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宣王) - 한국역대인물,한국사DB,위키

출처 : http://db.history.go.kr/url.jsp?ID=tc
http://people.aks.ac.kr/front/tabCon/ppl/pplView.aks?pplId=PPL_3BAH_A9999_1_0005582
http://ko.wikipedia.org/wiki/%EB%B0%9C%ED%95%B4_%EC%84%A0%EC%99%95


선왕(宣王)

발해의 제10대왕. 대조영(大祚榮)의 아우인 대야발(大野勃)의 4세손.
생몰 : 미상∼830년(건흥 13).
재위 : 818∼830년.
이름 : 대인수(大仁秀). 
가계  
    고조부(高祖父): 대야발  
     아들 : 대신덕  
           손자 : 대이진, 대건황

818년 [선왕 1년] 선왕 즉위하여 당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어 선왕 

818년 [아찬천황 9년] 모감덕을 일본에 사신으로 보냄. 

820년 음1월 [선왕 3년] 당나라에 사신 보냄. 

820년 음12월 [선왕 3년 12월] 당나라에 사신 보냄.  

821년 [선왕 4년] 대공칙(大公則)·신능지(愼能至)를 당나라에 사신 

822년 [선왕 5년] 당나라에 사신 보냄. 

823년 [선왕 6년] 대다영(大多英)·대정순(大定順)을 당나라에 사신 

823년 [아찬천황 13년] 고정태(高貞泰) 등 101명을 일본에 사신으로 

824년 [선왕 7년] 대총예(大聰叡) 등 50명을 당나라에 사신 보냄 

825년 음12월 [순화천황 2년 12월] 고승조(高承組) 등 103인을 일본에 보냄. 

825년 [선왕 8년] 당나라에 사신 보냄. 

826년 음1월 [선왕 9년 1월] 당나라에 사신 보냄. 

827년 음4월 [선왕 10년 4월] 당나라에 사신 보냄. 

827년 음12월 [순화천황 4년] 왕문고(王文矩)를 일본에 보냄.  

828년 [선왕 11년] 당나라에서 사신 보냄.  

829년 [선왕 12년] 당나라에 사신 보냄. 

830년 음12월 [선왕 12년 12월] 당나라에 사신 보내어 왕의 죽음을 고함. 

830년 [선왕 12년] 해북(海北)의 여러 지역을 토벌하여 영토 확장함 

건흥(建興)이라는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발해국을 중흥시킨 군주이다. 발해국은 제6대 강왕(康王) 대숭린(大嵩璘)이 809년에 죽은 뒤 그를 이은 정왕(定王) 대원유(大元瑜)부터 희왕(僖王)·간왕(簡王)에 이르는 3대왕의 재위기간이 너무 짧아 정치적 불안을 나타내며 국세는 도리어 위축된 느낌마저 보였는데, 818년(선왕 1) 선왕대에 이르러 침체된 국세를 회복하였다.
 
《신당서》에는 선왕이 “해북(海北)의 여러 부족을 쳐서 크게 영토을 넓혔다.”고 기록되어 있다.발해국과는 예로부터 대립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송화강(松花江)하류에서 흑룡강(黑龍江)유역에 걸쳐 살고 있던 흑수말갈(黑水靺鞨)이 815년(희왕 3)에 다시 당나라에 조공하는 등의 독자적 움직임을 보이다가, 선왕대 이후 당나라와의 조공관계가 단절되었던 사실은 그러한 면을 반증해 주고 있다.
 
선왕에 의하여 넓혀진 영토의 구체적인 지역은 밝힐만한 자료가 없으나 발해 전국의 행정구역을 가리켜 5경(京) 15부(府) 62주(州)라 하고 또 그 번영을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표현하리만큼 대내외적인 치적을 남겼다. 당나라와의관계를 보면 819∼820년의 2년간에 무려 16회의 조공사를 보내고 있을 뿐 아니라 그뒤에도 매년 사신을 파견하고 있다.
 
한편, 일본과의 사신교환도 매우 활발하여 마치 종주국이나 된 기분으로 들떠 있는 일본에서도 이들을 맞이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기에 827년에 이르러는 12년마다 한번씩 사신을 받기로 제한할 정도였다. 이것은 발해가 일본과의 외교적 교섭을 이용하여 관·사무역으로 경제적 이익을 도모함에 따른 것이었다.

[참고문헌]

新唐書

渤海國志長編(金毓黻, 華文書局,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