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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산성(邊牛山城)
역사이슈 > 고구려성 >태자하 일대 >변우산성(邊牛山城)
본계시(本溪市) 서북쪽 왜두산진(歪頭山鎭), 동쪽에서 흘러온 사하(沙河)의 두 지류가 합류하는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동쪽과 남쪽 방면으로는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고, 그 반대편 서쪽과 북쪽으로는 요동(遼東)평원이 펼쳐져 있다. 지금도 산성의 서쪽으로 심양(瀋陽)-본계-단동(丹東)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지난다. 산성은 평원과 산간지대, 즉 심양 방면에서 천산산맥(千山山脈)을 넘어 압록강 일대로 향하는 길목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동쪽의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길게 펼쳐진 두 개의 산줄기가 산성 안을 감싸고 있다. 그 안쪽으로 완만한 경사지와 평탄한 대지가 기다랗게 펼쳐져 있다. 많은 건물이 세워져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줄기가 서로 만나는 서쪽에 성 안으로 들어오는 성문의 흔적이 있고, 옹성의 구조를 보인다. 북쪽 산줄기의 서편 능선에도 사하로 통하는 성문이 하나 있다. 성벽의 둘레는 1,141m이다. 평탄한 대지에 면한 서벽은 돌로 기초를 다진 뒤 흙을 층층이 다져쌓아 제방과 같은 토벽을 구축하였다. 서남쪽 구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벽 구간도 대체로 동일한 축조방식이 보인다. 한편 산등성이를 따라 성벽을 구축한 북벽과 남벽은 토석혼축으로 쌓았다. 각 성벽의 모서리에는 각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동벽 중간에서는 반원형 치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남동벽 구간의 안쪽 산비탈에는 원형구덩이가 있는데, 병사들이 주둔하던 반지하식 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서북쪽으로 18km의 가까운 거리에 고구려산성이 또 하나 있다. 탑산산성(塔山山城)으로 불리는데 고구려 당시의 개모성(蓋牟城)으로 비정된다.
변우산성 내부의 전경(동→서)
널찍한 성 안(동→서)(1998)
변우산성 표지판
동벽 능선(서북→동남)
성벽의 축조방식(서남벽)
성벽의 축조방식(동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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