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tapa.org/news/201410594
“구명조끼 내 꺼 입어”…누가 이 아이들을
2014년 4월 29일 기자 송원근
뉴스타파는 박 군 아버지의 요청을 받고 이 영상을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 영상 전체를 공개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혹시라도 이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비탄에 빠진 유족과 국민의 상처를 더욱 깊게 하지는 않을까 고민한 끝에 이 영상 속 아이들이 과연 무엇을 원할지 생각했다.
우리는 배가 침몰하는 그 급박한 순간에 이 영상을 찍은 고 박수현 군과 친구들이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다고 생각했고, 그 이야기를 우리 사회가 가감 없이 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들이 이 영상이 촬영되던 순간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뉴스타파가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은 일부 화면 모자이크와 목소리 변조 외에는 편집을 하지 않은 전체 영상임을 밝힌다. 아울러 화면에 나오는 학생들의 부모로부터도 방송 공개에 대한 동의를 박 군의 아버지를 통해 받았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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