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성산성(吳姑城山城) - 문화콘텐츠

출처 :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content_id=cp020809230001

오고성산성(吳姑城山城)

이 칭 : 위패산성(魏覇山城)

시 대 : 고구려

소재지 : 중국 요령성(遼寧省) 보란점시(普蘭店市) 성대향(星臺鄕) 오고성산

규 모 : 둘레 6km

성을 처음 축조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대략 고구려가 요동을 차지한 5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이 성은 요동반도 남단에서 압록강으로 이어지는 교통로와 바닷길을 방어하는 요충성으로 축성되었다. 이 성에서 동쪽으로 15km의 묵반향(墨盤鄕) 마둔촌(馬屯村)에는 고려성산산성(高麗城山山城)이 있는데, 오고성산성과 더불어 요동반도 남단에서 압록강하류로 이어지는 교통로를 공제하는 중요한 요충성으로 기능하였을 것이다. 

이 산성의 옆에는 벽류하(碧流河)의 지류가 흐르며, 멀리 발해만을 바라보고 있다. 산 능선을 따라 성벽을 축조하였는데, 화강암을 장방형으로 잘 다듬어 축성하였다. 현재는 동벽과 북쪽 성벽이 잘 남아 있는데, 최고 높이는 9.4m이다. 성문은 동·서·남·북에 모두 4곳이 남아 있는데, 특히 북문은 성벽을 바깥으로 돌출시켜 어긋난 곳에 성문을 둔 옹문(甕門)의 구조가 잘 남아 있다. 성 안의 남쪽 성벽 모퉁이 부근에는 소위 점장대(点將臺)라 불리는 석축의 장대가 구축되어 있는데, 卍모양과 같은 형태로 돌출시킨 구조가 특이하다. 서문의 안쪽에는 연못이 있으며, 성 안에는 고구려시대의 토기편과 기와편이 출토되고 있다. 

오고성산성의 옛 지명을 확인할 수 없어, 전투 사정은 알 수 없다. 현재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있으며, 성 안에는 명나라 때 창건된 청천사(淸泉寺)라는 절이 있다.

오고성산성 점장대, 중국 요령성(遼寧省) 보란점시(普蘭店市) 성대향(星臺鄕)

오고성산성 옹성

오고성산성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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