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spiritcorea/120006035675 
* "하나도 모르고 쓰는 역사 이야기<2>고구려 건국조 주몽(1) - 광인"에서 재사,무골,묵거 내용만 가져왔습니다.

재사, 무골, 묵거 

주몽은 모둔곡(毛屯谷)에 이르러<위서(魏書)에는 『보술수(普述水)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세 사람을 만났다. 그 중 한 사람은 삼베옷[麻衣]을 입었고, 한 사람은 중 옷[衲衣]을 입었으며, 한 사람은 마름옷[水藻衣]을 입고 있었다.

주몽은
“자네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가? 성은 무엇이고 이름은 무엇인가?”
하고 물었다.

삼베옷 입은 사람은
“이름은 재사(再思)입니다.”
라고 하였고,

중 옷 입은 사람은
“이름은 무골(武骨)입니다.”
라고 하였고,

마름옷 입은 사람은
“이름은 묵거(默居)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으나, 성들은 말하지 않았다.

주몽은 재사에게 극씨(克氏), 무골에게 중실씨(仲室氏), 묵거에게 소실씨(少室氏)의 성을 주었다. 그리고 무리에게 일러 말하였다.
 
“내가 이제 하늘의 큰 명령을 받아 나라의 기틀을 열려고 하는데 마침 이 세 어진 사람들을 만났으니 어찌 하늘이 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삼국사> 권제13, 고구려본기1, 동명성왕 즉위전기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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