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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동안교회·세븐피시방 확진자, 18명으로 늘어

등록 :2020-03-15 11:07 수정 :2020-03-15 11:19


교회→피시방→가족→접촉자

서울에서 구로 콜센터 다음으로 큰 감염 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인근 신도림역에서 11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인근 신도림역에서 11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시작해 세븐피시방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규모가 늘고 있다. 14일 기준 동안교회·세븐피시방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서울에서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14일 도봉구와 중랑구는 각각 동대문구의 2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후조리원 직원 1명과 재가방문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의 21번째 확진자는 20번째 확진자의 어머니다. 20번째 확진자는 세븐피시방을 이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봉구는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 7명과 신생아 7명 및 근무자 전원에 대해 검체 채취를 마치고 자가격리 시켰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해당 확진자가 “재가요양사 자격 취득 후 첫 환자에 대한 재가요양서비스 제공 중 감염됐고, 다른 시설이나 환자의 집에 방문한 이력이 없다. 확진자의 거주지 및 방문 사업장에 대해 방역소독을 했다”고 밝혔다.


동안교회·피시방 집단감염 사태는 동안교회 전도사와 함께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교인 5명이 감염되며 시작됐다. 이후 세븐피시방을 이용한 교인으로부터 피시방 이용자와 가족·접촉자들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3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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