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amn.kr/sub_read.html?uid=13857&section=sc4&section2=

94,2%가 거절,중도이탈하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달랑 5%대 응답율 여론조사를 (어찌) 신뢰하고 조작성 여론조사라고 하지 않겠는가?
서울의소리ㅣ 기사입력  2014/04/29 [00:54]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난 21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지지도가 사상 최고치인 71%라는 발표후 서울의 소리가 조작 의혹을 제기했으며, 논란이 확산되자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가 이 같은 의혹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까지했다.
  

리얼미터 홈피 갈무리

28일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박근혜의 국정지지율이 57.9%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발표된 71%의 지지율에 비해 많이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朴은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로 다른 여론기관의 지지율 하락 폭과 현격하게 차이가 나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오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100% 유선전화로 실시한 박근혜의 직무평가에 대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39.8%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리얼미터 28일 조사와는 18.1% 나 차이가 났다.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4월 4째주 여론조사도 21일 발표한 3째주보다 더 높은 거절이나 중도 이탈이 나왔으며 응답률도 지난주 5,9%보다 낮은 5,8%에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여론조작' 의혹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 여론조사 후 보정전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에 올려진 리얼미터 여론조사 자료 ⓒ중앙 선관위

또 응답자 비율에서도 지난주와 같이 2~30대보다 5~60대가 4배이상 높아 조사 후 보정의 정확성을 자신하는지 이를 세대별 인구 비율로 비슷하게 맞추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 

이번 리얼미터 '유선전화 조사에서 27,042명이 거절이나 중도 이탈을 하고 1759명만 조사에 응답' 했으며, '무선전화 조사에서 14,233명이 거절이나 중도 이탈하고 761명만 응답'해 94%의 거절자나 중도 이탈자의 여론은 전혀 알 수 없는 안개속 여론조사로 드러났다. 

한편 CBC뉴스에 따르면 이택수 대표는 지난주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는 통계 보정을 한 것으로 발표하지만 사전 등록하는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초기화면에는 통계 보정 이전의 인적 구성비만 공개하고 있는, 다소 모순적인 상황" 때문이고 "응답률 30% 이하면 폐기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택수 대표는 “지지율이 오르니 진보매체가, 지지율이 떨어지니 보수매체가 논란을 일으키는 기사를 쓴 것”이라며 "해당 기사들이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에 빠져있거나 유권자들로 하여금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쓴 기사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논리를 펼치며, 리얼미터의 부실한 여론조사에 대해 강변했다.

이에 대해 신 모씨는 "리얼미터가 여론조사 후 보정을 해서 표본 추출에 관계없이 정확성을 주장하니 보정을 어떠한 비율로 하는지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선전화 비율이 30%로 유선전화 70%에 비해 턱없이 낮은 이유도 이해가 않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택수 대표가 여론조사 응답율을 높일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없이 30%로 미만 응답율의 여론조사도 신뢰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나 누가 달랑 5%대 응답율 여론조사를 신뢰하고 조작성 여론조사라고 하지 않겠는냐?"고 반문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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