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왕 [毗有王] - 민족문화대백과,한국사DB,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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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왕 [毗有王]

집필자 노명호

백제 제20대 왕. 

생몰 : 미상 ~ 455년

재위 : 427년 ∼ 455년

가계

    부왕 : 구이신왕(의 장자) 혹은 전지왕(의 서자)

        아들 : 개로왕 경사(慶司)

        아들 혹은 손자 : 문주왕 모도(牟都)

        아들 혹은 손자 : 부여곤지(昆支,餘昆)

427년12월(음) 구이신왕이 죽음, 비유왕 즉위함.

428년2월(음) 왕이 4부(部)를 순무

429년10월(음) 해수(解須)를 상좌평(上佐平)으로 삼음.

429년(음) 송나라에 사신 보냄.

430년4월(음) 송나라 사신이 와 왕에게 작호를 줌.

433년7월(음) 백제가 사신을 보내어 화의를 청함에 허락함.

434년2월(음) 신라에 사신 보내어 좋은 말 2필을 선물함.

434년9월(음) 신라에 흰매를 보냄.

434년10월(음) 백제에 좋은 금과 야광주를 보내어 답례함.

440년10월(음) 송나라에 사신 보냄.

443년(음) 송나라에 사신 보냄.

447년5월(음) 궁 남쪽 못 속에서 불

447년7월(음) 가뭄으로 흉년

450년(음) 송나라에 사신

454년8월(음) 누리가 있어 곡물을 해침.

454년(음) 흉년이 듦. 혜성이 나타남.

455년3월(음) 한산(漢山)에서 사냥함.

455년9월(음) 검은 용이 한강에 나타남. 비유왕이 죽음

재위 427∼455. 제19대 구이신왕의 맏아들이다(일설에는 제18대 전지왕의 서자라 한다.). 제21대 개로왕은 그의 맏아들이다. 풍채가 수려하고 말을 잘하여 사람들의 높임을 받았다.

429년에 중국 남조(南朝)의 송나라에 사신을 파견하였고, 다음해에는 송나라으로부터 선왕(先王)이 받았던 사지절 도독 백제제군사 진동장군 백제왕(使持節都督百濟諸軍事鎭東將軍百濟王)이라는 작호(爵號)를 다시 받았다.

이는 송과의 동맹정책이 비유왕대에도 계속되었음을 뜻한다. 또한, 왜와의 동맹관계도 그대로 유지되어 사신이 오가고 있었다.

한편 새로운 변화도 있었는데, 433년에 이르러 종전에는 고구려의 보호국 상태에 놓여 있어 백제와 적대하게 되던 신라에 화친의 사절을 파견하게 되었다. 그 결과 당시 고구려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있었던 신라의 호응을 얻어 고구려에 대항하는 나제동맹이 형성되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

『송서(宋書)』