현 기자 JTBC
[앵커]
통일교 자금이 쪼개기 후원으로 윤핵관들에게 전달됐다. 특검이 의심하는 지점입니다. 그런데 2022년 대선 직후 통일교 신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고액 후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권성동, 윤한홍, 장제원 의원 등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들입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윤핵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2022년 고액후원자 명단입니다.
통일교 교인, 김모 씨가 3월 24일, 25일, 29일, 31일 그리고 4월 4일 5일에 걸쳐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또 다른 윤핵관, 윤한홍 의원과 장제원 전 의원도 각각 다른 통일교 교인으로부터 같은 날짜에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후원받았습니다.
당시 서울시당위원장이던 박성중 전 의원은 통일교 교인 3명에게서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이 3명도 같은 날짜에 100만원씩 모두 합쳐 1500만원을 박 전 의원에게 후원했습니다.
같은 날 동시에 조직적으로 후원금을 입금한 겁니다.
특검은 통일교 자금이 조직적인 '쪼개기 후원'을 통해 윤핵관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지구장들을 불러 자금의 출처 등도 조사했습니다.
한 지구장은 "2022년 3월 4일 세계본부 자금 3500만원이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금으로 쓰였고 1000만원은 윤석열 캠프에 있던 한 국회의원 후원회로 전달됐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 전인 3월 2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단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검은 통일교 자금 약 2억원이 국민의힘 측에 불법 정치자금으로 흘러갔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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